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8월 19일 19시,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9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꼴찌에 머물러 있는 무석오구팀과 2대2로 빅었다.
경기전 언론을 향해 "홈장 승리를 팬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던 김봉길 감독은 이날 역시 4-2-3-1 진세로 상대팀에 맞섰다.
수비라인에 한광휘(7번), 왕붕(3번), 리달(32번), 김태연(20번)을 세우고 손군(8번), 천창걸(31번), 리세빈(17번), 이보(10번), 공한괴(16번)가 중원을 구성하고 꼴문은 동가림(19번)에게 맡기고 왈두마(9번)를 최전방에 원톱으로 출전시켰다.
1분40분경 천창걸의 첫 슛을 시작으로 연변팀은 공격에 날을 세우며 무석오구팀을 몰아붙였고 무석오구팀은 리그 꼴찌에 머물러 있는 팀이였으나 연변팀의 공격에 밀리지 않고 연변팀의 수비라인을 괴롭히기도 했다.
중원에서 치렬한 공쟁탈은 이어지고 량팀의 수비라인이 바빠났으나 문대앞에서의 위험한 장면은 연출하지 못했다.
23분경, 프리킥 기회에 이보가 날린 강 슛이 문대우로 날아가고 26분경, 자유축 기회에 한광휘의 그림 같은 슛을 무석팀 키퍼가 거미손으로 막아 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8분경, 한차례 역습 기회를 잡은 무석오구팀이 연변팀의 수비라인을 뚫고 첫 꼴을 넣었다.
한꼴을 실점한 연변팀은 더 큰 공세를 펼쳤다. 33분경 리세빈의 강슛이 무석팀 꼴문을 시원하게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받아 무효처리되였고 38분경 왕붕의 헤딩슛이 시원하게 꼴문에 걸렸는데 또 오프사이드로 무효처리되였다.
전반전 0대1.
후반전, 김봉길 감독은 차가스로 왈두마를 교체하고 왕박호로 김태연을 교체하여 출천시키고 강하게 무석팀의 수비라인을 밀어붙혔다.
67분경, 끝내 무석팀의 꼴문이 뚫렸다. 한차례 공격에서 상태팀 밑선까지 공을 끌고 갔다가 문전 박스안에 패스한 공을 금방 교체 출전한 리강이 기다렸다는듯이 강슛을 날리면서 무석팀의 꼴문을 갈랐다.
1대1.
2분뒤, 무석팀의 꼴문이 또 뚫렸다. 69분경, 무석팀 꼴문 부근에서의 혼전에서 밀려 나오는 공을 공한괴가 왼발 강슛으로 날렸다. 공은 강한 궤적을 그리며 시원하게 무석팀 꼴문 왼쪽에 꽂혔다.
2대1.
80분경, 김봉길 감독은 리룡으로 리세빈을 교체했고 무석팀은 부상당한 키퍼를 교체했다.
한꼴을 앞선 연변팀이지만 공격의 날을 계속하여 세우며 전과를 확대하려 했고 무석팀도 주눅 들지 않고 방어에 이은 반격으로 동점꼴을 노렸다.
하지만 연변팀의 승리는끝까지 지켜지지 못했다. 90분경 한차례 방어반격에서 무석팀이 동점꼴을 뽑으며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연변팀은 오는 8월 26일 19시에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강서로산팀과 제20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 김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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