조글로로고
꽃만 피고 열매는 없다...연변팀 단동등약에 0:0 무승부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6일 09시42분    조회:43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싹을 키워 꽃은 피웠지만 열매를 맺지 못했다.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8월 5일 19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7라운드 경기에서 단동등약팀(이하 단동팀)과 0대0으로 빅으면서 또 한번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연변팀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수비라인에 한광휘(7번), 리달(32번), 왕붕(3번), 김태연(20번)을 세우고 리강(6번), 천창걸(31번), 리세빈(17번), 이보(10번), 왕성쾌(2번)가 중원을 구성하면서 왈두마(9번)가 최전방에 원톱으로 출전했다. 꼴문은 동가림(19번)이 지켰다.

시작부터 치렬했다. 경기 1분만에 이보가 중원에서 문전까지 거침없이 질주하며 돌파를 시도하는 등 분위기를 올리더니 경기가 시작되여 2분도 안되여서는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며 단동팀 문전을 휘저어놓았다.

이어 9분경에는 리세빈이 단동팀 수비수가 실수로 흘린 공을 받아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아쉽게도 꼴대 우쪽을 살짝 뜨며 벗어났다.

분위기를 완전히 주도하는 연변팀에 맞서 단동팀은 수비에 급급할 뿐, 그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반면 이보가 중원에서 중심을 잡고 량쪽 측면으로 전개하는 전진 패스로 연변팀은 단동팀 문전을 수차 위협했다.

전반 중반에 진입해서는 절주가 약간 늦춰지나 싶었지만 연변팀은 계속하여 반코트 경기를 펼치며 상대방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꼴 소식은 나오지 않았고 추가 시간 2분까지 변죽만 울리다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쳤다.

후반전은 전력 교체 없이 시작되였다. 상대팀의 밀집 수비를 뚫으려는 연변팀의 다양한 공격 시도가 보여졌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어 내지는 못했다.

왈두마가 문전에서 시도한 몇번의 헤딩꼴도 상대팀 키퍼가 걷어내며 선제꼴에 대한 간절함이 점점 커져갔다.

연변팀의 화력에 맞붙어 단동팀도 간간히 날카로운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동가림이 걸어잠근 꼴문을 넘지 못했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던 연변팀은 72분경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왕성쾌와 리강을 빼고 공한괴와 손군을 투입했다.

경기가 후반에 접어들며 현상유지에 만족하는 듯한 단동팀의 시간끌기가 나오면서 주심이 옐로카드 경고를 날렸다.

80분경에는 왕박호가 리세빈을 교체하며 연변팀은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수비에 올인하는 상대팀이 촘촘히 세운 수비망을 뚫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마감에는 허문광, 리룡으로 천창걸 왈두마를 한꺼번에 교체하며 추가 시간 5분까지 밀어붙였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꼴 소식은 끝끝내 울리지 않았다. 공격 풀가동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경기 역시 빅으면서 여전히 홈장 무패를 이어간 연변팀은 3련전 홈장 경기를 마치고 8월 13일, 석가장공부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사진: 김룡 / 글: 김가혜 김영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주택구매 보조금, 가전제품 우대, 부동산 등록비 인하, 주택구매 지원, 주택공적금 사용 등 면에서 큰 폭의 우대정책들 출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연길시에서는 주택교역회를 개최하게 되는데 주택구매보조금, 가전제품소비보조금, 부동산등록비 인하, 주택구매지원, 주택공적금 사용 등 면에서 큰폭의 우대정책들을 출범...
  • 2023-09-18
  • 이틀동안 열린 ‘77개국그룹과 중국’ 정상회의가 16일 꾸바 수도 하와나에서 페막했다. 〈하와나선언〉을 채택한 정상회의는 국제금융 구조를 전면 개혁하고 더욱 포용적이고 협조적인 세계경제 치리 구조를 구축할 것을 호소했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당면 발전이 직면한 도전: 과학, 기술 및 혁신의 역할’을 둘러싸...
  • 2023-09-18
  • 조선로동당 총비서이며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은 16일 로씨야 블라보스토크에서 로씨야 국방부장 쇼이구를 만나 량국간 국방안보 협력 등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는 김정은과 쇼이구가 지역과 국제 군사․정치 정세에 대해 토론하였으며 조선과 로씨야의 무장력량과 국방안보 령역...
  • 2023-09-18
  • 조선로동당 총비서이며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이 15일 로씨야 극동지역 주요 공업도시 꼼쏘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하여 가가린비행기공장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참관 기간 김정은은 수호이-57 전투기에 올라 선진 전투기의 기술적 특성과 비행 성능에 대한 구체적인 해설을 들었으며 또...
  • 2023-09-18
  • 16일, ‘민족신문전파의 새 임무, 새 기상, 새 로정’을 주제로 한 중국신문사학회 소수민족신문전파사전업위원회 2023년 년차회의가 연변대학에서 개최되였다. 2023년은 20차 당대회 이후의 첫 해이자 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전망목표요강을 실시하는 관건적인 해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과정에서 ...
  • 2023-09-18
  • 연변도서관 특수문헌소장부와 정보자문봉사부에서 련합으로 발기한 ‘공명:심령열독'(共鸣:心灵阅读)시리즈 행사의 가동식이 9월15일 오전 연변도서관에서 있었다. ‘공명:심령열독'시리즈행사는 작가, 도서관과 독자 사이에 련동을 형성하여 창작자, 문헌센터, 독자 3자가 더 많은 전달과 교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
  • 2023-09-18
  • —습근평 총서기께 편지 보낸 동북대학의 사생들에 대한 답방 “우리는 습근평 총서기의 당부를 명심하고 애국주의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속해서 확산시키며 청년의 열정적인 노력과 학문에 대한 간고한 학습정신을 조국 발전의 청춘 력량으로 간주하고 어려움을 계속 극복하며 스스로를 강화하여 자신의 지식, 학문, 능력...
  • 2023-09-18
  • ‘동북아지역 평화와 발전 포럼’ 개최 16일, 길림대학에서 주최하는 ‘동북아지역 평화와 발전 포럼(2023)’이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포럼은 동북아 각국 전문가 및 학자들을 위하여 고수준의 교류협력 플래트홈을 구축하고 학술 교류를 통해 학술 공동인식과 지역 공동인식을 확대하며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추진하...
  • 2023-09-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