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성건컵' 할빈시 아성구 조선족로인운동회 뜻깊게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8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하늘도 청청 바람도 선들선들 오곡이 무르익는 수확의 계절에 푸르른 인공잔디로 곱게 포장된 이곳 아성구조선족중소학교 운동장이 오랜만에 모여든 로인들로 법석이였다.

'성건컵'할빈시 아성구 조선족로인운동회가 9월 10일 이곳에서 정식으로 개최된 것이다.

알록달록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성구 조선족 소학교 학생들이 해동, 신광, 선풍, 홍신, 홍광, 성광, 동광, 고승, 김수, 성건 등 아성구 산하 9개 조선족마을의 이름을 새긴 패쪽을 들고 대기선에서 서있었다. 그 뒤로는 각 촌에서 모여온 조선족로인들이 한복과 무용복을 입고 입장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图片

8시 정각 운동원 입장식이 시작되였다. 각 촌에서 파견한 로인선수들이 안내 소학생들의 인도하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주석대앞을 지났다.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장엄한 국기 계양식에 이어 래빈축사가 있었다.

图片

아성구공업정보화국 최형일 부국장(조선족)이 래빈축사를 하였다. 그는 축사에서 "코로나가 발생한후 중단되였던 운동회가 오랜만에 개최하게 되였다"면서 "9월 10일 교사절을 맞이하는 겹경사에 교원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그는 "이번 운동회 무대를 계기로 노래와 춤을 즐기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전시하고 이웃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면서 기쁘고 즐거운 명절날을 보내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图片

아성구공업정보화국 최형일 부국장

흑룡강신문 책임자의 축사에 이어 아성구조선족중학교 최호림 교장으로부터 이번 행사를 협찬해준 명단을 발표했다.

图片

아성구조선족중학교 최호림 교장

흑룡강달풍과학기술회사(达丰科技) 김희선 사장, 아성구조선족촉진회 김종학 회장, 할빈시조선민족로인문화총회 정학철 부회장, 할빈원동리공지능제조회사 등 회사와 개인들이 많은 후원을 보내왔다. 아성구에서 가장 큰 조선족마을인 성건촌(서기 진학봉)에서 이번 운동회를 관명(冠名)하였다.  

图片

아성구조선족촉진회 김종학 회장

이어 아성구조선족친목회 김종학 회장이 운동회의 개막을 선포했다.

이번에는 문예절목 공연 차례다. 해동촌을 시작으로 홍신, 홍광, 김수, 성건촌에서 알심들여 준비한 단체 무용과 농악무가 선보였다.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로인들은 금년 3월부터 이번 운동회를 위해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인원이 부족하고 농사일이 바쁜 상황에서도 짬짬히 시간을 내어 련마한 것이 이제는 제법 무대에 설 정도로 숙련되여 있었다.

마지막에 선을 보인 성건촌의 대형 농악무는 행사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어갔다. 40여명의 로인들이 민속복장 차림으로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었는데 마지막에 대형 상모를 돌리는 것으로 원만한 막을 내렸다. 성건촌의 이 농악무 무용은 아성구를 대표하여 9월말 할빈시에서 진행하는 조선족로인무용대회에 참가한다.

图片

아성구 성건촌의 농악무가 행사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어갔다. 사진은 농악무 모습

드디어 오락성과 취미성을 겸비한 운동항목이 시작되였다.

바늘꿰고 달리기, 담뱃불 붙이기, 공나르기, 병사리 낚고 달리기, 사람찾기, 릴레이 등 우리가 어렸을때 보고 했던 추억의 오락운동들이 하나하나 펼쳐졌다.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오락경기가 진행하는 동안 운동장은 시종 시글벅적였으며 여거저기서 고함소리, 웃음소리, 음악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모두들 오랜만에 모인터라 주름진 얼굴이 펴지도록 환하게 웃는다. 대회주최측에서 푸짐한 상품들을 준비하였기에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이 차례져 보는이들이 마음을 즐겁게 하였다.

경기항목은 거의 점심에 가서야 끝을 맺을수가 있었다. 대회는 마지막에 성건촌 진학봉 서기의 페회사를 계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스하강변에 자리잡은 천년고도 아성에서 펼쳐진 우리민족 로인들의 운동회, 건강하고 활기찬 로인들의 모습에서 끈끈한 정을 다져가는 아성 조선족사회의 더욱 밝은 앞날을 기대해본다.

/박영만 기자

图片

图片

모두들 오랜만에 모인터라 주름진 얼굴이 펴지도록 환하게 웃는다. 대회주최측에서 푸짐한 상품들을 준비하였기에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이 차례져 보는이들이 마음을 즐겁게 하였다.

