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쟝저후, 약속대로 그들이 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7일 12시43분    조회:28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8월5일 저녁, 연변룡정팀과 단동등약팀과의 연변팀 홈장경기장에는 예고했던 비는 안 왔지만 예고했던 그들은 약속대로 찾아왔다. 연길경기장을 찾은 쟝저후 연변축구팬 315명을 현지 축구팬클럽들에서도 앞다투어 목 터져라 환영하며 이날 훈훈한 응원장면을 연출했다. 쟝저후 연변축구팬들은 무더운 날씨를 무릅쓰고 항공편과 고속철을 번갈아 타는 수고를 감수하면서도 ‘마귀홈장’의 불패신화를 이어 가는데 힘을 실어 주려고 먼 걸음을 강행하면서 연길 홈장에 찾아왔고 당지 축구팬 붉은 물결과 함성을 보태며 응원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7일 오후, 연변룡정축구구락부는 운문화공원에서 쟝저후 연변축구팬들을 위해 축구선수 및 감독진과의 팬미팅을 마련하였는데 먼 길을 달려온 그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축구선수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면서 그들의 이번 고향방문은 더욱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되였다.

 

이번 고향방문을 조직한 쟝저후 축구팬 박미라씨의 소개에 따르면 “상해, 소주, 무석, 남경 등 지역에서 각자 연길을 찾은 쟝저후 연변축구팬들은 비록 연변에 있는 가족들과도 미처 만나지 못하고 하루라는 빠듯한 일정을 겨우 짜내서 경기장을 찾았지만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움직였다. 번마다 연변축구가 있는 날이면 쟝저후 연변축구팬들은 명절을 맞은 기분이였는데 이번 고향행은 거리가 멀고 이동시간이 길었지만 누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나서는 바람에 애초 50여명으로 계획했던데로부터 300명을 넘기며 규모가 커졌지만 행사조직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또한 우리들을 위해 멀리 경기장에서만 만날 수 없었던 선수들과 감독진을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게 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준 구락부측에 더없이 고마움을 느낀다”고 감격해 말했다.

이날 팬싸인회를 찾은 꼬마 축구팬 리성준(11살)은 이튿날 자신의 생일선물로 연변팀 싸인 축구공을 할머니로부터 선물 받고 너무나 기뻐 퐁퐁 뛰였다. 눈앞에서 좋아하는 연변팀 축구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과 악수도 나누면서 ‘0거리’로 소통하는 순간을 즐기기도 했다. 리성준은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열심히 하여 꼭 훌륭한 축구선수로 성장하겠다는 결심도 내비쳤다.

 

년세가 지긋해 보이는 축구팬 현영자(79세) 로인도 축구선수들로부터 싸인 받은 유니폼을 들고 흐뭇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매 홈장경기마다 손주녀석들이 입장권을 구매하여 함께 가서 구경할 만큼 축구를 좋아하는데 오늘 역시 며느리와 손주들과 현장을 찾아 너무나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여 기쁘다”며 그는 연변팀의 승승장구를 기원했다.

연변룡정축구구락부 홍보마케팅 관계자는 “처음으로 조직된 팬미팅 행사에 많은 축구팬들이 찾게 되였는데 축구팬들이 연변팀 축구선수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이러한 행사를 이후에도 자주 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영화 김가혜 김룡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67
  • 제4회 중국·길림선식옥수수(鲜食玉米)산업대회가 9월 12일 장춘시에서 소집되였다. 이번 대회는 ‘자연이 만든 길림옥수수, 신선함으로 미래를 선도—산업우세를 결집하여 농촌진흥에 조력'을 주제로 전국을 대상으로 한 길림성의 한차례 선식옥수수산업대회이며 선식옥수수산업단체의 건설을 가속화하고 산업 교류와 생산 ...
  • 2023-09-13
  • 9월 11일, 길림성 당위 인터넷정보판공실이 주최한 2023년 길림성 인터넷안전 선전주간 개막식이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성당위 상무위원, 상무부성장 채동이 개막식에 참석하고 2023년 길림성 인터넷안전 선전주간의 개막을 선포했다. 채동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인터넷안전 선전주간 활동을 계기로 당의 20차 대회 정신...
  • 2023-09-13
  •   9월 12일, 길림성총공회가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총공회, 주체육국, 연길시총공회가 주관한 ‘새 길림에서 공을 이룩하고 연변에서 약동하다' 를 주제로 한 길림성종업원 업간체조 전시공연행사가 연길에서 개최되였다. 주총공회 당조서기이며 부주석인 리해옥이 축사를 했고 성총공회 부주석인 지정이 연설과 함께 활...
  • 2023-09-13
  •   개막사를 하고있는 반석시로인협회 김병희 회장 지난 9월8일 화창한 초가을 날씨에 반석시조선족 로인협회에서는 반석시 홍희3층 대청에서200여명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 반석시로인협회 로일대 령도들을 초대하여 중양절 경축활동을 진행하였다. 류대진 로인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막을 연 경축모임에서는 “우리 여...
  • 2023-09-13
  • 관할구역의 호적관리를 비롯한 가본상황을 잘 료해하고 사회모순을 해결하며 조화로운 경민관계를구축하기 위해 일전 장백조선족자치현에 주군하고 있는 백산변경관리지대 십일도구변경파출소에서는 적극적으로 주민호에 내려가 주민 방문 활동을 벌였다. 파출소민경이 촌민집 온돌에 걸터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활동기...
  • 2023-09-13
  • 7월 30일 일본 도꾜 긴자(银座) LOFT상점에서 고객이 중국 색조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신화사 최근 수년간 중국 색조 화장품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의 중국 화장품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에서 중국 색조 화장품이 잘 팔리는 것은 중국식 메이크업(化妆)이 인기인 것과 더불어 중...
  • 2023-09-12
  • “G20 회원이 되면 아프리카의 목소리와 가시성, 영향력을 크게 높여줄 것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아프리카 정치권과 여론계는 기쁨으로 들끓었다. G20 뉴델리 정상회의가 10일 막을 내렸다. 회의의 중요한 성과중 하나로 아프리카련맹을 G20 정회원으로 초청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해당 기제에 아프리카 국가로는 남아...
  • 2023-09-12
  • 사평시 철동구 예허만족진 전산호반(转山湖畔)에 위치한 예허나라성은 만족문화의 중요한 유산이고 길림성 문물보호단위이며 국가 AAAA급 관광지이고 국가급 삼림공원이다. 뭇산에 둘러싸여있는 이곳은 기복이 심하며 소나무와 잣나무, 버드나무가 우거져있다. 성내에는 예허부족력사관, 황후관, 나란성덕문화원, 만족민속관...
  • 2023-09-12
  •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과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생태교육에 중심을 둔 교육과정을 펼치고 있다. 환경오염과 각종 생태파괴문제가 넘쳐나고 있는 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교육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기르면서 체험할 수 있는 ‘건강터밭’을 만들어 생태교육을...
  • 2023-09-12
  • 금년 9월 11일은 장백조선족자치현조선족로인협회 총회의 학습활동일이다. 이날 오전, 장백현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80여명의 회원들이 총회 지도성원들과 함께 활동실에 모여 지난 9월2일 저녁에 있었던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제고하자’를 주제로 한 특별문예공연을 두고 총화모임을 갖고 진지한 연구토론을 진행했다. 총...
  • 2023-09-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