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단결의 본보기―신강 쵸췌크시 하르돈사회구역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8월29일 10시50분    조회:17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가족입니다”

민족단결의 본보기―신강 쵸췌크시 하르돈사회구역

 

습근평 총서기는 2021년 중앙민족사업회의에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려면 여러 민족 인민이 고락을 함께 하고 영욕을 함께 하며 생사를 함께 하고 운명을 함께 하는 공동체 리념을 확고히 수립하도록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러 민족지역 인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화의 시대적 사명을 수행해가고 있다. 신강위글자치구 쵸췌크지구의 수부인 쵸췌크시는 신강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다민족가정이 많은 곳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쵸췌크시 북쪽에 위치한 하르돈사회구역은 전형적인 다민족 거주지이다. 하르돈사회구역에는 총 1,510가구, 3,821명의 한족, 위글족, 까자흐족, 회족 등 14개 민족이 집거해 살고 있다. 그중 소수민족 인구가 점하는 비중은 3분의 2에 달하고 2개 이상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가정의 비중은 30%를 넘는다.

하르돈사회구역 당총지 서기 바하르구리는 사회구역 민중들은 민족에 관계없이 조화로운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고 소개했다.

“우리 사회구역의 여러 민족은 언어문자와 음식문화, 풍속습관 등 면에서 서로 존중하면서 단결된 거주환경을 마련했다.”

근년래 하르돈사회구역은 내용이 풍부하고 형식이 다양한 행사들을 적극 조직하여 민족단결진보 사무를 활발하게 전개했다. 국무원은 2014년과 2019년 련속 두차례나 하르돈사회구역에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집단’ 칭호를 수여했다.

하르돈사회구역에는 한가지 전통이 있다. 바로 사회구역 주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백가연’ 행사이다. 2014년에 처음 백가연 행사를 조직해서부터 하르돈사회구역은 거의 매달 한번씩 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매번마다 주민들은 앞다투어 서로 자신의 집에서 백가연 행사를 조직하려고 나선다. 백가연 행사 때면 사회구역에서 생활하는 14개 민족 주민들은 자기 민족의 특색 있는 음식을 갖고 한자리에 모여 민족단결의 끈끈한 정을 한층 더 다지군 한다.

이곳에서 이웃들 사이에는 날마다 서로 도우며 동고동락하는 감동스런 이야기가 연출되고 있다. 사회구역 당총지 서기 바하르구리는 우리들에게 ‘백만원을 줘도 바꾸지 않은 좋은 이웃’의 사연을 전해주었다.

주인공인 위글족 주민 마리아와 한족 주민 류효용은 수년간 이웃으로 살면서 두터운 정을 쌓았다. 1983년 류효용은 하르돈사회구역에 시집왔다. 이웃인 마리아는 새로운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류효용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몇년전 누군가 100만원의 거금으로 류효용의 주택을 구매하려 나섰다. 하지만 어디 가서도 마리아와 같은 훌륭한 이웃을 다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한 류효용은 고심 끝에 주택을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웃 사이의 우정은 지금까지 무려 40년간 지속되고 있다.

“이런 이웃 사이의 감동적인 사연들은 우리 사회구역에서 매일매일 연출되고 있다.”

하르돈사회구역에 들어서면 알심 들여 건설한 민족단결 전시관과 혁명교육기지, 가정박물관 등을 찾아볼 수 있다. 모두가 모범이 되려는 훌륭한 분위기를 마련하고 선진 전형의 시범인솔 역할을 잘 발휘하기 위하여 지역사회는 민족단결진보 평의 행사를 일상화하고 ‘민족단결의 좋은 골목’, ‘민족단결의 좋은 아파트단지’, ‘민족단결의 좋은 가정’ 등 전형을 평의하고 있다.

사회구역 회족 주민 아리누얼은 하르돈에서 생활해온 17년 동안 서로 다른 민족의 이웃들과 한번도 얼굴을 붉힌 적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서로를 존중한다. 누구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망설임없이 발벗고 나선다. 이것은 우리의 일상이다.”

하르돈사회구역은 음표와 오선보, 석류로 이루어진 로고가 있다.

“음표는 민족단결의 조화로운 악장을 의미하고 이 오선보는 다섯갈래 하천이 흘러지나는 ‘오현의 도시’를 의미하며 석류는 중화민족 대가정 속에서 사회구역 여러 민족 인민들이 석류씨처럼 끈끈하게 뭉쳐 살고 있음을 의미한니다.”

하르돈사회구역을 거닐다 보면 여러 가정의 대문가에 걸려있는 서로 다른 개수의 석류 도안이 한눈에 안겨온다. 바하르구리 서기는 석류의 수는 가정내 서로 다른 민족의 수를 말해준다고 소개했다. 그야말로 이곳의 주민들은 민족과 관계없이 “우리 모두 한가족”이라는 목소리를 한결같이 전하는 듯 싶었다.

20차 당대회 보고에서는 “단결은 곧 힘이다. 단결 만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호소했다. 하르돈사회구역에서 모든 주민들은 단결이란 무엇인지, 또 그 단결의 힘이 얼마나 강대한지를 실제행동으로 생동하고도 뚜렷하게 구현해주고 있다.

/중앙방송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16
  • 8월 26일,길림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서기인 호가복,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홍경은 연길에서 중국건설은행 길림성분행 행장 주치창 일행을 만나 주 정부와 중국건설은행 길림성분행이 전략적 합작기틀 협의를 체결하는 것을 함께 견증했다. 호가복은 주당위와 주정부를 대표하여 주치창 일행에 환영...
  • 2022-08-30
  • 8월 30일,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펼쳐진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고중년령단 U17세조) 전국총결승경기 제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1중팀, 연변체육운동학교U16팀, 연변2중팀이 모두 패배의 쓴맛을 보았다. A조의 연변체육운동학교U16팀은 0대1로 동북사범대학부속실험학교팀에 패하고 B조의 연변1중팀은 1대2로 심...
  • 2022-08-30
  • 최근 룡정시당위 정법위원회는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 사회주의사상을 지침으로 삼고 습근평의 법치사상을 학습, 관철하고 《중국공산당 정법사업 조례》를 전면적으로 관철하는 동시에 우리 성, 주, 시의 관련 요구를 정법기관과 결합시켜 확고한 신념으로 법을 집행하고 인민을 위해 과감히 책임을 지는 청렴한 정법대오...
  • 2022-08-30
  • 8월 29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 경축 및 제6회 ‘무형문화유산’(非遗之声)음악회가 연길시문화관극장에서 있었다. 이날 음악회는 대합창 의 노래로 서막을 열었는데 민족관현악 , 남성독창 등 11개 다채로운 문예종목들이 선보여 관중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선물했다.   료해에 따르면 연길...
  • 2022-08-30
  • ‘학습진보장학금’수상자들 8월 29일 오전, 룡정시 룡정중학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학교운동장에서 개학식 및 장학금발급의식을 거행했다. 계영호 교장은 개막사에서 력사가 유구한 학교의 전통을 이어받아 지난 한해동안 코로나19 역경속에서도 전교 사생들이 일심동체가 되여 거둔 풍성한 성과들을 긍정하고 룡정중학에...
  • 2022-08-30
  • 8월 30일 오전,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 경축‘화성컵'전국시랑송경연대회가 연길에서 원만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경연대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을 열렬히 경축하고 당의 위대한 업적과 조국,그리고 고향의 새로운 발전성과를 찬미하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고양하는 것을 취지로 펼쳐졌다. 이번 시랑송경연대회...
  • 2022-08-30
‹처음  이전 377 378 379 380 381 38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