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번잡함과 작별을 고한 매하구, 이 젊고 활력으로 차넘치는 도시는 마치도 우리 앞에 다가온 가을처럼 갑자기 조용하고 중후해지기 시작했다. 인민공원, 휘발하변에서 삼삼오오의 사람들이 미소를 지으며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단풍 하나하나를 렌즈에 담고 있다.
추억과 열정이 가득한 지북촌, 동화세계를 방불케 하는 매소야, 비록 동북불야성처럼 사람들로 붐비지 않지만 오히려 조용함 속에서 색다른 감동을 준다. 총망히 흘러가던 휘발하도 이 고요함을 방해할 가봐 발걸음을 잠시 늦춘다. 해룡호, 동식물원... ‘나젊은 도시' 매하구는 그야말로 도시 전체가 하나의 생태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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