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아버지'를 찾았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0월12일 10시24분    조회:45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0월11일 오전, 뻐스 한대가 서서히 연변혁명렬사릉원에 들어섰다. 뻐스에서 내린 16명 로인들이 렬사기념비에 정중히 꽃다발을 증정하였다.이들은 면목모르는 ‘아버지'를 찾으려 온 훈춘시렬사자녀활동실(회장 리영숙)의 성원들이였다.

렬사릉원 렬사들의 이름을 모신 명부앞에 모여선 이들은 해방전쟁시기와 항미원조전쟁시기 렬사명단에서 친인들의 이름 석자를 열심히 찾아 헤맸다.

“찾았소! 찾았소!”

“우리 아버지가 여기 계셨구만!”

아버지 이름자를 찾아내 짚으면서 기쁨에, 슬픔에 눈물 흘리는 로인들, 손에 든 꽃송이를 아버지이름 가까이에 놓고 경의를 드린다.

올해 76세인 박옥순은 아버지 박기수가 항미원조전쟁터에서 희생된 유복자이다. 언니가 세살이고 자신은 어머니 배속에서 아직 태여나지도 않았을때 아버지가 전사했다며 안타까이 눈물을 흘렸다. 항미원조렬사 김시연의 무남독녀인 김학선(77세)은 아버지의 이름을 오늘 처음 명부에서 찾았다며 감격을 억제하지 못했다.

올해 77세인 김호응은 아버지 김창덕이 항미원조전쟁에서 희생된 렬사자녀이기에 1965년도에 자진하여 참군하여 길림성군구에서 열심히 군복무를 하였다고 자랑하였다.

한 할머니는 아버지가 돈화에서 참군하여 길림해방전쟁에서 희생되였는데 길림화피창렬사릉원에도 이름이 새겨져 있다며 렬사증에 깃든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6송이 생화가 연변렬사명부앞에 가지런히 놓여지고 모두들 정중한 묵도와 인사를 올렸다.

이어 일행은 ‘로전사의 집'에 모여 16명 참전 로전사들과 련환모임을 가지고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들'에게 춤 노래를 선물하면서 축복울 올렸다. ‘로전사의 집'에서는 그들에게 740페지로 된 《연변렬사영명록》을 선물하였다.

훈춘시렬사자녀 활동실에는 현재 29명의 성원들이 있는데 력사자료수집, 선렬기리기, 렬군속돕기, 후대양성, 홍색가요부르기 등 행사로 사회공익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특약기자 박철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9월 9일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고중년령단 U17세조) 전국총결승 예선경기 제2라운드가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시범성종합실천기지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최광일감독이 지휘하는 연변체육운동학교U17세팀은 A조 2라운드에서 장춘아태2팀에 0대2로 패했고 내몽고7중팀이 1대2로 오르도스몽골...
  • 2022-09-09
  •   2022년 중국국제봉사대회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제7회 중국국제봉사무역교역회의 중요행사 일환인 2022년 중국국제봉사대회가 9월 5일 북경에서 거행된 가운데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이하 연길공항으로 략칭)이 2021년도 민용공항 봉사품질 우수 공항으로 선정되였다. ‘봉사를 혁신하고 품질을 발전시켜...
  • 2022-09-09
  • 연길천성쇼핑광장 슈퍼의 월병 부스에서 월병을 고르고 있는 시민들 9월 9일, 연길시당위 선전부에 따르면 추석 명절이 코 앞인 요지음, 연길 상가들에서 다양한 종류의 월병을 공급하며 시민들의 구매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아울러 월병 시장이 판매 호황을 맞이 하면서 추석 명절 분위기가 한결 짙어지고 있다. 연길천...
  • 2022-09-09
  • 9월 8일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고중년령단 U17세조) 전국총결승 예선경기가 연길시 의란진 구룡촌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시범성종합실천기지학교에서 개최되였다. 제1회 중국청소년축구리그(남자초중년령단 U17) 전국총결승경기는 9월 8일부터 9월 13일까지 주시범성종합실천기지학교에서 8개팀이 A조,B조로 나...
  • 2022-09-08
  • 장춘의 한 주택 매매인 고가의 명의변경비 요구, 거절당하자 악의적 명의변경으로 보복 주택을 판매한 지 여러해가 되였고 부동산등기서를 취득한 후에 명의를 변경하기로 서로 약정했다. 그리고 현재 부동산등기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였는데 주택 판매자는 오히려 계약을 어기고 주택 구매자에게 고가의 명의변경비를 요...
  • 2022-09-08
  •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회장 오장권,올해로 고향을 떠난지 46년이 된다. 거의 반백년을 고향 떠나 생활했지만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고향 연변은 조상과 부모님, 그리고 핏줄로 련결된 친척이 묻혀있는 곳이고 계몽 선생님과 학우들, 고난을 함께 했던 지식청년들이 묻혀 있는 곳이라며 연변에 대한 특별한 ...
  • 2022-09-08
  • 길림성농업농촌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현재 추곡 수확까지 20여일이 남았다. 옥수수, 벼, 콩은 이미 성숙 후기에 접어들었고 전체적인 성장은 정상이고 곡식 성장의 관건시기인 온기, 빛, 물 등 환경이 비교적 잘 맞으며 강우가 충족하고 서부의 가뭄이 쉬운 지역, 중동부의 파강지에서의 작물 성장 상황이 예년보다 좋아...
  • 2022-09-08
  • 내가 오래 살아서인지 아니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좋아서인지 별 희한한 일을 다 겪어본다. 내 나이 80고개를 넘어서니 신체의 각 기관이 로화되면서 여기저기에 고장이 생겨 아프기 시작하였다. 늙어지니 자기도 모르게 허리가 구부정해지고 무기력해지며 팔다리도 무거워지고 발걸음도 더디여지며 매우 불편하다...
  • 2022-09-08
  • 나는 초불을 칭송한다. 초불은 남들이 알아주건 말건 묵묵히 자신을 불태우며 무언으로 빛을 내여 어두운 길을 비추어준다. 맥없이 가냘프게 눈물을 흘리면서도 최후의 빛을 뿌리며 간다. 나는 초불이 되여 내 삶의 길을 비추어주셨던 선생님들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다. 그분들이 너무 그립다. 고중을 졸업하면서 1971년 ...
  • 2022-09-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