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성건컵' 할빈시 아성구 조선족로인운동회 뜻깊게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7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하늘도 청청 바람도 선들선들 오곡이 무르익는 수확의 계절에 푸르른 인공잔디로 곱게 포장된 이곳 아성구조선족중소학교 운동장이 오랜만에 모여든 로인들로 법석이였다.

'성건컵'할빈시 아성구 조선족로인운동회가 9월 10일 이곳에서 정식으로 개최된 것이다.

알록달록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성구 조선족 소학교 학생들이 해동, 신광, 선풍, 홍신, 홍광, 성광, 동광, 고승, 김수, 성건 등 아성구 산하 9개 조선족마을의 이름을 새긴 패쪽을 들고 대기선에서 서있었다. 그 뒤로는 각 촌에서 모여온 조선족로인들이 한복과 무용복을 입고 입장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图片

8시 정각 운동원 입장식이 시작되였다. 각 촌에서 파견한 로인선수들이 안내 소학생들의 인도하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주석대앞을 지났다.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장엄한 국기 계양식에 이어 래빈축사가 있었다.

图片

아성구공업정보화국 최형일 부국장(조선족)이 래빈축사를 하였다. 그는 축사에서 "코로나가 발생한후 중단되였던 운동회가 오랜만에 개최하게 되였다"면서 "9월 10일 교사절을 맞이하는 겹경사에 교원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그는 "이번 운동회 무대를 계기로 노래와 춤을 즐기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전시하고 이웃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면서 기쁘고 즐거운 명절날을 보내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图片

아성구공업정보화국 최형일 부국장

흑룡강신문 책임자의 축사에 이어 아성구조선족중학교 최호림 교장으로부터 이번 행사를 협찬해준 명단을 발표했다.

图片

아성구조선족중학교 최호림 교장

흑룡강달풍과학기술회사(达丰科技) 김희선 사장, 아성구조선족촉진회 김종학 회장, 할빈시조선민족로인문화총회 정학철 부회장, 할빈원동리공지능제조회사 등 회사와 개인들이 많은 후원을 보내왔다. 아성구에서 가장 큰 조선족마을인 성건촌(서기 진학봉)에서 이번 운동회를 관명(冠名)하였다.  

图片

아성구조선족촉진회 김종학 회장

이어 아성구조선족친목회 김종학 회장이 운동회의 개막을 선포했다.

이번에는 문예절목 공연 차례다. 해동촌을 시작으로 홍신, 홍광, 김수, 성건촌에서 알심들여 준비한 단체 무용과 농악무가 선보였다.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로인들은 금년 3월부터 이번 운동회를 위해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인원이 부족하고 농사일이 바쁜 상황에서도 짬짬히 시간을 내어 련마한 것이 이제는 제법 무대에 설 정도로 숙련되여 있었다.

마지막에 선을 보인 성건촌의 대형 농악무는 행사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어갔다. 40여명의 로인들이 민속복장 차림으로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었는데 마지막에 대형 상모를 돌리는 것으로 원만한 막을 내렸다. 성건촌의 이 농악무 무용은 아성구를 대표하여 9월말 할빈시에서 진행하는 조선족로인무용대회에 참가한다.

图片

아성구 성건촌의 농악무가 행사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어갔다. 사진은 농악무 모습

드디어 오락성과 취미성을 겸비한 운동항목이 시작되였다.

바늘꿰고 달리기, 담뱃불 붙이기, 공나르기, 병사리 낚고 달리기, 사람찾기, 릴레이 등 우리가 어렸을때 보고 했던 추억의 오락운동들이 하나하나 펼쳐졌다.

图片

图片

图片

图片

图片

오락경기가 진행하는 동안 운동장은 시종 시글벅적였으며 여거저기서 고함소리, 웃음소리, 음악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모두들 오랜만에 모인터라 주름진 얼굴이 펴지도록 환하게 웃는다. 대회주최측에서 푸짐한 상품들을 준비하였기에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이 차례져 보는이들이 마음을 즐겁게 하였다.

경기항목은 거의 점심에 가서야 끝을 맺을수가 있었다. 대회는 마지막에 성건촌 진학봉 서기의 페회사를 계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스하강변에 자리잡은 천년고도 아성에서 펼쳐진 우리민족 로인들의 운동회, 건강하고 활기찬 로인들의 모습에서 끈끈한 정을 다져가는 아성 조선족사회의 더욱 밝은 앞날을 기대해본다.

