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 형해명이 1일 아시안게임에 참석차 항주로 떠나는 항주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단장 최윤, 부단장 이상현과 만남을 가졌다.
형해명은 제19회 항주아시안게임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국 항주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중국이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주아시안게임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하는 아시안게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상의 천당’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 항주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대형 국제회의가 개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형해명은 중국 정부와 인민은 세계에 ‘중국의 특색, 아시아의 멋, 다채로움’이 가득한 아시안게임이라는 스포츠축제를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측은 한국대표단이 중국에 와서 아시안게임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하며 한국 선수들이 아름다운 항주에서 운동에 집중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중·한 우호 관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욱 불어넣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윤은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단장을 맡게 되여 기쁘다면서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단과 함께 한·중 우호를 소임으로 삼고 대회에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중국이 입국 편리화 조치를 발표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많은 한국 국민이 항주를 방문해 아시안게임을 응원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 중국측이 선수·코치·응원단에 각종 편의를 제공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항주아시안게임이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견이 끝날 때쯤 형해명은 최윤과 이상현에게 항주아시안게임 특별 기념품을 선물했다. 형해명은 최윤과 이상현이 모두 한국 스포츠계 단체의 수장이자 경제계 거물급 기업가라면서 이번 아시안게임 참여 기회를 통해 중국을 방문해 견식을 넓히고 귀국 후 한국 경제계에 진실하고 전면적인 중국을 소개함으로써 한국 기업의 대중 협력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하고 중·한 경제 협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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