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 시선] 축구공은 둥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7일 12시09분    조회:25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운까지 따라주지 않으니

밀집수비 공략은 최강팀도 해결못하는 세계적 난제다. 거기에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죽으라고 때려도’ 꼴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

2023 갑급리그 제17라운드에서 연변룡정팀은 젖먹던 힘까지 다 했지만 결국 꽁꽁 걸어잠근 단동동약의 빗장을 끝내 열지 못하면서 0:0 무승부를 했다. 화끈한 추격전을 벌였던 청도서해안전, 다 잡은 대어를 놓친 소주전에 이어 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연변팀은 마귀홈장의 불패기록은 깨지지 않았지만 어기적어기적 거부기 걸음이다.

단동동약팀이 진세를 잔뜩 움츠리고 촘촘한 밀집수비로 대응하는 가운데 연변팀은 압도적인 공통제률과 슛으로 반코트 경기(压半场)를 펼치며 펀치를 날렸지만 종내 급소를 떄리지 못했다.

상대 병력을 끌어내기 위해 이보를 자유인 위치에 세우고 뒤로 낮게 빠져서 공수 조절하다가 타이밍을 맞춰 가담가담 침투하도록 했다. 한광휘가 자로 잰 듯 올린 크로스를 받아 마음놓고 헤딩슛을 떄렸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이날 절호의 득점기회를 놓쳤다.

막판에 이 승부수를 던졌더라면

상대가 견결한 인해전술로 짜놓은 촘촘한 수비망에 중앙돌파의 공간을 찾지 못한 연변팀은 두 측면의 45도 크로스를 계속 올렸지만 파워와 헤딩슛을 갖춘 진정한 ‘9번’이 없기에 우뢰만 울고 소나기는 없었다. 많이 만들기만 하고 마무리 결정력이 없었다.

밀집수비를 깨는 효과적인 수단 중의 하나는 세트피스(定位球)다. 우리팀 특기인 세트피스도 많이 만들었지만 이날따라 킥이나 헤딩이 잘 맞아주지 않았다. 세계 최고라 하는 킥 스타들도 경기마다 꼴 장담을 못한다. 감독이 마지막까지 한광휘를 둔 것은 바로 올시즌 관건시각에 수차 만들어낸 세트피스 꼴을 기대해서다. 어느 감독인들 이런 선수를 선뜻 교체할 수 없다. 김태연의 기동력과 달리 한광휘는 결정적 한방을 가진 ‘전략미사일’이기 때문이다.

오늘처럼 상대의 파울이 많아 세트피스 기회가 많고 크로스 기회가 많은 경기에서, 막판에 헤딩능력이 좋은 김성준이나 왕붕을 상대 박스안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더라면 ? 하는 아쉬움도 해본다.

‘큰물서’ 놀던 왕성쾌와 기대되는 새 용병

이날 왈두마는 또‘주업’인 ‘슛같은 슛’을 내놓지 못했지만 두경기 째 전방에서 공간수와 영리한 패스도 시도하고 특히 ‘부업’인 교두보 역할을 열심히 하면서 많이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이날 신입용병 왕성쾌는 우측 미더로 선발로 나와서 10번 자리로 많이 들어오면서 김태연에게 침투할 측면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팀 합류 시간이 길지 않지만 이보와의 중원 배합도 매끄럽고 공 간수력, 자신감, 날카로움도 보여주었다. 한때 유럽 명문인 아약스 구단에 처음으로 계약한 중국선수로 아무튼 ‘큰물에서 놀던’ 선수가 먼가 다른데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준다.

홈장 3경기에서 적어도 1승은 챙기며 걸음을 재우치려 했지만 3무여서 여전히 9위, 강서로산 (14점 15위)팀과 상해가정회룡(15점 14위)이 3경기 차로 달려오는 모습이 시야에 보인다.

꼭 이겨야할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서, ‘넣을 때는 넣어주는 선수’가 그리운 대목이다. 새 용병 등장이 간절해지는 한판이다.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미셀 차가스가 “강한 파워와 뛰여난 순발력 갖추고 고난도 꼴을 잘 넣는다”고 하니 오늘 같은 경기에 너무 필요하다. 스위스 1부리그 두 시즌에 47경기 20꼴의 득점력이라니 기대된다.

