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로년대학에 매료돼 로년 생활을 즐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0월9일 21시57분    조회:29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로년대학 무용반 학원들이 선생님의 지도하에 춤을 배우고 있다.

사회의 고령화 정도가 부단히 심화됨에 따라 ‘고품질의 로년 생활’이 어떤 것인가, ‘어떻게 로년 생활을 즐길 것인가 ’등에 관한 화제는 점점 사회 보편적인 관심의 초점이 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로인들의 정신문화 수요를 만족시키는 중요한 경로로 되는 로년대학은 갈수록 사람들의 중시를 받고있는바 최근 몇년간 각지의 로년대학(학교)에서 흔히 나타나는 ‘좌석 하나 구하기 어려운 ’상황은 바로 이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매일 아침이면 길림성사회구역로년대학은 가장 떠들썩할 때이다. 절로 뻐스를 타고 오거나 자녀들의 차에 앉아 학교 문어귀까지 온 로년학생들이 모여 각자의 학급으로 달려가 기대에 부푼채 수업시간을 기다린다.

“우리 학교에는 성악, 무용, 기악, 서예, 전각, 전지, 생방송, 촬영 등 과목이 있는데 학생들은 아주 진지하고 모두들 학습시간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학교의 사업일군은 기자한테 이렇게 소개하면서 등록하러 오는 분들이 매우 많다고 한다.

59세나는 위지서령은 기자한테 이렇게 말한다. “로년대학을 다니면서 나는 심신이 활기로와지고 집단생활에 다시 융합되는 즐거움을 느낀다.”갖 퇴직했을 대 위지서령은 많은 동년배들과 마찬가지로 한동안 실락감과 부적응을 겪었다고 한다. 그녀는 로년대학에 와서 성악을 공부하고 있는데 음악으로 자신을 치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음악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마음을 도야시킬 수 있다. 선생님이 선택한 노래도 모두 좋다. 여러 가지 풍격이 다 있다. 수업시간  공부하는 과정에서 나는 치유를 받았다고 생각한다.”수업시간의 느낌을 말하는 위지서령의 얼굴에는 웃음이 어려 있었다.

“전에 이곳이 자동차공장 로년대학이였을 때부터 나는 수업받으러 왔다. 52세에 퇴직해서 지금까지 중단된 적이 없다.”올해 75세인 왕숙령학원은 기자에게 길림성 사회구역 로년대학 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 캠퍼스의 전신은 장춘자동차공장 로년대학이였다고 말해주면서 23년간 자기는 줄곧 이곳에서 전자풍금을 학습해왔다고 한다.

“아마도 지금까지 학교를 다녀서인지 나는 내가 점점 젊어진다고 느낀다!”왕숙령은 그러면서 선생님과 동학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낸다고 한다.

길림성사회구역로년대학 서예교사 류영신의 견해에 의하면 로년대학도 사교 속성을 띠고있다. “학원들은 수업을 아주 진지하게 본다. 수업이 끝나면 또 한데 모여 토론하는데 학교는 친구를 사귀는 플랫폼으로 돼 많은 학생들은 오면 졸업하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학급의 한 학원은 이미 85세가 되였으나 그는 여러해 동안 줄곧 서예를 매우 좋아하며 학교를 떠나가고 싶지 않아 한다. 서예 기예도 매우 높다. 얼마 전에 학교에서 서화 전시회를 조직했는데 그의 작품도 전시회에 참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말까지 우리 나라의 60세 이상 로년인구는 2억 6,700만명에 달하여 총인구의 18.9% 를 차지, 65세 이상 로년인구는 2억명 이상에 달하여 총인구의 14.2% 를 차지했다. 인구 로령화는 세계적인 문제로서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인구 로령화정도가 비교적 높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중국로년대학협회가 주도하여 작성한 〈중국로년교육발전보고서 (2019-2020)〉에 따르면 2019년말까지 우리 나라 로년대학 재학생 총수는 약 1,088만명이다.

길림성사회구역로년대학 교장 우묘는 기자에게 자신의 학교운영, 교수과정에서 매우 많은 로인들이 학교에 다니는 일에 대해 적극적인 피드백을 했다고 말해준다.

“우리 학교는 공익 취지의 비영리성 로년 학습복무조직이자 길림성민정청이 제시한 ‘정신문화자원,양로자원의 유기적 결합' 행복한 양로의 새로운 모식을 실천하고 보급하는 중요한 담체이다.”우묘 교장은 현재 학교에는 등록한 학원이 1만여명, 교사대오 300여명을 두고 있으며 음악, 무용, 촬용, 미디어예술, 운동건강 등 7개 학원에 당사, 국학, 금융, 법률, 건강, 스마트폰 응용, 발레무,전각, 아프리카드럼, 드럼 등 강당을 설치해 광범한 로인들의 다차원적이고 다양한 양로 복무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한다.

