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열린 ‘77개국그룹과 중국’ 정상회의가 16일 꾸바 수도 하와나에서 페막했다. 〈하와나선언〉을 채택한 정상회의는 국제금융 구조를 전면 개혁하고 더욱 포용적이고 협조적인 세계경제 치리 구조를 구축할 것을 호소했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당면 발전이 직면한 도전: 과학, 기술 및 혁신의 역할’을 둘러싸고 과학기술과 혁신은 발전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함에 있어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선언은 지직했다. 선언은 9월 16일을 ‘남방국가의 과학, 기술 및 혁신의 날’로 정했다.
77개국그룹은 1964년 단결과 협력 강화를 통한 발전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발전도상국들의 정부간 국제기구이다. 중국은 77개국그룹의 회원국은 아니지만 77개국그룹의 정의로운 주장과 합리적인 요구를 일관되게 지지해왔다. 지난 1990년대 이후 중국은 77개국그룹과의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면서 ‘77개국그룹과 중국’이라는 기제를 통해 조정과 협력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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