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박람회 한국관에서 만난 코트라 장춘무역관 이성호 관장
“동북아박람회는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간 협력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다수의 한국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관문으로 활용해 왔다. 소비 진작이 필요한 동북아 각국 정부의 수요와 각국 기업간 교류의 수요를 이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이번 박람회 참가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8월 23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이하 코트라) 장춘무역관 이성호 관장은 제14회 중국―동북아박람회가 펼쳐지고 있는 장춘국제회의전시센터 2호관에 위치한 한국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성호 관장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 시기에 동북아 지역의 경제 협력을 심화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촉매의 역할을 하고 있어 그 의의가 대단히 크다”며 “동북아 지역내 글로벌 공급망, 신산업 육성 등 다수의 참여 국가들이 향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할 분야에 대한 주제를 의미있게 제시하고 있다”고 긍정했다.
이성호 관장에 따르면 코트라 장춘무역관은 이번 동북아박람회 한국관을 경기도,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등 다수의 관련 기관과 함께 통합 국가관으로 구성하고 쿠쿠전자를 비롯한 한국내 47개 회사의 100여개 품목을 전시, 주로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국산 화장품과 식품 및 각종 생활용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번에는 샘플 전시를 통한 대리 상담이 많다. 소비자들의 구매 문의가 많은 상품들은 향후에 판촉전 등을 통해 직접 소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고 이성호관장은 말했다.
이성호 관장은“이번 동북아박람회를 계기로 장춘은 주변 각국과 산업 협력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며 “장춘에는 무역과 투자 확대를 위한 좋은 인프라 여건을 갖추고 있는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가 있는데 향후 한중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촉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호 관장에 따르면 코트라는 중한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주요 산업별, 지역별, 품목별로 교역 상황의 요인을 분석하고, 기업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전시회, 상담회 등 행사를 개최하며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코트라 장춘무역관은 한국과 길림성간 경제교류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길림성은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 촉진, 신성장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한국도 친환경 신형에너지차량 산업에 대대적으로 투자해 산업을 육성하고 있고,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한 량국의 이런 산업육성 정책 방향에 착안하여 코트라 장춘무역관은 지난 4월 길림성 장춘시와 협력해 ‘한-중 미래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하였고, 이 행사를 계기로 장춘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과 한국 한 기업은 년간 2백만 딸라 규모로 컬러스테인리스(彩色不锈钢) 제품을 납품하는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성호 관장은 “향후 한국과 길림성이 정부와 기업이 함께 참여해 신형에너지차량 등 신성장 산업분야에서 한중 협력의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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