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 시선] 축구공은 둥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7일 12시09분    조회:23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운까지 따라주지 않으니

밀집수비 공략은 최강팀도 해결못하는 세계적 난제다. 거기에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죽으라고 때려도’ 꼴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

2023 갑급리그 제17라운드에서 연변룡정팀은 젖먹던 힘까지 다 했지만 결국 꽁꽁 걸어잠근 단동동약의 빗장을 끝내 열지 못하면서 0:0 무승부를 했다. 화끈한 추격전을 벌였던 청도서해안전, 다 잡은 대어를 놓친 소주전에 이어 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연변팀은 마귀홈장의 불패기록은 깨지지 않았지만 어기적어기적 거부기 걸음이다.

단동동약팀이 진세를 잔뜩 움츠리고 촘촘한 밀집수비로 대응하는 가운데 연변팀은 압도적인 공통제률과 슛으로 반코트 경기(压半场)를 펼치며 펀치를 날렸지만 종내 급소를 떄리지 못했다.

상대 병력을 끌어내기 위해 이보를 자유인 위치에 세우고 뒤로 낮게 빠져서 공수 조절하다가 타이밍을 맞춰 가담가담 침투하도록 했다. 한광휘가 자로 잰 듯 올린 크로스를 받아 마음놓고 헤딩슛을 떄렸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이날 절호의 득점기회를 놓쳤다.

막판에 이 승부수를 던졌더라면

상대가 견결한 인해전술로 짜놓은 촘촘한 수비망에 중앙돌파의 공간을 찾지 못한 연변팀은 두 측면의 45도 크로스를 계속 올렸지만 파워와 헤딩슛을 갖춘 진정한 ‘9번’이 없기에 우뢰만 울고 소나기는 없었다. 많이 만들기만 하고 마무리 결정력이 없었다.

밀집수비를 깨는 효과적인 수단 중의 하나는 세트피스(定位球)다. 우리팀 특기인 세트피스도 많이 만들었지만 이날따라 킥이나 헤딩이 잘 맞아주지 않았다. 세계 최고라 하는 킥 스타들도 경기마다 꼴 장담을 못한다. 감독이 마지막까지 한광휘를 둔 것은 바로 올시즌 관건시각에 수차 만들어낸 세트피스 꼴을 기대해서다. 어느 감독인들 이런 선수를 선뜻 교체할 수 없다. 김태연의 기동력과 달리 한광휘는 결정적 한방을 가진 ‘전략미사일’이기 때문이다.

오늘처럼 상대의 파울이 많아 세트피스 기회가 많고 크로스 기회가 많은 경기에서, 막판에 헤딩능력이 좋은 김성준이나 왕붕을 상대 박스안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더라면 ? 하는 아쉬움도 해본다.

‘큰물서’ 놀던 왕성쾌와 기대되는 새 용병

이날 왈두마는 또‘주업’인 ‘슛같은 슛’을 내놓지 못했지만 두경기 째 전방에서 공간수와 영리한 패스도 시도하고 특히 ‘부업’인 교두보 역할을 열심히 하면서 많이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이날 신입용병 왕성쾌는 우측 미더로 선발로 나와서 10번 자리로 많이 들어오면서 김태연에게 침투할 측면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팀 합류 시간이 길지 않지만 이보와의 중원 배합도 매끄럽고 공 간수력, 자신감, 날카로움도 보여주었다. 한때 유럽 명문인 아약스 구단에 처음으로 계약한 중국선수로 아무튼 ‘큰물에서 놀던’ 선수가 먼가 다른데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준다.

홈장 3경기에서 적어도 1승은 챙기며 걸음을 재우치려 했지만 3무여서 여전히 9위, 강서로산 (14점 15위)팀과 상해가정회룡(15점 14위)이 3경기 차로 달려오는 모습이 시야에 보인다.

꼭 이겨야할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서, ‘넣을 때는 넣어주는 선수’가 그리운 대목이다. 새 용병 등장이 간절해지는 한판이다.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미셀 차가스가 “강한 파워와 뛰여난 순발력 갖추고 고난도 꼴을 잘 넣는다”고 하니 오늘 같은 경기에 너무 필요하다. 스위스 1부리그 두 시즌에 47경기 20꼴의 득점력이라니 기대된다.

