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해의 풍수철, 곡창마다 량식 채워가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0월19일 22시47분    조회:41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해, 연길시의 벼 재배 면적은 3만 1,600무이고 10월 말까지 벼 수확이 완료될 예정이다. (김홍석 찍음)

황금가을이 되면 한폭한폭의 노란 벼들이 바람에 따라 황금물결치고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밭에는 황금빛 옥수수이삭들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넓디넓은 들판에는 곳곳에서 풍년의 정경이 펼쳐지고 있다.

가을이 된 이래, 연변조선족자치주 농업농촌부문에서는 앞당겨 현지의 실정에 맞게 종합적인 시책을 하여 추수생산의 제반 사업를 착실하게 잘해나갔으며 농업기술인원을 조직하여 밭머리에 심입하여 농민들이 구역과 류형을 나누면서 과학적으로 합리하게 추수하도록 지도함으로써 추수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하고 풍작을 거두어 낟알들을 모두 거두어들일 수 있도록 확보하였다.

기자가 연길시 조양천진 팔도촌의 논밭에 들어서니 황금빛 벼를 수확하는 농민들이 한창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올해 수확량은 작년보다 많이 제고됐다. 헥타르당 수확량이 1.5만~1.6만근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연길시정휘재배양식농민전문합작사 책임자 방영춘은 기자에게 올해 합작사는 팔도촌 73%의 수전, 총 260헥타르를 도급맡았으며 12대의 수확기를 동원하여 10일 가량의 시간을 들여 수확을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확량이 늘어난 것은 올해의 좋은 기후조건은 물론이고 연길시가 농가들에 대한 지원 덕분이기도 하다. 경작과정에서 농업전문가는 합작사 농민들에게 현장에서 정밀한 시비를 지도했고 과학적인 포전관리방식으로 증산과 증수에 힘을 보탰다.

올해 들어, 연변조선족자치주농업농촌국은 식량 안전을 ‘3농’사업의 가장 중요한 임무로 삼는 것을 견지하고 ‘토지와 기술에 의탁하여 량식생산을 진행하자(藏粮于地、藏粮于技)’는 전략을 깊이있게 실시하여 식량 안정 생산과 증산 추세를 전력으로 보장하고 있다. 특히 5월에 들어선후 연변은 기온이 높은 편이였고 강수와 온도의 배합이 비교적 좋았으며 병충해 발생도 비교적 경하여 곡식의 생장기가 동기대비 5일 정도 앞당겨졌고 곡물의 성숙도도 보편적으로 지난해보다 좋았다. 동시에 연변의 각 현과 시에서는 태풍과 폭우 등 불리한 날씨의 영향에 적극 대처하고 각종 재해 방지 및 감소 조치를 착실하게 실시하였으며 곡물종자 성숙의 관건시기를 틀어쥐고 잎비료와 식물생장조절제를 분사하여 곡물의 안전한 성숙을 촉진하였다.

훈춘시 삼가자만족향에서 한대한대의 벼수확기가 논을 오가며 수확, 탈곡, 벼짚 분쇄를 단숨에 해치우고 있었으며 논밭에는 한창 분망한 모습들이다.

“기계화로 수확을 하면서부터 예전보다 훨씬 편해졌다. 예전에는 한무의 벼를 베는데 반나절이 걸렸는데 이제 수확기가 있으니 효률이 많이 높아져 시간도 절약하고 힘도 덜었다.” 훈춘시춘연재배전문농장 책임자 류춘연은 기자에게 올해 벼작황은 아주 좋은데 이 농장의 농작물 재배면적은 400헥타르에 달하며 벼 3,000톤을 생산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농장은 수확기 3대와 운반차 1대를 마련해 모두 수확 작업에 투입했다.

“기계화 벼 수확을 택한 것도 햇쌀을 먼저 출시해 시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였다. 이미 강소, 절강 등지에서 햇쌀 주문이 들어왔다”고 류춘연은 기뻐 말했다.

돈화시 대석두진 영락촌 부근에는 금빛 찬란한 콩밭이 펼쳐져 있었고 두대의 콩수확기가 논밭을 종횡으로 질서정연하게 오가고 있었다. 기계의 굉음과 함께 수확기 창고는 콩으로 가득 찼다. 밭머리에는 대형 곡물운반차가 이미 준비하고 있었는데 차머리를 수확기의 곡물반출구에 겨누고 수확기 운전사가 액셀을 밟자 포만되고 둥근 금황색 콩알들이 곡물반출구에서 쏟아져 나왔고 재빨리 곡물운송차에 가득 실려 선별작업장으로 운반되였다.

이는 돈화시련익농부산물공급판매전문합작련합사의 추수 장면이다. 이 련합사의 책임자 조현청은 논밭에서 신속하게 오고 가는 수확기를 보면서 얼굴에 수확의 기쁨이 가득했다. “올해 콩은 품질이 좋고 등급이 높아서 좋은 가격에 팔 수 있을 겁니다.” 그는 운반차에서 닥치는 대로 콩 한줌을 쥐면서 기자에게 련합사의 올해 재배면적은 460헥타르인데 그중 콩과 옥수수는 각각 230헥타르이고 현재 그들은 추수작업을 서두르는 한편 인원을 조직하여 선별작업을 하면서 되도록 빨리 포장한 화물을 남방시장으로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추수작업을 전개한 이래,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사업 조치를 세분화하고 공급과 수요 련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기계 봉사 보장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농기계 작업 지도가격을 발표하며 주문 작업, 다지역 작업, ‘기름 농촌 송달’ 등 농기계 사회화 써비스를 전개하고 곡물의 기계 수확 감수에 대한 지도를 통해 수확 환절에서의 식량 손실을 줄였다. 그리고 현재 314대의 수확기에 곡물회수장치를 추가하고 탈곡드럼을 늘리는 등 기술개조조치를 진행하여 기계수확 손실률을 한층 더 낮추고 기계수확 면적을 최대한 확대하여 추수효률을 높였다.

