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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로점 옆에서 공부하던 그녀, 높은 점수로 대학 입학!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11일 09시36분    조회: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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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당신에게 준 플랫폼이

매우 낮을지라도

생활에 발이 묶이지 말아야 한다”

680.5점!

아버지의 채소 로점 옆에

웅크리고 앉아 공부하던 진림은

사천대학 화서구강의학원에 입학했다

사천 자양 연강에서 태여난 진림은

어려서부터 동생 부모와 함께 생활했다

일가족은 채소 판매로 생계를 유지했다

유년 시절 그녀의 기억속에는

삐걱대는 삼륜차와

채소 과일의 냄새로 가득차있다


춘하추동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 4시반이면

진림과 동생은

부모님을 따라 현성으로 향했다

낮에 아버지는 채소를 팔고

어머니는 공지에서 일했다

진림은 늘 채소 로점 옆에서

쪽걸상을 책상삼아 웅크리고 앉아 공부했다

매일 밤이면  아버지가

버려진 널판지로 만든 다락방에서

그녀는 공부를 계속했다

진림이 3학년 되던 해

어머니는 과로가 쌓여

심장병이 도졌다

지나치게 높은 치료비와

날따라 쪼들려가는 생활은

어린 진림에게 큰 타격을 주었지만

그녀는 학비 때문에

한숨을 쉬던 아버지의 안타까운 표정과

어머니의 관심 기대를 가슴에 새겼다


진림은 대학입시만이

자신의 인생을 개변할 수 있는

경로라는 것을 깊이 느꼈다

좋은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그녀는 시종 학습을

생활의 중심으로 삼았다

매번 과중한 학습부담 때문에

정서가 붕괴될 때면

크게 울음을 터뜨리고나서

진림은 재차

이를 악물고 공부를 계속했다

고중시절 반주임선생님의 도움 하에

진림은 학비 감면을 향수받게 되였다

이 또한 그녀가 더욱 노력을 경주하는

동력으로 되였다

진림은 이렇게 말했다

“모든 도움과 선의를

저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평소 진림의 유일한 소일거리는

도서관을 찾는 일이다

그녀의 열독량은 한때

시 도서관에서 세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책속의 세계는 그녀로 하여금

자신의 선택을

더욱 확고하게 가지게 해주었다

그녀는 학습을 통해

인생경로를 개변하기로 작심했다


진림에게 있어서

의사는 존경을 받는 직업으로서

선의와 따스함으로 충만되여 있었다

구강치료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대학입시 지원을 작성할 때

추호의 동요도 없이 

사천대학 화서구강전공을 선택했다


왜 구강 전공에 흥취가 있냐는 질문에

진림은  자신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아버지는 30여세 때부터

이빨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50여세인데

이빨이 절반정도 빠졌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구강 분야에 진입해

연구하고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과 환자들을 위해

걱정을 덜어드리고 싶습니다.”

합격통지서를 받은 후

진림은 사천대학 화서구강의학원

신입생 보도원 채명정의 전화를 받았다

“선생님은 가장 먼저 나를 도와

사천대학에 입학한 후의

각종 후원항목을 료해하게 해주었습니다.

선생님의 소개를 듣고

나는 안심이 되였습니다.”

“나는 꼭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사업에 참가한 후에

매달 로임에서 일부분을 떼내

기부하는 것으로 내가 받았던

선의와 따스함에 보답할 것입니다.

나는 이 사랑을 계속 전달하고 싶습니다.”

미래가 기대되는 진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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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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