최우수선수 (MVP): 김태연

/길림신문 론평원 정하나 /사진 김룡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241
  • 훈춘은 중국, 로씨야, 조선 3 국 접경에 위치한 작은 국경 도시로 독특한 지역 우세와 통상구 우세를 바탕으로 우리 나라 장길도선도구의 창구와 동북아 개방의 교두보, 또한 우리나라 ‘일대일로' 북향 개방의 중요한 지점이기도 하다. 최근년간 훈춘은 고품질 발전과 고수준의 개방을 통솔로 하여 지속적으로 대로씨야경제...
  • 2023-04-07
  • 4월 3일, 중앙라지오텔레비죤방송총국 <2022 도시상업환경혁신보고>가 북경 메디아센터에서 정식 발표되였다.그중 연길시는 우수한 상업환경으로‘2022 도시상업환경혁신현 (시)'에 성공적으로 선정되였는데 이는 연길시가 시장의 활력을 효과적으로 불러 일으키고 상업환경을 개선하는 면에서 이룩한 풍성한 열매를...
  • 2023-04-06
  • 제3차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연변에 돌아온 연변룡정팀의 30명 선수가 4일간의 휴식을 마치고 6일 오전 9시 30분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1호 구장에서 한시간반 가량 회복성 훈련을 마쳤다. 김봉길 감독을 비롯한 감독진과 일전 영입한 한광휘, 김태연, 손군, 왕붕, 천창걸, 마동남 등 선수 30명이 6일 오전부터 2023시...
  • 2023-04-06
  • 연변천하민속식품유한회사 신장권, 전선녀부부의 창업이야기 연변천하민속식품유한회사 신장권, 전선녀부부 연변천하민속식품유한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신장권(45세) 전선녀(43세)부부의 일상은 이른 새벽부터 바쁘게 시작된다. 도살장에 가서 신선한 순대용 원재료를 구입해 가지고는 조양천진에 있는 가공공장에 가서 직원...
  • 2023-04-05
  • 장춘에는 아름다운 록수청산이 있을 뿐만 아니라 력사가 오래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도 있다. 당지에서는 문화자원에 의거해 관광 품위를 일층 높이고 관광으로 문화사업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추동함으로써 문화와 관광산업의 유기적인 결합과 공생에 의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장춘의 거리와 골목에서 특...
  • 2023-04-05
  •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 강진파회장 길림성 조선족기업가들의 ‘집’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터 길림성조선족기업가협회 강진파 회장 “습근평 총서기의 20차 당대회 보고와 전국 ‘두가지 회의’에서 한 민영기업과 민영기업가들이 당중앙의 방침, 정책을 정확하게 리해하고 신심을 증강하며 부담없이 참여하고 대담하게...
  • 2023-04-04
  • ‘25세’ 장춘조선족기업가협회 힘찬 새출발 제9기 회장단 출범 올해로 25년을 맞는 장춘조선족기업가협회가 신들메를 조이며 새출발을 선고했다. 3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협회 제8기 회장 마성욱은 “그동안 장춘시 조선족기업인들은 개혁개방의 봄바람을 타고 따뜻한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여러민족 기업인들과 함께 고향의...
  • 2023-04-03
  • 대형 조선족 정경음악화극 〈영원한 진달래〉한 장면 일전 연변 조선족문화를 배경으로 한 대형 정경음악화극 〈꽃이 피고 영원히 시들지 않다(영원한 진달래)〉의 첫 시연회가 연길 공룡왕국 금두예술극장에서 거행되였다. 아름다운 연출화면, 풍부한 이야기와 대량의 첨단과학기술설비의 완벽한 조화는 현장 래빈과 관중...
  • 2023-04-03
  • 4월 2일 ‘국제 어린이 도서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의 여러 지역에서는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을 키우고 독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치렀다. 4월 1일, 쌍둥이 자매가 귀주성 금서시도서관 소년아동열람실에서 책을 읽고 있다.  
  • 2023-04-02
  • 3월 30일,‘교육 과학연구 관리를 최적화하고 지역 교육품질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제1기 2023년 교육 과학연구 사업 현장 교류회가 연길시새싹유치원에서 있었다. 왕천천교원의 수업 성과 전시 ‘교육 과학연구 관리를 최적화하고 지역 교육품질 발전을 추진’할 데 관한 이번 현장 교류회는 다차원, 계렬성 주제 활동으...
  • 2023-04-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