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70대 50명의 선수 참가
6일, 길림성기패운동관리중심, 길림성장기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주장기협회에서 주관한 ‘한장’컵 2023년 길림성장기련합경기 연변조선족자치주 예선전이 연길시진학가두 동양사회구역에서 펼쳐졌다.
이날 연길, 룡정, 돈화, 훈춘, 왕청, 안도, 화룡에서 온 20대부터 70대까지의 50명의 선수가 련합경기에 참가했다.
경기는 공개조와 로년조로 나뉘여 진행됐다. 7륜의 적분순환제 대국방식을 통해 승부를 가른 가운데 70세 이상의 선수 5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하루간의 치렬한 대국을 거쳐 주기봉(연길), 전영학(룡정), 장세권(훈춘), 왕승강(돈화), 전위(왕청), 동소흠(화룡)이 공개조의 1위-6위를 차지하고 류춘우(돈화), 박령수(연길), 왕충련(안도), 리기석(연길), 양위명(룡정), 왕권무(화룡)가 로년조의 1위-6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장기경기에 최년소 참가선수로 돈화에서 온 21세 류홍 선수가 최근 장기에 관심을 가지고 배운 후 처음 장기경기에 참가한 사실이 알려져 경기에 이채를 더했다.
연변주장기협회 주석 정용에 의하면 “연길은 길림성장기련합경기 13개 예선지역중 한곳으로 연변주장기협회는 주내 각지의 기사들을 적극적으로 조직하여 이번 경기에 참가시켰다. 경기 후 연변주장기협회는 8월말 장춘에서 열리는 길림성장기련합경기 총결승전에 출전할 선수들로 연변장기팀을 꾸려 우수한 성적을 따내도록 최선을 다할 타산이다.”라고 전했다.
글·사진 김홍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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