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조선민족로년문화협회가 주최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4주년 경축 문예공연 및 협회 표창대회가 지난 9월 28일 오후 1시반,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6층 회의실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할빈시조선민족로년문화협회 정학철상무부회장이 사회하고 최정자부회장이 '전체 회원들이 열정을 다해 조화로운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며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4주년을 맞이하여 선진집체, 우수분회장, 우수회원을 표창할데 관한 협회의 결정'을 선독했다. 이번 대회에 남강분회, 아리랑분회, 금수분회 등 12개 선진집체, 장삼재, 리광수 등 7명의 우수 분회장, 오순복, 전신자, 박정숙 등 우수회원 48명이 표창받았다. 회의에서는 또한 우리민족의 우수한 경로존로사상을 실천하며 로년협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온 김금화, 정철, 리월선, 김향란 등 10명의 애심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최정자부회장이 '사회각계에 드리는 감사편지'를 선독했다.
할빈시조선민족문화협회 최숙진 회장은 국경절과 추석을 맞이 하는 뜻깊은 시각 뜻깊은 활동으로 당과 조국에 대한 마음을 표달할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축하, 감사, 축복의 뜻을 담아 협회의 발전에 전폭적인 도움을 준 흑룡강성, 할빈시 관련 민족단위와 조선족사회단체 및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명절의 인사를 드렸으며 표창을 받은 선진집체, 우수분회장, 우수회원에게 축하를 보내면서 당과 조국이 더욱 번영창성하기를 축복했다.
이어서 펼쳐진 문예공연은 아리랑분회의 대합창 '공산당이 없으면 새중국이 없다네'와 '나와 나의 조국'으로 서막을 열었다. 이번 문예공연에서 협회 산하 14개 분회 중 9개 분회에서 알심들여 준비한 15개의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선보였는데 신 시대 할빈시 조선족 로인들이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아름다운 조국의 미래를 함께 개척해나가려는 굳은 결심을 보여줬다.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의 박천룡, 리홍매, 안강이 평심위원을 맡아 엄격하게 심사를 한 결과 최우수민족특색상에는 도리분회의 합창 '공산당이 없으면 새중국이 없다네', '북경에는 금태양이 있다네',무용 '조국을 노래하네', 남강분회의 무용 '황혼인생', 동력분회의 합창 '공산당이 없으면 새중국이 없다네', '조국을 노래하네', 아리랑분회의 녀성독창 '아리랑연변', 성고자분회의 무용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 성건분회의 무용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가 선정되였고 최우수인기상에는 아리랑분회의 무용 '옹헤야', 성건분회의 무용 '도리지 많이 캐여 부흥으로 달리자', 금수분회의 무용 '돈돌라리', 남강분회의 무용 '오늘은 당신의 생일-나의 중국', 동관분회의 녀성이중창 '꽃바람'이 선정되였으며 최우수표연상에는 아리랑분회의 합창 '공산당을 따르자', '나와 나의 조국', 남강분회의 남성소합창 '중국인민해방군행진곡', '노래하며 살면은 젊어만 진다오', 향방분회의 무용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가 선정되였다.
이번 행사에는 리순보, 최화동, 서학동, 최숙진, 장석주, 김정렬, 리성일, 리춘실, 림춘영 등 흑룡강성과 할빈시의 전현직 령도들과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 도수곤 처장 등 관련부문 령도들과 할빈시조선민족로년문화협회 산하 14개분회의 약 300명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손에 든 오성붉은기를 흔들며 일편단심 조국에 대한 가장 진지한 축복과 사랑을 노래했다.
/진종호 기자, 사진 방청화 제공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