2021년 11월, 〈새시대 로령사업을 강화할 데 관한 중공중앙, 국무원의 의견〉은 로년의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로년 교육자원 공급을 확대할 것을 제기했으며 국가 개방대학(성인 고등교육대학)에 의탁하여 로년대학을 설립하고 전국 로년교육자원 공유와 공공복무 플래트홈을 구축할 것을 제기했다. 이는 정책차원에서 우묘 교장과 같은 로년교육업 종사자들에게 ‘강심제 ’를 안겨주어 그들로 하여금 더욱 명확한 발전목표를 가지게 하였다. 즉 로년교육이 ‘오락형 ’에서 ‘에너지 부여형 ’으로 전환되도록 추진하여 사상에너지, 건강에너지, 기능에너지 부여를 실현하며 로년학생들이 가정, 사회구역, 사회에 립각하여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도록 인도하고 피동적 양로에서 주동적인 양로로 전환하여 로인들의 획득감, 안전감, 행복감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로년교육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켜가는 데  대해 우묘 교장은 자신의 답안을 제시했다. ‘전 사회가 모두 로인에 관심을 돌리기를 바라며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로년사업에 참여하여 다방면의 자원을 통합하기를 바란다. 이렇게 해야만 더욱 많은 로인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 ”

/길림일보 마평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97
  • 서정일교수, 가뭄과 알카리성에 잘 견디는 분자 메커니즘 연구에서 중요한 성과 획득 동북사범대학 생명과학학원 교수 서정일(38세)이 이끄는 연구팀은 식물(작물)이 가뭄과 알카리성에 잘 견디는 분자 메커니즘을 연구해내 알카리성(盐碱) 토지에 잘 견디는 농작물의 신 품종 육성에 중요한 리론적 근거를 제공했는바 길림...
  • 2022-09-01
  • 9월1일 연길시인민정부에서는 연길시에서 자치주성립70돐 대형불꽃야회를 거행할데 관한 통고를 발부했다. 통고에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을 경축하여 경사스럽고 즐거운 명절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연길시당위와 정부에서 ‘휘황찬 70성상 아름다운 연변'을 주제로 한 대형 불꽃야회를 펼치게 된다. 이...
  • 2022-09-01
  •   8월 31일 오전 9시30분, 중앙민족가무단이 연길시 조양천진 태흥촌에서 기층(연변)하향 문화혜민 공연을 펼쳤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을 경축하여 기층군중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해주고 조화, 단결, 번영의 축제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중앙민족가무단이 연변에서 ‘중화민족 한가정'위문공연을 ...
  • 2022-08-31
  •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70돐을 맞으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가 그동안 거둔 휘황찬란한 성과를 세인들앞에 전시하고 연변의 여러 민족 인민군중들이 단결분투하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보여주는 꽃차퍼레이드(花车巡游)가 8월31일 오전 9시에 연길에서 화려하게 선보였다.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부도시 연길시를 선두로 훈...
  • 2022-08-31
  •   30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 맞이 ‘클러스컵’ 연길시대중노래자랑 총결승전이 연길텔레비죤방송국 공개홀에서 펼쳐졌다. 20차 당대회와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음악애호가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당의 민족정책의 따사로운 빛발아래 여러 민족 ...
  • 2022-08-31
  • 8월 31일 오전, 연변작가협회에서 주최, 연변녀성문인협회에서 주관한 ‘녀성문인은 왜 문학의 중심에 서야 하는가?’ 문학연구토론회가 연길시 황관혼례청에서 개최되였다. 37명의 녀성문인들이 참가한 토론회는 연변녀성문인협회 회장 박초란의 사회하에 진행되였다.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리혜숙은 축사에...
  • 2022-08-31
  • 80개 민족단결진보 선진집단, 160명 민족단결진보 선진개인 표창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 현장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을 즈음하여 마련된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가 8월 30일 연변로동자문화예술중심에서 성대히 거행되였다. 대회는 민족사업을 강화, 개진할 데 관한 습근평 총서기의 ...
  • 2022-08-30
  • 8월 28일, 길림대학 동북과 동북아연구원이 장춘에 설립되였다. 성당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한준이 회의에 참석하여 길림대학당위 서기 강치영과 함께 길림대학 동북과 동북아연구원을 현판했다. 길림대학 동북과 동북아연구원을 설립하는 주요 임무는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연설, 중요 지시 정신을 깊이 관철, 락착하며 길림...
  • 2022-08-30
  •   연길시문화관 신관 락성식이 8월 29일 개최되였다. 새로 락성된 연길시문화관은 비정기적으로 여러가지 전시공연과 교류 행사들을 펼치게 되며 연길시 공공문화 봉사내용을 풍부히 하고 광범한 군중들에게 문화오락활동 교류장소를 제공해주게 된다. 료해에 따르면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70돐을 경축하여 도시기능을...
  • 2022-08-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