/박영만 기자

图片

图片

모두들 오랜만에 모인터라 주름진 얼굴이 펴지도록 환하게 웃는다. 대회주최측에서 푸짐한 상품들을 준비하였기에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이 차례져 보는이들이 마음을 즐겁게 하였다.

경기항목은 거의 점심에 가서야 끝을 맺을수가 있엇다. 대회는 마지막에 성건촌 진학봉 서기의 페회사를 계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스하강변에 자리잡은 천년고도 아성에서 펼쳐진 우리민족 로인들의 운동회, 건강하고 활기찬 로인들의 모습에서 끈끈한 정을 다져가는 아성 조선족사회의 더욱 밝은 앞날을 기대해본다.

/박영만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13
  • "한개 나라에서 60세이상 로인인구비례가 전체인구의 10%, 혹은 65세이상 로인인구가 7%의 비률을 차지할때 이를 로령화사회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2021년 5월 제7차전국인구조사에서 60세이상 로인의 비례가 18.9%, 65세이상 로인의 비례가 14.2%로서 언녕 로령화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어떻게 건강한 로령화 ...
  • 1970-01-01
  • 바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장면오곡이 무르익는 가을철과 국경절을 맞이하여 위해조선족기업가협회(장호석 회장)와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배철화 회장)에서 공동으로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산동반도 제1회 조선족민속축제가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동안 위해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다.위해조선족기업가협회(장호석 회...
  • 1970-01-01
  • 리사회 제2차 회의 장면.흑룡강성 오상시조선족중학교(이하 오상조중 략칭)를 졸업한 동문들이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려는 목적으로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간 청도에서 뜻깊은 모임을 조직했다.이번 모임에는 청도, 북경, 흑룡강, 연변, 상해, 대련, 서안, 일본, 한국 등 각 지역에...
  • 1970-01-01
  • 김동연 경기도 도지사 일행 20명은 11월 1일 료녕성과의 자매 결연 3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북경을 방문하여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월드옥타 북경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중한경제협력 간담회'에 참석하였다.이번 간담회에는 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회장, 박걸 상무 부회장, 월드옥타 본부 차봉규 전 리사장, ...
  • 1970-01-01
  • 지난 10월 28일 저녁 도쿄 아라카와구(荒川区) 닛보리(日暮里) 린근 지역에 거주하는10세대 주민 대표들이 희락원 (焼肉 熙楽苑)에 모여 닛보리 동네 설립을 위한 첫 모임을 가졌다. 이에 앞서 9월 22일에 이미 지역...
  • 1970-01-01
  • 우리 말 속담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을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가 있을 때, 결국 이루고자 하는 것을 실현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공과대학 졸업생도 아닌 그가 개혁개방의 거점도시인 천진에서 첨단기술분야에 도전하여 천진영휘전자유한회사, 천진영...
  • 1970-01-01
  • 할빈시조선민족로년문화협회가 주최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4주년 경축 문예공연 및 협회 표창대회가 지난 9월 28일 오후 1시반,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6층 회의실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할빈시조선민족로년문화협회 정학철상무부회장이 사회하고 최정자부회장이 '전체 회원들이 열정을 다해 조화...
  • 1970-01-01
  • 민족문화의 고양과 비전을 바라 일사불란하게 뛰여 온 룡정.윤동주연구회가 어언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사단법인 룡정.윤동주 연구회가 설립 10년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4일, 기념계렬행사를 펼쳤다. 행사는 “다시 명동촌을 찾아서”, “’별’을 노래하다” 시랑송회, 총화대회 등 3부로 나뉘여 다채롭게 이어...
  • 1970-01-01
  • 22일, 연변미식의 100억원시대를 열어가는 연변천우미래생태발전유한회사 '중국조선족민속식품산업원 프로젝트 착공식 및 전략적합작 협의서 체결식'행사가 연길고신기술산업원(延吉高新技开发区)에서 펼쳐졌다.조선족전통미식은 독특한 맛과 영양 등 우수한 품질로 국내외에서 널리 알려지고 있는 반면 ...
  • 1970-0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