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전문가의 눈] "팀을 랭정하게 평가해야... 지금은 안정이 가장 중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28일 13시12분    조회:4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현재 연변룡정팀은 이기는 경기를 못하고 무승의 늪에 깊숙히 빠져있다. 무려 여덟경기째 무승행진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련이은 홈장 두 경기에서 현재 리그에서 마지막 순위에 머물고 있는 두 팀을 상대로 간신히 빅는데 그쳐 제1순환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연변룡정팀의 이런 저조한 성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가? 팬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필자는 전문가와 함께 여덟경기 무승부에 대해 진맥해보았다. 아래는 연변대학 체육학원 김창권 교수와의 일문일답.

기자: 연변팀이 여덟경기째 무승행진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아야 하나?

답: 현실적으로 안타깝지만 연변팀의 정상적인 실력이라고 본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는 말이 있다. 너무 높은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시즌 초반에 연변팀이 홈에서 승승장구 하면서 팬들의 기대치가 높았던 건 사실이다. 지금은 랭정하게 팀을 평가해야 한다. 지난(26일, 제20라운드) 경기를 보아도 선수들이 악을 쓰며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에서 선수들의 정신력은 흡잡을데 없다고 본다. 실력발휘를 못한 것도 아니다. 그냥 우리의 객관적인 실력이라고 보면 된다.

기자: 제1순환에서는 우리가 성적이 좋았는데 지금은 너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답: 시즌 초반에는 서로 실력을 모르는 상태여서 그냥 자신의 실력대로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시즌이 중반을 지나면서 지금은 강등권 팀과 승격권 팀들이 비교적 명랑해졌다. 승격할 팀들은 승격을 위해 질주하고 강등권 팀들은 잔류를 위해 악을 쓰고 있다. 여름철 이적시장에서 다들 승격, 혹은 잔류를 위해 선수 보강을 하였다. 물론 우리도 선수보강을 했지만 그 효과가 뚜렷하지 못하다. 우리 팀의 제일 큰 약점은 간판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득점을 보면 공격수들의 득점이 상대적으로적다. 왈두마와 리세빈의 득점이 다소 있을 뿐 중원이나 후방 선수들이 넣은 꼴이 더 많다.

강서려산과의 경기에서 선제 실점하고 있는 연변팀

기자: 간판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득점난 문제를 어떻게 타개해 나가야 하나?

답: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감독진의 몫이다. 평상시 훈련과정에 선수들이 어떻게 훈련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우리 선수들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령리함과 빠른 공간침투 능력을 살려 대방의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 사이를 많이 공략해야 한다. 물론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가 있다면 뒤공간을 노릴 수 있겠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직선 패스나 사선 패스를 통해 상대방의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 사이를 자주 노리는 것이 상책이라고 본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우리가 변선공격이 장점인 만큼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공격수가 공을 떨궈놓은 후 2선에서 그림자 역할을 하는 선수가 마무리를 잘 해주는 것이 아주 효과적이라고 본다. 그 외에도 세트피스를 잘 리용해야 한다. 우리는 강팀이 아닌 이상 항상 세트피스에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야 한다. 우리한테는 프리킥에 능한 이보나 한광휘, 손군, 천창걸과 같은 선수들이 있다. 시즌 초반에는 우리가 세트피스를 잘 리용했었지만 지금은 상대방에게 많이 읽혀져 있다. 그렇게 때문에 세트피스에서도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물론 좋은 위치에서는 직접 때릴 수 있겠지만 먼 거리에서는 옆으로 흘렸다가 때리고 측면으로 내주었다가 크로스를 올리는 등 다양한 전법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까지 세트피스에서 변법이 적고 너무 단일하다.

기자: 중원에 발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통제능력은 기대이하인 것 같다. 어떻게 보나?

답: 우리팀에서 손군, 리룡, 리강, 이보, 리세빈, 김태연 등은 모두 티키타카를 잘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런데 지금은 이보가 홀로 공을 잡고 맴돌거나 돌파해나가는 모습밖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의 장점이 바로 빠른 발재주이기 때문에 중원에서는 삼각편대가 잘 이뤄져 가지고 빠른 패스련결로 상대방의 수비선을 공략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의 기술능력으로는 갑급리그에서 충분히 중원에서 강대한 통제력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자: 팬들이 김감독에 대해 불만의 소리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나?

답: 프로팀은 성적으로 말한다. 우리가 여덟경기 련속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에 팬들한테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립장에서 볼 때 현시점은 감독 교체를 운운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 연변룡정팀에게 있어서 지금은 변화보다는 안정이 가장 필요하다. 감독을 바꾼다고 해서 올시즌 잔류를 하거나 못하거나 그런게 아니다. 감독문제에서는 전반적인 국면을 고려해 안정을 취해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대 무석오구 경기에서의 김봉길 감독

기자: 심판의 판정에 있어서, 특히 지난 19라운드 무석오구와의 경기까지 포함하여 연변룡정팀의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을 어떻게 보나?

답: 물론 애매한 판정이 몇번 있었지만 올 시즌 연변팀이 심판 피해를 본 경기는 별로 없었다.

