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소식 오정국 특약기자] "해마다 신입생 수가 늘어요", "2021년 9월에는 신입생 28명을 모집했고 2022년에는 70명, 올해는 84명 모집했어요." 료양시조선족학교(료양시제9중학교 소학부) 교장 김성철은 3년전부터 료양시 정부와 교육국의 지도하에 새로운 신입생 모집 방안을 추진한 덕분이라고 전했다.
3년전까지만 해도 학교는 1학년부터 9학년까지 학생 수가 78명 뿐이였고 교직원은 48명이나 되였다. 또한 향후 조선족 신입생 입학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였다. 2021년 봄에 들어 학교는 민족을 제한하지 않고 신입생을 모집하는 방안을 시교육국에 상정했다. 그 해 7월초, 시정부와 시교육국은 민족학교의 향후발전에 중시를 돌려 료양시조선족학교를 료양시제9중학교와 협업학교로 맺어주고 시교육국 직속 기숙제 학교로 지정했다. 학교는 시정부의 결정에 따라 기존 학교간판에 '료양시제9중학교 소학부' 간판을 함께 걸었다.
또한 소학부 신입생들은 료양시조선족학교에서 소학교 6학년까지 학업을 마치고 바로 료양시제9중학교(시중점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되였으며 학교 운영은 료양시조선족학교 지도부 성원들이 책임지도록 했다. 2021년부터 3년간 소학부는 민족 제한 없이 료양지역 현(시)구의 적령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되였다. 따라서 올해는 신입생 모집에 공을 들이지 않고도84명을 모집해 1 개 학급에 42명씩 2개 학급을 편성할 수 있었다.
한편 학교는 신입생 첫수업으로 '민족단결진보' 교육과 안전교육을 진행했으며 전국통편교재 내용에 따라 문화과 수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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