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052키로메터, 세계에서 운행거리가 가장 긴 화물렬차이다. 8개 국을 거치며 60여명의 국내외 기사가 바꾸어가며 운전을 한다. ‘의오-마델리’ 중국-유럽 렬차는 운행된 지 올해로 10년째다.
‘의오-마델리’ 중국-유럽 렬차는 습근평 주석의 진두지휘하에 개통되였다. 2014년 9월 26일, 습근평 주석은 북경에서 중국 방문중인 당시 에스빠냐 라호이 수상에게 공식 요청을 했다. ‘의오-마델리’ 중국-유럽 렬차는 중국 절강성 의오시를 출발점으로 하고 에스빠냐 마델리를 종점으로 할 계획이며 중국은 서방이 건설과 운영에 적극 참여하여 두 나라간 경제무역 협력 수준을 함께 높여가길 희망한다고 표했다.
수뇌자간 접촉 53일 뒤 첫 ‘의오-마델리’ 중국-유럽 렬차가 의오서역에서 경적을 울리며 마델리로 출발했다. 이로써 아시아와 유럽 대륙의 량끝에 자리한 중국 의오와 에스빠냐 마델리가 하나로 이어졌다. 직통 렬차 개통으로 과거 두달 가까이 걸리던 화물 해운 시간은 21일로 단축됐다.
2014년, 에스빠냐 청년 가르시아는 유라시아대륙을 건너 낯선 땅 중국 의오에 왔다. 가족모두가 와인 사업에 종사했던 관계로 가르시아도 에스빠냐 와인을 중국에 들여와 의오에서 창업의 길에 올랐다.
중국과 에스빠냐간 경제무역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의오-마델리’ 중국-유럽 렬차에 실려온 에스빠냐 햄, 와인, 올리브유가 중국 소비자들 가운데서 인기 제품으로 되였다.
2022년, 중국과 에스빠냐간 교역액은 처음으로 500억딸라를 돌파했다. 태양광제품, 신에너지차, 스마트가전, 기계장비 등 ‘중국 스마트제조’ 제품도 ‘의오-마델리’ 중국-유럽 렬차를 타고 세계로 뻗어나갔다. 지금까지 중국-유럽 렬차는 86개 로선으로 나뉘여 유럽 25개국의 200여개 도시를 오가고 있다.
/중앙텔레비죤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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