기자: 올 시즌 연변룡정팀의 잔류 가능성은?

답: 연변룡정팀 잔류에 적신호가 켜진 것만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10경기가 남아 있는 만큼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게다가 15위와의 점수차이가 9점인 만큼 남은 10경기에서 3승 정도 9점만 따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단 우리가 결코 강팀이 아니라는 점은 정시해야 한다. 제1순환에 우리가 홈에서 련속 승점을 올리면서 우리가 스스로 강팀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는 절대 강팀이 아니라 새내기 팀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방송APP

기자: 김성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
  • 훈련장에서 만난 김봉길 감독은 우리와는 다소 다른 한국말투가 아니면 쉽게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평범했다. 대부분 감독들이 그러하다싶이 김봉길 감독도 많이 근엄해보였지만 또 친화적이고 무난한 분이였다. 문전슈팅 훈련에서 한 선수가 련속 꼴을 성사시키지 못해 조급해하고 있을 때 김감독은 "자, 다 함께 박수~!...
  • 2023-04-15
  • 2023시즌 갑급리그 개막이 한주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기자는 연변룡정축구구락부 리광혁 총경리를 찾아 준비작업에 대한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았다. 일단 팀 상황은 순풍이다. 요즘 연변룡정팀은 막바지 담금질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다. 올 갑급리그에 참가할 30명 명단을 기본적으로 확정한 상태...
  • 2023-04-14
  • 연변룡정팀이 새 시즌을 위해 막바지 땀동이를 흘리고 있을 무렵 각 팬협회들도 슬슬 새 시즌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연변축구팬협회는 11일 연변룡정축구구락부 관계자와 각 부분적 축구팬협회 대표들이 참가한 좌담회를 가졌다. 좌담회에서는 올 시즌 갑급리그 홈, 원정 응원을 위해 축구팬들을 조직하고 연변의 팬...
  • 2023-04-12
  • 2023 중국축구협회 중점도시 남자 U12 청소년축구경기가 4월 10일 대련시청소년축구훈련기지에서 결속되였다. 우리 주에서는 연변홍팀과 연변황팀이 경기에 참가했는데 그중 연변홍팀이 4위를 차지해 다음 단계에 진격했다. 4위를 한 연변홍팀 국가체육총국과 중국축구협회에서 련합주최하고 대련축시구협회에서 주관한 이...
  • 2023-04-11
  • 사천성 성도에서 3단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이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무려 10명 선수를 영입한 것. 이들 중에는 1명의 외적선수외 김태연, 한광휘, 동가림 등 연변팬들에게 익숙히 알려진 선수들도 대거 포함됐다. 외적선수는 까메룬 용병 로베, 속도가 빠르고 돌파능력이 강한 선수로서 지난해까지 자국 리...
  • 2023-03-28
  • 연변룡정팀이 25일 밤 10시반, 고속렬차편으로 귀향했다. 지난 12월 26일 곤명으로 향발한지 정확히 2개월만이다. 이날 귀향한 인원은 도합 30명, 감독진과 본토선수 및 2명의 카멜룬적 선수가 포함됐다. 두 외적선수는 팀과 함께 연변에 머물다가 다음 전지훈련에 동행할 예정이다. 2개월간의 곤명 전지훈련에서 연변팀은...
  • 2023-02-25
  • 운남 옥계고원훈련기지에서 고강도 훈련 펼치던 연변룡정팀은 22일, 광서옹성팀과의 두번째 교학경기를 가졌는데 1대0으로 승리했다. 연변룡정팀은  이날 교학경기에서 테스트를 받고있는 용병 감죠선수의 꼴에 힘입어 1대0으로  챔피언스리그(中冠) 팀인 광서옹성팀을 이겼다. 연변룡정팀은 이날 선발로 로장 허...
  • 2023-02-23
  • 연변룡정팀이 지난 12월 말 운남성 곤명으로 동계훈련을 떠난지 어느덧 2개월을 향해간다. 요즘 연변팀은 어떻게 보내고 있을가? 코로나 사태가 평온해진 후 새 시즌 갑급리그는 어떤 변화가 있을가? 이런 궁금증을 안고 연변룡정팀 코치 최민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최민 코치에 따르면 현재 연변팀은 제2단계 동계훈련...
  • 2023-02-15
  • 초반에는 10여명 선수들로 동계훈련을 시작한 연변룡정팀이 요즘은 "완전체"를 이루었다. 훈련에 합류한 선수가 30여명에 달하는 것, 이들은 매일 곤명해경축구훈련기지에서 땀동이를 쏟고 있다. 지난 12월 26일 동계훈련을 시작할 때 선수는 겨우 14명이였다. 나머지 선수들은 코로나 양성판정 등으로 훈련에 합류하지 못...
  • 2023-01-06
  • 전 사회가 월드컵을 주목하고 있을 때 25일 신화사가 연변축구를 재조명했다. 일전 신화사는 "연변축구, 다시 출발선에 서다"란 제목의 문장을 발표하여 연변축구의 갑급리그 승격소식을 전함과 아울러&n...
  • 2022-11-28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