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올해는 제가 황소 한마리 몰고 갑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9월4일 08시35분    조회:37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제11회 ‘주덕해 컵’ 씨름경기 개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1주년을 기념하여 9월 3일, 2023년 제11회 ‘주덕해 컵' 민족씨름대회가 룡정시 지신진 승지촌에서 개막되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 윤조휘가 행사에 참석하여 우승자에게 붉은꽃을 달아주고 상을 수여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체육국, 주민족사무위원회, 주교육국이 주최하고 룡정시체육국, 시민족종교국, 시교육국, 룡정시지신진정부가 주관한 이번 씨름대회는 전 주 8개 현, 시뿐만 아니라 할빈, 심양, 길림, 목단강 등지에서 170여명의 씨름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조, 로인조, 녀성조 및 성인조 등 여러 조별과 여러 체중등급으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조선족 씨름은 력사가 유구하며 조선족들이 농사일을 하다 쉬는 틈에 하던 유희에서 유래되였는데 사람의 의지, 힘, 지혜, 그리고 민첩성을 단련하는 전통적인 체육항목으로 조선족의 용감하고 끈질기며 불굴의 락관적인 정신을 반영하며 깊은 문화적 기반과 독특한 볼거리로 되여왔다.

씨름대회가 시작된 후 선수들은 경기장 중앙에서 서로 마주하여 날렵한 몸놀림과 뛰여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서로를 겨뤘다. 상대의 허리에 묶어진 샅바를 부여잡은 채 공격과 방어를 번갈아 하며 다리를 휘감고 발목을 거는 일련의 고난도 동작과 폭이 큰 기술동작을 선보이며 조선족 씨름의 독특한 멋을 전시하며 관중석의 함성소리와 박수갈채를 뽑아냈다.

긴장하면서도 치렬한 경쟁을 거쳐 각조 별로 1등, 2등 3등이 결정지어졌고 경기의 전통에 따라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경품으로 황소 한마리, 연길에서 온 선수 김진우가 성인조 74kg 이상 조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경품인 황소를 넘겨받게 되였다.

그는 “오래동안 씨름을 연습해 왔고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에 림하여 좋은 성적을 따내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조선족 씨름을 널리 알리도록 하여 그들로 하여금 씨름에 대해 료해하고 좋하하게끔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최근년간 룡정시당와 시정부는 문화, 관광, 스포츠 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중국 조선족의 전통 문화와 전통스포츠의 보호와 발전에 중시를 돌리고 있다. 11년동안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주덕해 컵' 씨름경기는 선후로 수많은 씨름선수 및 애호가들이 참가하면서 동북 지역에서 중요한 조선족 전통스포츠행사이자 연변의 특색 스포츠항목으로 자리 잡았다.

/길림신문 김영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48
  • 이틀동안 열린 ‘77개국그룹과 중국’ 정상회의가 16일 꾸바 수도 하와나에서 페막했다. 〈하와나선언〉을 채택한 정상회의는 국제금융 구조를 전면 개혁하고 더욱 포용적이고 협조적인 세계경제 치리 구조를 구축할 것을 호소했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당면 발전이 직면한 도전: 과학, 기술 및 혁신의 역할’을 둘러싸...
  • 2023-09-18
  • 조선로동당 총비서이며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은 16일 로씨야 블라보스토크에서 로씨야 국방부장 쇼이구를 만나 량국간 국방안보 협력 등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는 김정은과 쇼이구가 지역과 국제 군사․정치 정세에 대해 토론하였으며 조선과 로씨야의 무장력량과 국방안보 령역...
  • 2023-09-18
  • 조선로동당 총비서이며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이 15일 로씨야 극동지역 주요 공업도시 꼼쏘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하여 가가린비행기공장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참관 기간 김정은은 수호이-57 전투기에 올라 선진 전투기의 기술적 특성과 비행 성능에 대한 구체적인 해설을 들었으며 또...
  • 2023-09-18
  • 16일, ‘민족신문전파의 새 임무, 새 기상, 새 로정’을 주제로 한 중국신문사학회 소수민족신문전파사전업위원회 2023년 년차회의가 연변대학에서 개최되였다. 2023년은 20차 당대회 이후의 첫 해이자 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전망목표요강을 실시하는 관건적인 해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과정에서 ...
  • 2023-09-18
  • 연변도서관 특수문헌소장부와 정보자문봉사부에서 련합으로 발기한 ‘공명:심령열독'(共鸣:心灵阅读)시리즈 행사의 가동식이 9월15일 오전 연변도서관에서 있었다. ‘공명:심령열독'시리즈행사는 작가, 도서관과 독자 사이에 련동을 형성하여 창작자, 문헌센터, 독자 3자가 더 많은 전달과 교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
  • 2023-09-18
  • —습근평 총서기께 편지 보낸 동북대학의 사생들에 대한 답방 “우리는 습근평 총서기의 당부를 명심하고 애국주의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속해서 확산시키며 청년의 열정적인 노력과 학문에 대한 간고한 학습정신을 조국 발전의 청춘 력량으로 간주하고 어려움을 계속 극복하며 스스로를 강화하여 자신의 지식, 학문, 능력...
  • 2023-09-18
  • ‘동북아지역 평화와 발전 포럼’ 개최 16일, 길림대학에서 주최하는 ‘동북아지역 평화와 발전 포럼(2023)’이 장춘에서 개최되였다. 포럼은 동북아 각국 전문가 및 학자들을 위하여 고수준의 교류협력 플래트홈을 구축하고 학술 교류를 통해 학술 공동인식과 지역 공동인식을 확대하며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추진하...
  • 2023-09-18
  • 가을빛이 짙어가는 16일, 장백산잡지사, 연변주작가협회 장춘창작위원회에서 주최한 장춘지역 문인 간담회가 문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장춘 금화만 동화서점에서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 장춘지역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장백산잡지 애독자 대표가 자리를 함께 하면서 커피 향기가 은은한 간담회를 빛냈다. 간담...
  • 2023-09-18
  •   9월 17일 19시30분에 펼쳐진 202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4라운드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사천구우팀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제24라운드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남경도시 1:1 석가장공부   광주 1:0 동관관련   심양도시 0:2 청도서해안   흑룡강빙성 1:1 광서평과   사천구우 3:1 연변룡정...
  • 2023-09-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