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 지간의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스포츠정신을 고양하는 것을 취지로 한 제7회 할빈시조선족향우회운동회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이번 운동회는 상지향우회에서 주관하고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와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에서 협조했다.
개막식에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박태수 회장을 비롯한 각 향우회 회장들이 참석했다.
주최측인 상지향우회의 박청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운동회를 아낌없이 지원해준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와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를 비롯한 여러 향후회에 감사를 표하고 나서 스포츠정신을 발휘하고 투지와 실력을 비기며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환락의 운동회로 거듭날 것을 기대했다.
상지향우회 김영준 선수는 전체 운동원을 대표하여 경기의 각항 규칙과 규률을 엄격히 준수하고 심판에 복종하며 대방을 존중하고 실력으로 우승을 따낼 것을 다짐했다.
탕원향우회 김파 심판원이 전체 심판원을 대표하여 대회의 각항 경기규칙에 따른 공정 공평한 심판을 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운동회에서 아성향우회(회장 김종학), 빈현향우회(회장 남재홍),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동문회(팀장 강혜숙), 할빈시조선족제2중학교 동문회(회장 정학철), 성고자향우회(회장 장상걸), 송북구동명향우회(회장 박준녀), 탕원향우회(회장 김학봉), 오상향우회(회장 리수봉), 상지향우회(회장 박청산) 등 9개 팀이 8인조 남자 축구, 남자 배구, 녀자 배구, 남녀 혼합 배구 등 종목에서 치렬한 각축전을 펼쳤다.
운동회 기간 이따금 소낙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우승을 쟁취하려는 선수들의 투지를 꺾지 못했다. 운동장 곳곳에서 열띤 응원소리가 울려퍼졌다.
치렬한 각축전 끝에 8인조 남자 축구에서 상지향우회, 탕원향우회, 오상향우회팀이 각기 1, 2, 3등을 따냈고 남자 배구에서 할빈조선족제1중학교동문회, 오상향우회, 상지향우회 팀이 각기 1, 2, 3등을 차지했다. 녀자 배구에서 할빈조선족제1중학교동문회, 오상향우회, 상지향우회 팀이 각기 1, 2, 3등을 따냈고 남녀 혼합 배구에서 아성향우회, 할빈조선족제2중학교동문회팀이 각기 1, 2등을 차지했다. 성고자향우회, 빈현향우회, 송북구동명향우회 팀이 격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운동회는 코로나 19와의 ‘지겨운 전투’를 치르고 4년만에 진행된 운동대회로 여러 팀 선수들 모두가 생기발랄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경기에 참가하여 일상을 회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대회로 되였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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