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는 7월 28일 생성하여 이미 11일이 지났는데 보통 태풍의 생명력은 6,7일 정도이기 때문에 ‘카눈’는 ‘장수’ 태풍으로 볼 수 있다.
카눈의 경로를 돌이켜보면 여러차례의 중대한 조정을 거쳐 다시 90도 급선회할 것으며 보이며 현재 형세로 볼 때 후반부에는 중국 동북지방에 영향을 미치고 뚜렷한 강우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잦은 강우로 인한 재해를 경계해야 한다!
태풍 ‘카눈’의 급선회는 동북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점에 류의해야 한다.
① ‘카눈’은 왜 자꾸 급선회 할가?
중국기상넷 기상분석가 왕위약에 따르면 ‘카눈’ 경로는 주로 아열대 고기압의 외곽에서 기류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며 태풍 동쪽의 아열대 고기압이 점차 서쪽으로 강화하여 기류를 편남풍으로 유도하므로 ‘카눈’이 북쪽 방향으로 계속 이동하는데 유리해졌다. ‘카눈’의 이동속도가 점차 빨라져 강도가 다소 강해지거나 다시 태풍급으로 강화돼 조선반도 남부 연해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②지금으로선 ‘카눈’이 조선반도를 향해 가고 있는데 우리 나라에 상륙하게 될가?
현재로서는 태풍 ‘카눈’이 조반도에 상륙하여 우리 나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우리 나라에 상륙한 것이 아니며 태풍 ‘카눈’이 크게 방향을 틀거나 상륙할 것이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 그러나 최종 경로가 어떻게 조정되든 동북지역은 그것이 가져올 뚜렷한 비바람날씨를 경계해야 한다.
③동북지역 경계하야! ‘카눈’ 뚜렷한 강우 및 국부적 지역의 대폭우 형성할 듯
현재 상황으로 볼 때 태풍 ‘카눈’의 후기 단계는 우리 나라 동북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 5일 동안 중국 동북부의 루적 강수량으로 볼 때 흑룡강 중부와 남부, 길림 북부와 중서부, 료녕 동부의 루적 강수량은 모두 50mm를 초과했으며 그중 할빈 남부, 목단강, 길림 북부, 연변 북부 등의 루적 강수량은 100mm에 가깝거나 심지어 초과했다.
또 앞으로(10-12일) 서풍조와 ‘카눈의 영향으로 동북지역 동부와 북부에 큰비 또는 폭우가 내리고 국부적 지역에 대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며 집중호우가 200mm에 달해 잦은 강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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