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문화의 고양을 위해 소신껏 달려 온 십년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5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민족문화의 고양과 비전을 바라 일사불란하게 뛰여 온 룡정.윤동주연구회가 어언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사단법인 룡정.윤동주 연구회가 설립 10년주년을 맞아 지난 9월 24일, 기념계렬행사를 펼쳤다. 

행사는 “다시 명동촌을 찾아서”, “’별’을 노래하다” 시랑송회, 총화대회 등 3부로 나뉘여 다채롭게 이어졌다. 

룡정.윤동주연구회의 성원들은 사회각계의 인사들과 더불어 중국조선족교육의 제1촌이자 시인 윤동주의 고향인 명동촌을 답사했고 “’별’을 노래하다” 시랑송회를 가지고 시인의 주옥같은 대표시 “서시“, “별헤는 밤”, “새로운 길”등을 랑송했다. 총화대회에서는 연구회의 발전과 함께 헌신해 온 우수회원들에게 감사패와 공로상패를 수여했다.  

민족의 력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작가, 대학가의 교직원, 문학애호가, 일반시민들로 무어진 룡정.윤동주 연구회는 2014년 9월 27일 룡정에서 힘찬 고고성을 올렸다. 

연구회는 룡정에서 윤동주 장례를 치른 옛터를 발굴하고 그 자리에 룡정.윤동주 사무실을 차린뒤 이를 본거지로 각종 활동을 기획하고 펼치기 시작했다. 

그동안 연구회는 연변지역의 우리 민족의 족적이 어리고 숨결이 배인 사적지 수십곳을 일일이 답사했으며 해외에 산재해 있는 윤동주의 사적지를 찾아 해외답사를 펼치기도 했다. 

민족사의 갈피에 큰 족적을 남긴 민족의 걸출한 인물을 기리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룡정이 낳은 걸출한 인물들인 제1임 자치주 주장 주덕해, 조선족의 저명한 화가이자 예술계의 첫 공산당원인 한락연 등 룡정지역에 발자국을 남긴 인물들도 그들의 생몰일에 맞추어 기리여 왔다.  

조선족 인물을 조명하는 저서들을 륙속 펴내였다.

룡정,윤동주연구회의 총서인 “룡두레”를 집필, 출판했고 “한락연 평전”, “윤동주 평전”,”주덕해”인물전, “강경애 평전”, “송몽규 소전(小传)”등 룡정지역에서 활동을 펼친 걸출한 인물들의 인물전기를 출판했거나 조선족 주요 간행물에 발표했다.

연구회 산하의 독서회, 미니소설 동호회 등 단체들을 이끌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문학의 전수와 독서부흥 활동을 펼쳐왔다. 

“룡두레” 라는 이름의 독서회를 발족, 온라인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의 장을 펼쳐나갔다. 

480명에 달하는 전국각지의 독서애호가들이 참여한 한독서그룹은 2년여 동안 신간작품 소개, 명작해제, 조선족작가작품 등재 등 그룹에서 열기띈 온라인 활동이 펼쳐왔다. 

우리의 문학, 문화, 력사와 관련된 화제로 명사들의 특강을 수십차 조직했다. 주덕해, 한락연, 윤동주 등 인물에 대한 특강외에도 조선족문화의 발상지 룡정의 력사에 관한 특강들을 대학가의 교수 그리고 작가들을 모시고 수차 펼쳤다. 

연변대학 조선문학연구소와 손을 잡고 룡정의 굴지의 기업의 후원에 힘입어 조선족문단에서 처음으로 되는 미니소설상 응모전을 2년채 펼쳐오고 있다. 더불어 문단과 애독자 일반에 보급시키려는 취지로《중국조선족 미니소설의 현황과 미래》 라는 제목의 미니소설 창작 문학특강을 연변도서관에서 펼치기도 했다. 

총화대회에서 연구회의 창립을 주도했던 유명소설가인 김혁 회장은 “이 10년간 우리는 민족의 력사와 문화를 승계하고, 민족의 걸출한 인걸들을 조명하는 작업에 몸바쳐 일사불란하게 달려 왔다.”, “우리가 소신껏 해 온 일들은, 민족 선구들의 혼이 묻힌 고향의 산야가 알고 시인이 읊조렸던 저 벽공이 알 것이다.”고 하면서 “우리의 빛갈과 정서를 점점 잃어가는 부박한 세태에서도 애초에 간직했던 일심 하나 품고 계속 주어진 길을 가자는 일껏 다져온 심사를 다시 한번 여러분 앞에 표명해 본다.“고 말했다. 