경기항목은 거의 점심에 가서야 끝을 맺을수가 있엇다. 대회는 마지막에 성건촌 진학봉 서기의 페회사를 계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스하강변에 자리잡은 천년고도 아성에서 펼쳐진 우리민족 로인들의 운동회, 건강하고 활기찬 로인들의 모습에서 끈끈한 정을 다져가는 아성 조선족사회의 더욱 밝은 앞날을 기대해본다.

/박영만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2
  • 흑룡강대학 법학원 박순선 부교수최근, 흑룡강대학 법학원 박순선 부교수, 코트라 할빈무역관 허성무 관장을 비롯한 일행이 할빈중재위원회를 방문하여 중한 법률교류 활성화, 상사분쟁해결 중재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취지로 좌담회를 가졌다. 이날 좌담회는 재할빈 한국기업 분쟁의 예방과 해결 방식, 한국기업에 대...
  • 2022-11-18
  • 중국 교육부 인문사회과학 중점연구기지 - 연변대학조선한국연구에서 1992년 2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두만강지역개발계획(TRADP) 계획관리위원회(PMC)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동북아 공존공영의 新GTI 구상' (필자 전홍진 객좌교수) 책자를 한국에서 발간하여 중국과 한국과 조선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
  • 2022-11-17
  • 탕원현 탕왕조선족향 금성촌 일각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주택도농건설부는 '제6진 중국전통촌락명단' 공시를 했다. 금성촌 등 흑룡강성의 7개 조선족촌이 중국전통촌락에 선정되였다. '제6진중국전통촌락조사추천사업을 잘할데 관한 통지'에 근거하여 주택도농건설부 촌진건설사가 문화관...
  • 2022-11-16
  • 재일본중국조선족 쉼터골프회는 지난 11월 10일 토치기현에 위치하고 있는 프레스테지칸토리 클럽에서 프라스링크스컵 시즌 2022년 골프경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콤페는 고향에 있는 학생들을 돕는 채리티 콤페로 재일본조선족사회의 주목을 끄는 뜻 깊은 행사였다. 콤페가 열리는 내내 유난히 맑은 날씨가 계속되였다. 전...
  • 2022-11-14
  • 2022년 11월 9일, 국제촬영료녕협회는 료녕성 조선족미술서예촬영협회와 심양시 신시대무용단과 함께 성경대극장 동쪽 광장에서 조선족 가무공연 촬영창작 친목행사를 진행했다.조선족 배우들은 민족적 특색이 다분한 공연을 정성껏 펼쳤다. 그들은 추위도 마다하고 열정에 넘쳐 상모춤과 장고춤을 선보였다. 화려한 민족복...
  • 2022-11-14
  • 10일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 북경센터가 운영에 투입됐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중소기업발전촉진센터의 소개로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와 북경뉴스터비서회계서비스유한공사가 1년여의 상담을 거쳐 정식으로 한중국제혁신창업센터 북경센터 유치 협약식을 가졌다. 한중혁신창업센터 김학봉 대표, 북경뉴스터비서회계서비스유...
  • 2022-11-11
  • 2022년 11월 5일, 천진시조선족교육애심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천진 조선족 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한 '우수인재양성프로젝트 자녀교육교류회'가 천진시 백세시대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우수인재양성프로젝트 자녀교육교류회는 천진시조선족교육애심회가 천진에 거주 중인 조선족 학생들에게 비단...
  • 2022-11-11
  • 일전 료동대학교 학생들이 황금빛으로 물든 교정의 은행나무길에서 조선족 전통의상의 미를 선보였다. 료동대학교 조한학원의 조선족문화 특별 체험프로그램인 조선족 전통의상 쇼는 그간 풍부하고 우수한 민족...
  • 2022-11-10
  • 중국조선족들의 민간문화예술 수준을 보여줄수 있는 합동공연이 아름다운 해변도시 대련에서 개최되여 화제가 되고 있다.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대련개발구 대극장에서 제1회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 합동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의 총괄기획과 총지휘 총회장을 맡은 대련아리랑예술단의 단장 방화(74세) 녀사...
  • 2022-11-09
  • 11월 5일, 상해에서 제5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가 열렸다. 연변주의 오동약업, 동북인아(仁儿)식품, 장백산야생동물번식시험장 등 3개 기업은 길림성교역단을 따라 길림성 전통상호기업 전시에 참여했는데 선보이자마자 큰 주목을 받았다. 연변주상무국에서 중국조선족민속원을 협조해 설립한 연길시 리향단궁중쌀떡 전시와...
  • 2022-11-08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