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하나 시선] 축구공은 둥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7일 12시09분    조회:25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운까지 따라주지 않으니

밀집수비 공략은 최강팀도 해결못하는 세계적 난제다. 거기에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죽으라고 때려도’ 꼴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

2023 갑급리그 제17라운드에서 연변룡정팀은 젖먹던 힘까지 다 했지만 결국 꽁꽁 걸어잠근 단동동약의 빗장을 끝내 열지 못하면서 0:0 무승부를 했다. 화끈한 추격전을 벌였던 청도서해안전, 다 잡은 대어를 놓친 소주전에 이어 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연변팀은 마귀홈장의 불패기록은 깨지지 않았지만 어기적어기적 거부기 걸음이다.

단동동약팀이 진세를 잔뜩 움츠리고 촘촘한 밀집수비로 대응하는 가운데 연변팀은 압도적인 공통제률과 슛으로 반코트 경기(压半场)를 펼치며 펀치를 날렸지만 종내 급소를 떄리지 못했다.

상대 병력을 끌어내기 위해 이보를 자유인 위치에 세우고 뒤로 낮게 빠져서 공수 조절하다가 타이밍을 맞춰 가담가담 침투하도록 했다. 한광휘가 자로 잰 듯 올린 크로스를 받아 마음놓고 헤딩슛을 떄렸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이날 절호의 득점기회를 놓쳤다.

막판에 이 승부수를 던졌더라면

상대가 견결한 인해전술로 짜놓은 촘촘한 수비망에 중앙돌파의 공간을 찾지 못한 연변팀은 두 측면의 45도 크로스를 계속 올렸지만 파워와 헤딩슛을 갖춘 진정한 ‘9번’이 없기에 우뢰만 울고 소나기는 없었다. 많이 만들기만 하고 마무리 결정력이 없었다.

밀집수비를 깨는 효과적인 수단 중의 하나는 세트피스(定位球)다. 우리팀 특기인 세트피스도 많이 만들었지만 이날따라 킥이나 헤딩이 잘 맞아주지 않았다. 세계 최고라 하는 킥 스타들도 경기마다 꼴 장담을 못한다. 감독이 마지막까지 한광휘를 둔 것은 바로 올시즌 관건시각에 수차 만들어낸 세트피스 꼴을 기대해서다. 어느 감독인들 이런 선수를 선뜻 교체할 수 없다. 김태연의 기동력과 달리 한광휘는 결정적 한방을 가진 ‘전략미사일’이기 때문이다.

오늘처럼 상대의 파울이 많아 세트피스 기회가 많고 크로스 기회가 많은 경기에서, 막판에 헤딩능력이 좋은 김성준이나 왕붕을 상대 박스안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더라면 ? 하는 아쉬움도 해본다.

‘큰물서’ 놀던 왕성쾌와 기대되는 새 용병

이날 왈두마는 또‘주업’인 ‘슛같은 슛’을 내놓지 못했지만 두경기 째 전방에서 공간수와 영리한 패스도 시도하고 특히 ‘부업’인 교두보 역할을 열심히 하면서 많이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이날 신입용병 왕성쾌는 우측 미더로 선발로 나와서 10번 자리로 많이 들어오면서 김태연에게 침투할 측면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팀 합류 시간이 길지 않지만 이보와의 중원 배합도 매끄럽고 공 간수력, 자신감, 날카로움도 보여주었다. 한때 유럽 명문인 아약스 구단에 처음으로 계약한 중국선수로 아무튼 ‘큰물에서 놀던’ 선수가 먼가 다른데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준다.

홈장 3경기에서 적어도 1승은 챙기며 걸음을 재우치려 했지만 3무여서 여전히 9위, 강서로산 (14점 15위)팀과 상해가정회룡(15점 14위)이 3경기 차로 달려오는 모습이 시야에 보인다.

꼭 이겨야할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서, ‘넣을 때는 넣어주는 선수’가 그리운 대목이다. 새 용병 등장이 간절해지는 한판이다.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미셀 차가스가 “강한 파워와 뛰여난 순발력 갖추고 고난도 꼴을 잘 넣는다”고 하니 오늘 같은 경기에 너무 필요하다. 스위스 1부리그 두 시즌에 47경기 20꼴의 득점력이라니 기대된다.