최우수선수 (MVP): 김태연

/길림신문 론평원 정하나 /사진 김룡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413
  • 길림성의 안도현, 장백현, 집안시, 무송현, 훈춘시 등 5개 현, 시 입선 최근, 심수에서 개최된 제19회 중국(심수)국제문화산업박람교역회의 중요한 주제로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역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안도현이 재차 입선, 이는 안도현이 6년 련속 입선된 것으로 된다. 알아본 데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
  • 2023-06-26
  • 꽃을 만들면서 로후생활을 즐기고있는 최종혁 신정숙 로부부 연길시 건공가 해란강화원 경복궁관 103호 아빠트단지에서 살고있는 최종혁(73세),신정숙(70세)가정에 들어서니 집안 가득 화사한 각가지 꽃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중국의 국화라 불리우는 꽃송이가 크고 화사한 목단꽃은 물론 일본의 예쁜 사쿠라꽃, 한국의 ...
  • 2023-06-26
  •   ‘송화강예술단’ 단원들과 내빈 기념사진 6월 25일, 재한 길림 ‘송화강예술단’창단 6주년 기념행사가 세계한인무역협회 중국협회 이광석 회장, 재한중국길림총상공회 이상걸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중국연락소 박학철 소장 등 15개 단체장과 내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인천 부평구에 자리잡은 ‘송화강예술단...
  • 2023-06-26
  • 주교육국에 따르면 연변 중소학생 여름방학시간이 확정됐다. 의무교육단계의 중소학교 여름방학시간은 2023년 7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5주일이고 보통고급중학교는 2023년 7월 31일부터 8월 27일까지 4주일이다. 기타 사업배치는 다음과 같다. 1. 기말시험시간 의무교육단계의 중소학교 기말시험시간은 2023년 7월 10일부...
  • 2023-06-26
  • 25일, 20차 당대회와 중앙경제사업회의 정신을 깊이있게 학습, 관철하고 동북진흥에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연설, 중요지시, 비시(批示)정신을 깊이있게 관철하며 국가지역 발전전략의 실시를 위해 주동적으로 봉사하고 새로운 한패의 국유기업개혁 심화, 제고 행동을 서둘러 실시하며 국유자본 중앙기업과 동북지역의 ...
  • 2023-06-26
  • 연변황우들이 목장에서 유유히 풀을 뜯고 있다. (자료사진) 여름, 만물이 자라는 계절이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한 목장에서 한무리의 연변황우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다. 푸른 하늘과 흰 구름에 비친 아름다운 목장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연변황우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노...
  • 2023-06-26
  • 중화민족의 전통명절인 단오절을 맞으며 일전 백산변경관리지대 십사도구변경파출소에서는 사회구역의 조선족로인들과 함께 종자(粽子)를 만들어 사회구역의 일부 고독하게 홀로 보내고 있는 독거로인들과 곤난군중, 불구자가족에 전달함으로써 그들이 명절음식을 맛보면서 당와 정부의 따뜻함을 느끼고 명절을 즐겁게 쇠도...
  • 2023-06-26
  • 22일, 서울에서 진행된 중·일·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전문가 세미나 및 〈2023 중·일·한 경제보고서〉 발표회 현장. /신화사 중·일·한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전문가 세미나 및 〈2023 중·일·한 경제보고서〉 발표회가 22일 서울에서 열렸다. /신화사 18명의 중국·일본·한국·아세안...
  • 2023-06-25
  •   만주리철도통상구에서 해관을 지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공정 차량/ 내몽고일보 만주리철도통상구에서 검사를 마치고 해관을 지나기 위해 대기중인 공정 차량들/ 내몽고일보 중국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7,126편 운행되였는데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 기간 화물렬차...
  • 2023-06-25
  • 최근, 장춘자동차무역성 치안파출소는 34시간의 련속적인 작전을 거쳐 장춘, 유수, 훈춘 3개 지역에서 련속 3개의 포인트 돈세탁범죄집단을 소탕하고 범죄용의자 13명을 나포, 사건에 련루된 금액은 무려 1억여원에 달했다. 5월 23일, 자동차무역성 치안파출소는 장춘시자동차개발분국 반사기대대가 발부한 ‘장모룡’의 돈...
  • 2023-06-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