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평균나이 64세 로인 6명, 폭우 속에서 사람 구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0월13일 16시25분    조회:34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중앙정법위원회는 2023년 제3분기 의인명단을 공개했는데 하북 래수에서 온 평균나이가 60세를 넘긴 왕상월(王祥月) 등 여러명의 로인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7월 31일, 하북성 래수현 룡문향에는 큰 비가 내렸다. 오전 10시경, 위가욕촌당지부 서기 왕상월이 촌간부의 전화를 받자마자 마을의 통신이 끊겼다.

저녁 9시경, 왕상월이 촌민들의 대피전이 안배를 금방 마쳤을 때 촌민 왕리가 급하게 달려와 바람에 날려온 강철판에 장위가 다쳤다고 했다. 장위는 오른발 힘줄이 절단되고 대동맥이 파렬되여 속히 병원에 이송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웠다. 사후에 왕상월은 폭우로 통신이 두절되여 전화가 통하지 않고 촌의 젊은이들이 외지로 일하러 나가 “‘늙은이’ 몇명이 아이를 병원에 데려다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저녁 10시가 넘어 왕상월은 마을의 로인 왕경, 왕정, 왕영평, 왕해병과 왕리를 불러왔다. 6명의 로인들의 평균나이는 64세였고 그중 왕해병은 청각장애 3급, 언어장애 2급이였다. 그들은 등나무의자를 들것으로 삼아 나무 두개를 찾아 잘 묶은 다음 부상당한 젊은이를 앉히고 큰비를 무릅쓰고 병원으로 출발했다.

이 때 촌을 빠져나가는 유일한 도로가 이미 홍수에 잠겨 그들은 뒤산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길은 어두컴컴하고 미끄러웠으며 일부 구간은 폭이 겨우 한자 넓이밖에 안되였으며 폭우가 내려 눈을 뜰 수조차 없었다.

근 200근의 들것을 들고 산을 오르자니 한걸음을 내딛기가 힘들었고 게다가 위험하기까지 했다.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 나이가 가장 많은 왕정은 무릎을 꿇고 팔로 지탱했는데 자칫하면 산아래로 굴러 떨어질 수 있었다. 지나가는 산골짜기에는 토석류가 큰 나무를 송두리째 뽑아 보는 사람들을 식겁하게 했다. 체력을 보존하기 위해 그들은 거의 말을 하지 않고 번갈아가며 들것을 들었으며 목이 마르면 비물을 몇모금 마셨다.

부상자가 장시간 붕대를 감은 상태에 처해있어 사지에 허혈괴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들을 붕대 2개를 사용하면서 한시간에 한번씩 교체했다. 부상자는 로인 몇명이 이렇게 고생하는 것이 매우 송구스러웠지만 로인들은 되로 가끔 그를 위로해주군 했다.

산등성이를 기여오르고 물살이 센 산골짜리를 넘고 허리까지 차올라오는 진흙길을 걸어 밤낮으로 80킬로메터를 걸어 그들은 옥두촌의 한 위험구조지휘부에 도착했다.

지휘부의 간부들은 현병원의 구급차를 불렀고 차를 파견하여 부상자를 구급차가 도착하는 곳까지 이송했다. 왕상월은 “부상자가 구급차에 오르는 것을 보니 마침내 마음이 놓였다. 로인들은 저도 모르게 웃음을 금치 못했다.”라고 돌이켰다.

지휘부에서 하루밤 휴식한 후 8월 2일 날이 밝자마자 6명의 로인들은 또 길을 나섰다. 그들은 룡문향정부에 도착하여 재해정황을 보고한 후에야 집으로 돌아갔다. 향당위 서기는 촌의 정황을 알게 된 후 왕상월더러 계속하여 군중사업을 잘할 것을 당부하고 향에서 곧바로 물자를 안배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8월 2일 저녁에야 그들은 마을로 돌아왔다. 그들은 높은 곳에서 마을사람들이 재난 후 부둥켜안고 우는 것을 보고는 울음을 참지 못했다.

8월 19일, 발목 동맥이 찢어진 부상자 장위가 북경으로 이전된 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잘 회복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마을에 전해왔다. 이후 촌당지부 서기 왕상월은 이번 구조경험을 일기에 담았다. 그는 일기의 마지막에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 로인 6명중 4명이 당원이고 평균나이가 64세이다. 2박 2일 동안 비록 어깨가 닳고 다리가 긁혔지만 장위를 구할 수 있어 다행이였다. 그의 수술이 성공적이여서 장애가 남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정부는 우리를 위해 길을 보수해주고 전기를 이어주고 물자를 실어왔다. 모두들 함께 진흙을 청소하고 무너진 담장을 수리하고 무우, 배추를 다시 심고 있다. 생활이 점차 정상으로 회복되고 있다.