최우수선수 (MVP): 김태연

/길림신문 론평원 정하나 /사진 김룡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413
  • 18일 오전, 건설은행 길림성분행과 길림성부녀련합회는 장춘에서 공동으로 ‘어머니 건강렬차(母亲健康快车)’ 발차식을 거행했다. 중국부녀발전기금회와 중국건설은행에서 기증한 7대의 ‘어머니 건강렬차’가 재차 길림성에 정착했다. 2016년 말, 건설은행 길림성분행에서 길림성에 10대의 ‘어머니 건강렬차’를 기증했다...
  • 2023-05-19
  • 페기 타이어, 매돌, 술독, 페자재… 한때 버려지고 방치됐던 오래된 물건을 현지 농촌청년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거쳐 ‘이색적인’ 예술 장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산동성 운성(郓城)현 장로집(张鲁集)진의 이야기다. 산동성 운성현 장로집진에서 청년자원봉사자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신화사 장로집진 장로집촌...
  • 2023-05-19
  • 18일, 연변인물연구회는 연길에서 《홍군장령 양림》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혁명영웅렬사들을 기리고 빛나는 업적을 칭송, 홍색유전자를 전승하면서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의 새로운 로정에 긍정에너지를 전달하였다. 중앙통전부 전임 부부장,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전임 주임, 연변인물연구회 총고문인 리덕수, 주인대 상무...
  • 2023-05-19
  • 당신이 74세로 우리 곁을 떠난지도 어느덧 1년이란 시간이 흘렀구만. 보낼 곳도 없고 받지 못할 편지인 줄을 번연히 알면서도 절절한 그리움으로 이 편지를 쓰오. 당신이 가있는 하늘나라가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당신은 정을 주고 몸만 떠나갔구려… 생전 유람길에서의 안해 라정신 당신은 평범한 나의 동반자로, 조강...
  • 2023-05-17
  • 지난 5라운드 강소로산팀 대 연변룡정팀 선발출전선수들. 지난 13일, 대 강서로산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첫승을 거두고 사기진작한 연변룡정팀은 돌아 오는 5월 20일 15:00시에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2승 3무 0패로 9점을 기록하고 갑급순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남경도시팀을 상대로 첫 홈장승을 노리게 된다. 2014년도에 ...
  • 2023-05-17
  • 16일에 소집된 전 성 중소학교 당조직이 령도하는 교장책임제 건립 사업 추진회의에 따르면 길림성은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을 더 들여 중소학교 당조직이 령도하는 교장책임제를 전면적으로 구축, 보완하는 업무임무를 전면적으로 추진하여2024년말까지 모든 개혁임무를 기본적으로 완성하게 된다. 성당위 조직부와 성교육...
  • 2023-05-17
  • 곧 다가오는 5월 19일 13번째 ‘중국관광일'을 맞으면서 연변 각지 풍경구들에서 다양한 우대정책들을 겨끔내기로 내놓아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도모해주고 있다. 연길시조선족민속원과 연길공룡박물관은 5월 19일 당일 문표를 반값으로 우대하며 모드모아민속관광레저휴가촌은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온천문표 반값 할인을 ...
  • 2023-05-16
  • —묵을 데 없는 관광객에게 무료로 집 내준 연길 보조경찰 왕금정, 개인공로 기입 최근 연길시 관련 부문에 외지 관광객의 감사편지 한통이 날아왔다. 편지에는 5.1절 기간 연길에 관광을 왔었는데 묵을 데가 없는 그들에게 연길 보조경찰 왕금정이 자기 집을 무료로 선뜻 내줘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다는 진심 어...
  • 2023-05-16
  •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이 5월 10일 하북성 웅안신구에서 고찰하고 높은 표준, 높은 질로 웅안신구 건설을 추진할 데 관한 좌담회를 주재, 소집하고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 신화사 5월 10일, 습근평 총서기는 하북성 웅안신구에서 고찰했으며 높은 표준 높은 질로 웅안신구 건설...
  • 2023-05-16
  • 연길시 북산가두에서는 5월15일‘어머니절'을 맞아 다양한 형식으로 명절을 경축하고 의의있게 보냈다.           이날 북산가두에서는 양로원을 찾아 위문공연 봉사를 진행하고 독거 로인들을 찾아 위문품을 전해준 동시에 집안 구석구석 청소를 알뜰하게 해주었다. 또한 소학교와 유치원을 찾아서 학생들에게 어머니 사랑...
  • 2023-05-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