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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어문화소장·화룡조선어》 신간발표회 연변대학에서 개최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0월10일 10시57분    조회:3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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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중국언어문화소장·화룡조선어》 신간발표회가 연변대학에서 개최되였다. 발표회는 중국언어자원보호연구중심, 중국소수민족언어자원보호연구중심에서 주최하고 연변대학에서 협조했다. 교육부 언어문자정보관리사 사장 전립신, 연변대학 당위부서기, 교장 채홍성, 길림성 교육청 부청장 류학군, 연변주 교육국, 화룡시정부 관련 책임자 및 신간 작자, 중국언어자원보호공정 전문가 대표, 화룡 조선족언어문화 조사대상 등 80여명이 발표회에 참가했다.

이번 활동은 언어보호프로젝트 2기 건설을 착실히 추진해 상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룩하고 중화민족의 우수한 언어와 문화를 전승, 발전시키며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려는 데 취지를 두었다.

《중국언어문화소장·화룡조선어》는 언어보호프로젝트의 요구에 따라 과학적으로 통일 계획한 후 현장조사를 통해 화룡조선족언어문화 현상을 깊이있게 기록했다. 이 책은 전통가옥건축, 일상생활용품, 복장, 음식, 농업공업예술, 일상활동, 혼례 및 장례, 명절, 판소리 등 9개 장으로 분류되였으며 민족언어문화 520개, 오디오 및 영상 53편, 사진 600장을 수록했다. 이 책은 ‘오디오, 영상, 사진, 문장’ 등 미디어기술이 융합된 4위1체의 독서체험을 제공해 독자들에게 민족특색이 짙은 조선족 언어문화의 화폭을 전면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보여주었다.

《중국언어문화소장》은 총 50권으로 되여있는데 한어방언 37권과 민족언어 13권이 포함된다.

발표회에서 관련 지도자와 전문가 대표들이 함께 《중국언어문화소장·화룡조선어》 신간을 제막하고 언어보호프로젝트 화룡조선언어문화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최금옥 등 4명의 조사대상에게 증서를 발급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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