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현지시간 8일에 열린 2023년 시카고마라손대회에서 케니아의 켈빈 키프텀이 2시간 0분 35초의 성적으로 완주해 남자 마라손 세계기록을 세웠다.
올해 23세인 키프텀은 사상 처음으로 공식경기에서 2시간 01분을 돌파한 마라손 선수가 되였다. 당일 우승기록은 케니아의 간판스타 킵초게가 세운 2시간 1분 9초의 세계기록보다 34초 앞선 것이다.
지난 대회 우승자 키프루토는 3분 반이나 뒤떨어져 2위를 차지했고 벨기에 올림픽 3위 압디는 3위를 차지했다.
키프텀은 2022년 12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처음 마라손대회에 참가해 2시간 1분 53초의 성적을 기록하여 세계적으로 ‘처음 참가한 마라손대회’에서 성적이 가장 빠른 선수가 되였다. 올해 4월, 런던마라손대회에서 그는 2시간 1분 25초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당시 세계기록보다 16초 뒤져 사상 2위를 차지했다. 인생의 세번째 공식 마라손대회에서 키프텀은 성공적으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당일 녀자대회에서 네덜란드 간판스타 하산은 녀자 마라손 사상 두번째로 좋은 2시간 13분 44초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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