올해 연변의 곡물 파종면적은 582.6만무이고 량곡생산량은 동기대비 3.6% 증가한 38억근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가을곡식은 294.64만무를 수확하였는데 추수임무의 50.58%를 차지한다. 10월 말 전에 콩과 벼의 수확을 끝내고 11월 20일 전에 옥수수 수확을 끝내도록 힘쓰고 있다.

출처: 길림일보 (장위국 장염 기자) / 편역: 김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30
  •   갑진년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둔 2월 22일 오전, 제4회 장춘시 조선족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 윷놀이대회가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진행되였다. 장춘시 조선족 각계와 특별초청을 받고 참가한 재장춘 소수민족단체 대표팀까지 수백명이 한데 모여 “도야!”, “모야!” 하면서 떠들썩한 열렬한 분위기속에서 정월대보름...
  • 2024-02-22
  • 올해 음력설기간 여러편의 우수한 국산영화들이 상영되였는데 다양한 제재와 풍격으로 부동한 층차의 관중들의 영화관람 수요에 만족을 주었다. ‘온 가족이 함께 영화보러 가는 것'은 이미 음력설기간의 또 하나의 소비풍조로 되였다. 음력설기간 길림성의 193개 영화관들에서 도합 265만인차의 관람객들을 접대했고 영화...
  • 2024-02-22
  • -연변 진경시대민속문화발전집단공사 김호남 회장의 일가견 중국조선족 집거지인 연길이 최근 전국의 문화관광 목적지(打卡地)의 하나로 뜨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구름같이 몰려 오고 있다. 그 와중에 조선족 민속문화발전기지라 이름한 ‘진경시대'(真景时代)그룹회사가 얼마전 연길 동방수상시장청사에서 문을 열었다. ‘...
  • 2024-02-22
  • 운남성 옥계시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이 서계조, 리아남, 리호걸 등 5명의 국내선수를 영입하여 팀의 실력을 보완하였다. 서계조. 1997년 11월 15일 절강성 금화시에서 출생. 키 188cm에 체중 78kg으로 수비수이다. 절강록성 청소년훈련기지에서 성장했으며 폭발력과 속도가 출중하다. 2014년 중국국가청년팀...
  • 2024-02-22
  • 올해 들어 우리 성의 첫 그래핀 윤활유 프로젝트인 화전시 삼윤그래핀 윤활유 프로젝트가 선후로 국내 3개 공업기업과 생산 주문을 체결, 주문 총액은 5,000만원으로 2023년 년간 매출액의 두배가 넘는다. 해당 프로젝트 실시 주체 삼윤그래핀윤활유과학기술유한회사 리사장 진우는 “우리 회사는 주문에 따라 생산하는 모...
  • 2024-02-22
  • 음력설이 지난 후 동북지역의 화학비료 등 봄갈이 물자 수요는 뚜렷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철도심양국집단유한회사는 봄갈이물자운수록색통로를 개척하여 봄갈이물자가 도착하는대로 하역하고 하역하는대로 포장하고 수송되도록 보장하여 봄갈이물자가 가장 빠른 시간내에 농민들의 수중에 전달되도록 확보하고 있...
  • 2024-02-22
  • 끝없이 펼쳐진 광야는 세세대대 동북인들을 심취시키고 세차게 흐르는 송화강은 수천년 풍상과 호기를 고동친다. 전국정협 위원 리화약은 희망과 꿈으로 가득 찬 흑토지에 깊은 정감을 담고 있다. 련속 2기째 전국정협 위원으로 당선된 리화약은 백산송수(白山松水)에 뿌리 박고 흑토지 곳곳을 방문 조사하면서 직무 리행의...
  • 2024-02-21
  • 현지시간으로 18일, 제60회 뮨헨안보회의가 막을 내렸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지속되고 팔레스티나와 이스라엘간 충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된 본 론단은 초조함과 불안정서로 가득했다. 각국 대표들은 글로벌 도전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발언하면서 주장과 대책을 내놓았다. 중국 외교부장은 기조연...
  • 2024-02-21
  •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 위치한 연변장백산인쇄사무유한회사는 정월 초이레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연길잎담배공업사슬의 주요 기업인 이 회사는 담배 표지 인쇄 및 관련 포장재의 디자인, 생산 및 판매를 주업으로 하는데 3년전 ‘전업, 정밀, 특색, 참신’화 기업으로 인증받은 회사이다. 기자가 이 회사 생산 작업장에...
  • 2024-02-21
  •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 정월대보름 식품시장 전문검사행동 전개   집법일군들이 제품포장 표시가 규범화되였는지 검사하는 장면 정월대보름 기간 시민들의 혀끝 안전을 보장하고저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은 집법력량을 조직하여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정월대보름 식품시장에 대한 전문검사행동을 전개했다. 연길시시장감독...
  • 2024-02-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