6명의 평균나이가 64세인 로인들이 폭우를 무릅쓰고 산을 넘고 물을 건너면서 보통사람들이 할 수 없는 임무를 완수했다.

이들에게 경의를 드린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52
  • 북경 10월 11일 발 본사소식: 항주 제4회 아시아장애인경기대회 중국체육대표단이 11일 북경에서 설립되였다. 대표단은 22개 큰 종목에 전부 참가하게 된다. 중국대표단은 총 723명으로 그중 439명의 선수가 있는데 남자선수 221명, 녀자선수 218명이며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에서 왔다. 이는 중국대표단이 아시아장애인...
  • 2023-10-12
  • 북경 10월 11일발 신화통신: 국무원은 일전 (이하 으로 략칭)을 인쇄발부하고 향후 5년래 보편혜택금융의 고품질발전을 추진하는 지도사상, 기본원칙과 주요목표를 명확히 했으며 일련의 정책적 조치를 제기했다. 에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보편혜택금융의 고품질발전은 습근평 새 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지침으...
  • 2023-10-12
  • 귤은 가을에 가장 먹기 좋은 과일로 바쁠 때는 씻지 않고 껍질을 벗겨 직접 먹을 수 있다. 향긋한 냄새, 새콤달콤한 맛, 풍부한 즙이 있어 과일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다. 매일 귤 1개씩 먹으면 몸은 어떻게 변화할가? 1 피부건강 증진귤의 비타민 C 함량은 일반적으로 20~40mg/100g이며 하루에 큰 귤 2개를...
  • 2023-10-12
  • 현재 먄마 전신사기 형세가 준엄하고 사회적 피해가 심각하며 인민들의 반응이 강렬하다. 절강성 항주시 공안국과 운남성 곤명시 공안국의 조사에 따르면 진암판(포암판이라고도 함)과 소암괴(하춘전이라고도 함)는 만먀 전신사기집단의 중요한 우두머리이며 오래동안 사기를 조직하고 중국 공민을 대상으로 전신사기범죄를...
  • 2023-10-12
  • 공안부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2023년 9월말까지 전국 동력엔진차량 보유량은 4.3억대에 달하는데 그중 자동차가 3.3억대라고 한다. 전국 신에너지자동차가 1821만대에 달해 자동차보유량의 5.5%를 차지했다. 올해 1~3분기 전국 신규등록 자동차는 1817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했고 신규등록 신에너지자동차는 519.8...
  • 2023-10-12
  • 최근년래 세계적 범위내 인터넷 기밀류출정황이 날로 많아지고 개인프라이버스, 상업비밀, 국가비밀을 침해하는 인터넷 감청, 공격, 기밀도용 활동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스파트폰, 앱, 소셜미디어계정은 모두 기밀류출을 유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런 숨겨진 위험은 개인정보보안뿐만 아니라 국가 안전 및 리익과...
  • 2023-10-12
  • 기자가 11일 재정부에서 료해한 바에 의하면 복권게임의 구조를 가일층 최적화하고 복권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륙륙순(六六顺)’ 등 41가지 즉석형 복권게임이 곧 판매를 중단한다.재정부가 공포한 심사의견에 근거하면 재정부는 중국복권발행관리쎈터의 ‘륙륙순’ 등 41가지 즉석형 복권게임 판매를 중단...
  • 2023-10-12
  • 기자가 중국민항국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올해 들어 우리 나라의 국제 정기 려객항공편이 질서있게 재개되어 현재 2019년의 절반 이상으로 회복되였다고 한다.민항국의 최신 데터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일~10월 8일) 중외항공사가 집행한 국제 정기 려객항공편은 2019년 약 55.6%인 4240편으로 회복되였으며 그중 중국측 회...
  • 2023-10-12
  • 7월 7일 태여난 한국에서 살고 있는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쌍둥이 아기가 백일을 맞이했는데 한국 에버랜드 참대곰관은 현지시간 10월 12일 쌍둥이 아기들의 첫 대중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두차례 온라인 이름공모활동을 거쳐 쌍둥이 아기의 이름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로 결정되였다...
  • 2023-10-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