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많은 지역에 비가 내렸는데 비가 온 뒤 야생버섯이 왕성기에 진입하여 공원, 산, 숲, 록지에 자주 가지각색의 야생버섯이 돋아나는데 일부 독버섯도 함께 자라난다. 전문가들은 9월은 버섯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서 야외에서 놀 때 시민들은 버섯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야생버섯을 채집하지 말고 먹지 말며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북경시질병예방통제쏀터 영양식품위생소 부소장, 주임의사 마효신은 야생버섯은 종류가 아주 많은데 독버섯이 500여가지에 달하고 그중 40여가지에 독극물이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독버섯은 성분이 각자 다르고 중독된 후 나타나는 증상도 다르다. 일반적으로 위장염형, 급성간손상형, 급성심부전형, 신경정신형, 용혈형, 횡문근용해형, 광감성 피부염 7가지 종류로 나뉠 수 있다. 중독후 가벼우면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및 기타 위장증상과 흐릿한 시력, 정신흥분, 착란, 환각 등 정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각하면 용혈, 간장과 신장 손상 내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마효신은 “중독사건에서 가장 흔한 것이 위장염형과 신경정신형이며 사망을 주로 일으키는 것은 급성간손상형과 횡문근용해형이다.”라고 말했다.
북경시질병예방통제쎈터 영양식품위생소 주관의사 왕초는 현재 버섯중독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데 중독이 발생하면 발병이 빠르고 증상이 심각하며 치사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버섯중독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야생버섯을 채집하지 말고 구매하지 말며 식용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다.
전문가는 버섯중독은 잠복기가 비교적 짧기 때문에 일단 야생버섯을 먹은 후 불편하면 증상의 중증도에 관계없이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만약 의식이 또렷하면 즉시 구토를 유도할 수 있고 중독된 사람이 혼수상태에 빠지면 질식을 피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구토를 유도하지 말아야 한다. 함께 버섯을 먹은 사람들은 중독증상이 있든 없든 제때에 진료를 받아 최적의 치료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마효신은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간손상형 버섯중독이 림상에서 ‘가짜치유기간’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가 구토, 설사 등 급성위장염 기간이 지나면 스스로 ‘회복’되였다고 느껴 쉽게 간과하고 치료를 받지 않으려 하는데 이 때 체내에는 이미 심각한 신장, 신장 기능 이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제때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다발성 장기기능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6시간 이상 잠복기가 지난 중독환자들은 진료능력이 있는 종합병원으로 제때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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