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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실의 문을 연 경찰, 놀라움을 금치 못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13일 10시05분    조회: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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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광동 동관은

찌는듯한 무더위를 맞이했다

점심 무렵 실외의 기온은

더 말할나위 없었다

경찰은 환경미화원들을

조정실에 초대하여 휴식하게 했다

다시 문을 열었을 때

경찰은 눈앞의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8월 1일 점심

광동 동관시 풍란진의

실외기온은 35섭씨도를 초과했다

환경미화원 풍건국과 석자수는

이미 두시간가량 일했다

날씨가 하도 더운지라

이들은 경무실 문앞의 처마밑에서

잠깐 숨을 돌렸다

앉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당직 경찰 장명리는

유리너머로 이들의 모습을 보게 되였다

장명리는 인츰 몸을 일으켜

문앞의 환경미화원들에게 다가갔다

“아저씨 너무 덥지 않아요?

수고가 많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좀 쉬시지요

에어컨도 있고 마실 물도 있습니다”

장명리는 두 사람을 조정실로 안내한 후

에어컨을 틀고

물도 챙겨주었다

그리고는 문을 닫고

사무실로 돌아갔다


아늑한 에어컨 방에서

풍건국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엎드려 잠이 들었다

석자수는 의자에 앉아 휴대폰을 보았다

약 반시간쯤 지나

석자수는 시간을 확인한 후

일을 계속하기 위해 풍건국을 깨웠다


두 사람은 급히 자리를 떠나지 않고

조정실을 청소해주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먹고난 도시락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책상의 좌석표와 자료를

정연하게 정돈하였으며

의자를 가쯘하게 세워두었다

떠나기 전

석자수는 에어컨을 껐고

풍건국은 잘 정돈한 쓰레기를

들고 나갔다

장명리가 재차 문을 열었을 때

‘변모’된 조정실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두명의 환경미화원이

조정실을 깨끗하게 청소하리라

생각지 못했다

“정말로 고맙습니다”

이 두 환경미화원은 하남 사람들이다

동관시 풍란진에서 일한지는

거의 20년이 된다

이 곳은 이들의 두번째 고향이다

풍건국은 장명리를 치하했다

“이 청년은 참으로 훌륭합니다”


경찰의 선행은 무더위를 날려보낼

청량한 바람을 선사했고

환경미화원의 ‘보답’은

미담을 남겨주었다

네티즌들은

이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작은 일을 하였지만

마음속에 큰 사랑을 남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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