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에이스 대결’서 이보 막히고 오그부 날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15일 08시36분    조회:1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 석가장쿵푸팀전 한장면(연변룡정축구구락부 제공)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원정에서 강적 석가장쿵푸팀(이하 석가장팀)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연변팀은 13일 저녁 원정에서 열린 2023 시즌 갑급리그 제18라운드 석가장팀전에서 전반전에만 두꼴을 내주며 고전한 끝에 2대3으로 졌다.

비록 원정 경기이고 또 상대가 올 시즌 우승을 바라볼 만한 강적이였지만 최근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연변팀으로서는 필승의 각오로 경기에 림했다. 김봉길 감독은 4-2-3-1 진법을 사용, 부상으로 결장한 중앙 수비수 리달 대신 김성준을 투입했고 량 변선 날개에 ‘젊은 피’ 림태준과 신입 왕성쾌를 기용했다.

이날 경기는 갑급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이보와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오그부 두 용병의 에이스 대결에서 운명이 갈렸다. 석가장팀 괴물 공격수 오그부는 선제꼴과 쐐기꼴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연변팀의 에이스 이보는 분투했으나 꼴 사냥에 실패했다. 상대가 경기 내내 이보를 집중 견제하며 공격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연변팀은 전반전 초반 짧은 패스를 활용해 상대 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석가장팀의 두터운 미드필드진과 단단한 수비벽을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선제 득점은 석가장팀의 몫이였다. 전반전 38분경 연변팀 금지구역 외곽에서 세트피스 이후 오른쪽으로 흐른 공을 위니시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았고 이를 헤딩으로 오그부에게 패스, 오그부가 김성준을 따돌리고 침착한 슛으로 꽂아넣었다.

선제꼴을 따낸 석가장팀은 복흠, 매경헌 등 공격수를 투입하며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전반전 45분경 연변팀의 중원에서 공을 차단 후 빠르게 침투하는 복흠에게 패스했고 복흠이 어시스트를 기록, 매경헌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김성준의 대인 방어가 또 한번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연변팀 수비진은 파죽지세의 오그부에게 다시 한번 꼴을 내줬다. 62분경 오그부가 드리블로 연변팀 수비진 2, 3명을 따돌리고 오른발로 공을 감아차 꼴망을 흔들었다.

연변팀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전 67분경 이보를 빼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브라질적 공격수 미셀 차가스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후 83분경에는 최전방 왈두마를 빼고 왕박호를 투입하며 만회꼴을 위해 분투했다.

계속 두드리던 연변팀은 경기 막판인 89분과 93분경에야 천강걸과 리세빈이 련속 2꼴을 몰아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경기 결과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원정에서 2대3으로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상대팀 주린 감독은 “3꼴 뒤진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운 연변팀 선수들이 존경스럽다.”며 연변팀의 정신력에 극찬했고 김봉길 감독은 “할 말이 없다.”며 경기 과정과 결과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리병천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8
  • 대 석가장쿵푸팀전 한장면(연변룡정축구구락부 제공)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원정에서 강적 석가장쿵푸팀(이하 석가장팀)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연변팀은 13일 저녁 원정에서 열린 2023 시즌 갑급리그 제18라운드 석가장팀전에서 전반전에만 두꼴을 내주며 고전한 끝에 2대3으로 졌다.비록 원정 경기이고 또 상대가 ...
  • 2023-08-15
  • 대인 마크에 빠진 이보 공격 위협 최소화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단 한꼴이 필요한 경기에서 득점을 못하고 침묵하며 5경기 련속 무승(3무, 2패)에 그쳤다. 연변팀은 5일 저녁 홈장에서 펼친 2023 시즌 갑급리그 제17라운드 홈장 경기에서 단동등약팀(이하 단동팀)에 슛 차수 15대5 등으로 경기를 완전히 압도했지만 결...
  • 2023-08-08
  •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지난 5일 펼친 2023 시즌 갑급리그 제17라운드 단동등약팀과의 홈장 경기에서 목청 터지게 “승리하자, 연변!”을 웨치며 온갖 기발들을 휘날리며 “연변 필승!”이라는 구호로 경기장을 메우는 응원소리가 유난히 우렁찼다. 이토록 화끈한 축구경기 응원을 하고 있는 이들은 바로 쟝저후 지역에...
  • 2023-08-08
  • 5일, 연변룡정팀 대 단동등약팀과의 경기를 응원하러 온 연변축구팬협회의 성원들이 각 구역의 고정자리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5구역에 위치한 축구팬협회의 인원수가 평소보다 훨씬 증가되였음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풍경에는 먼 외지로부터 홈장을 찾은 쟝저후 연변축구팬협회의 305명 골수팬이 큰 몫을...
  • 2023-08-08
  • 7월 29일에 열린 ‘장성민 환송식’의 한 장면이다. 강내함 기자7월 29일에 열린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과 소주동오팀간의 경기는 27번 장성민의 127번째 출전이자 올 시즌 출전하는 마지막 경기였다. 장성민은 지난 6월 대학입시에 응시해 며칠 전 상해 동제대학교 합격통지서를 받고 곧 진학할 예정이다.경기가 끝나자...
  • 2023-08-01
  • 브라질적 공격수 미셀 차가스.올 시즌 중국축구 프로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7월 31일 마감한 가운데 최근 연변룡정팀이 새로운 브라질 출신 공격수를 영입했다.비록 아직 구단 공식 발표는 없지만 해당 부문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연변룡정팀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올해 34살인 브라질적 공격수 미셀 차가스와 이적 계약을...
  • 2023-08-0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