룡정.윤동주연구회 회원들과 사회각계의 인사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렬기념행사는 서예작품 증정, 윤동주 초상화 증정, 시조창, 가야금 연주 등 이채로운 종목으로 이어졌다.  

/김혁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02
  • 길림성인민대외우호협회와 길림성외국전문국에서 주최한 2024추석맞이 외국인친목행사가 지난 9월 11일 장춘시 샹그릴라호텔 2층 대연회청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할빈조선족녀성들의 무대위에서의 우아한 궁정복식 표현장면행사에서 글로벌녀성경제인련합회 중국분회에서 알심들여 준비한 궁중패션쇼가 선보였다.화려한 궁...
  • 2024-09-14
  • 시래기 토장국물 흰옷의 음식문화골수에 깊이 쌓인 어머니 손맛이라집 떠나 길림에 오면 찾아오소 시골집-리상학(길림)시내물 찰랑찰랑 흐르는골짜기 따라 아늑한 곳에집밥이 차려져 있네, 엄마 손맛 몰몰 풍기는-김창희(연길)이는 길림시 민족음식거리(창읍구 강만로)에 위치해 있는 '시골집(勾里家)' 음식점에 대...
  • 2024-09-12
  • 8월 30일, 시대의 화장을 찬송하는 '축지컵' 전국시랑송경연대회가 연길에서 펼쳐졌다. 전국 각지 2000여명 시랑송 애호가들이 온라인 생방송으로 대회를 함께 했다.대회는 격앙된 랑송으로 새 중국 창건 75돐을 경축하고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고양했다. 대회는 언어예술 인재를 발굴, 양성하며 랑송의 예술매...
  • 2024-09-05
  • 상지시 야부리진 동흥촌을 찾아서 지난 8월말, 상지시소수민족사업촉진회 김장성비서장과 함께 배산림수로 흉년을 모르는 마을로 소문난 상지시 야부리진 동흥촌을 찾았다. 상지시내에서 출발해 70여킬로미터를 달려 야부리진에 도착, 야부리진에서 야부리-설향도로를 지나 약 5킬로미터를 더 가니 동흥촌이란 마...
  • 2024-09-05
  • 8월 31일, '2024년 중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제품 전람회 및 무역상담회'가 연길국제공항경제개발구 RCEP 크로스보더 수출입센터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연변주상무국, 연길시인민정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연변과 한국간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심층적인 협력...
  • 2024-09-03
  • 지난 9월 1일 로인절을 맞이해 목릉시 조선족협회는 만 80세 회원들에게 장수생일상을 차렸다.아침 7시가 넘자 협회는 음악소리, 웃음소리에 곱게 단장한 사람들로 들끓었다. 맹철회장은 이날축사에서 장수로인들에게 상을 차리는 형식을 통해 협회를 위해 공헌한 로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협회란 이 쉼터에서...
  • 2024-09-03
  • 상지시장도벼재배(농기계작업)전문합작사 김장도 리사장의 이야기 지난 8월 말, 상지시소수민족사업촉진회 김장성비서장의 안내로 상지시 하동조선족향 대성촌에 자리잡은 '일남농장'을 찾았다. 레저휴가와 료식업을 겸한 '일남농장'의 사무실에서 '일남농장'의 사장이며 상지시장도벼재배전...
  • 2024-09-02
  • 8월 30일, 중국민족어문번역국이 주최한 중국민족어문번역국 2024년도조선어문신조어번역전문가심사회의가 북경에서 열렸다. 중국민족어문번역국 김영호 부국장과 바오울장 부국장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북경, 흑룡강, 길림, 산동 등지의 전문가와 학자 25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방식으로 회의에 참가해 1년간 전국인대정협...
  • 2024-09-02
  • 상지시리옥국수공장 윤금옥사장의 이야기 상지시에서 리옥국수공장(李玉面条厂)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만큼 신용이 좋고 제품의 질이 우수하기때문에 입소문이 널리 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편과 리혼하고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리옥국수'(李玉面条), '리옥랭면'(李玉冷面) 등 브...
  • 2024-08-28
  • 8월 25일, 상지시 조선족 '기련컵' 당구 친선경기가 흑룡강한성콩재배유한회사 당구실 등 2곳의 당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상지시기관사업단위조선족련합팀(팀장 김장성)에서 조직하고 상지시조선족중청년당구애호가협회(회장 안영규)와의 친선경기로 펼쳐졌다. 단식 5경기, 복식 4경기를 치러 최종 상...
  • 2024-08-26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