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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 연변녀자축구팀 출정식 가진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9월28일 10시58분    조회: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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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국제공항녀자축구팀 로고.

당중앙에서 심의 통과한 <중국축구개혁발전총체방안> (中国足球改革发展总体方案)(이하 방안)과 국가체육국, 교육부, 중국축구협회에서 공동 발부한 <중국녀자축구개혁발전방안>(2022-2035)(中国女子足球改革发展方案)에서 제기한 정신에 따라 연변에서도 녀자프로축구팀을 설립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연길국제공항프로축구 구락부유한회사가 근 3년간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10월 1일 출정식을 가지게 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왔다.

<방안>에서 제출한 축구구락부 주권(股权)결구를 최적화 할데 관한 요구에 따라 정부와 기업, 개인이 참여하는 다원화 투자 형식으로 백년구락부를 건설하기 위하여 연길국제공항경제개발구와 연변축구협회, 연변조선족자치주체육국에서는 구라파의 적지 않은 구락부들에서 실시하는 회원제 모식을 도입하고 주식의 다원화로 구락부의 발전을 추동하고 현대축구기업제도를 건립한다는 방침으로 녀자축구구락부를 설립하기로 하였다.

연길공항신성직업축구구락부유한회사로 등록한 구락부는 독일의 바이에른 뮨헨(拜仁慕尼黑)축구락부와 에스빠냐의 바르셀로나축구구락부의 모식으로 경영하는 데 구락부의 축구팬은 더는 입장권을 사고 축구를 관람하는 방관자가 아니라 축구구락부의 주인공으로 되고 축구구락부는 어느 개인이나 회사의 사유재산이 아닌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수많은 지지자들로 형성된 광범한 ‘자아조혈’(自我造血) 시장으로 축구팀을 발전시키는 데 그 성질은 주식유한회사와 비슷하며 구락부의 최고권력기구는 회원대회이다.

<중국녀자축구개혁발전방안>에 따르면 2025년에 녀자축구발전 환경과 분위기를 개선하고 녀자축구발전기초를 든든히 하여 축구협회와 지방에서 녀자축구청소년훈련중심 30개를 건설하게 된다. 녀자축구 슈퍼, 갑급, 을급 3급 리그 참가팀이 50개에 달하게 하는 동시에 국가녀자축구팀이 아세아주 일류 수준에 도달하게 한다. 또한 2023년 녀자축구월드컵과 2024년 올림픽 8위권에 진입하기에 노력하며 2030년에 녀자축구 세계일류 행렬에 들어가도록 노력한다. 2027년 녀자축구월드컵과 2028년 올림픽 4강에 진입하며 2035년에는 중국 녀자축구의 전면발전으로 리그와 경기수준을 세계일류 수준에 도달시키며 2031년 녀자축구월드컵과 2032년 올림픽 3위권에 진출한다는 목표이다.

 
연변룡정사초축구팀 로고.

거기에 신형의 축구학교와 축구학원 건설을 다그치고 녀자축구 고품질 운동선수의 모집 명액을 늘이는 데 2025년엔 전국적으로 녀자축구선수를 모집하는 고등학교가 백여개소에 이른다고 한다.

이런 형세하에서 ‘축구의 고향’이라 불리는 연변에 녀자축구구락부가 성립된다는 것은 박수를 보낼만한 일이다. 중국대륙에 녀자축구가 갓 상륙하였을 때 연변의 두도중학교, 연길시2중, 연변대학 등 각급 녀자축구팀들이 국가급 운동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연변의 녀자축구가 전국에 알려진 바 있다. 지금도 부분적인 학교들에서 녀자축구팀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탄탄한 녀자축구 기초가 안받침해준다는 방증으로 비록 한발 늦었지만 해볼만한 일이다.

한편, 연길국제공항프로축구구락부는 감독, 코치, 선수들을 영입하여 오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룡정 푸볼트레이닝센터(福宝尔训练中心)에서 출정식과 로슈퍼리그(老中超) VS 로갑A(老甲A) 축구전설들의 대항경기, 제1회 중•로 국제 ‘사초’(社超)축구경기와 다양한 문예공연들을 펼치게 된다.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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