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165대의 차량을 싣고 서안국제항을 출발해 로씨야 수도 모스크바로 향하는 X8489편 중국-유럽 화물렬차. /신화사
산동성 청도 흥방전기그룹 작업장 직원들은 최근 며칠간 300여개의 전기오븐(电烤箱)에 대한 최종 검사 및 포장 작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해당 가전제품은 해상 운송 경로를 통해 남아프리카 시장으로 보내지게 된다.
판매총감 설효전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 창의 덕분에 회사의 ‘일대일로’ 시장 업무량이 그룹 전체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 1―3분기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대상 수출액이 3억 9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넘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년간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간 수출입 무역은 빠르게 증가했다. 최근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과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간 무역 지수를 작성했다. 해당 지수는 지난 기준 시인 2013년의 100을 시작으로 지난해 165.4까지 매년 상승세를 그어 ‘일대일로’ 공동 건설이 무역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었다.
올해 나온 데이터 역시 공동 건설 국가간 경제·무역 협력의 활성화를 립증한다. 올 1―3분기 중국의 대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수출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 14조 3,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수출입 총액의 46.5%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원활한 무역을 위해서는 무역 통로 건설이 반드시 뒤받침돼야 한다. 최근 수년간 중국-유럽 화물렬차, 서부 륙해 신통로, 중국-라오스 철도 등 국제 물류 통로의 확장이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간 무역 협력의 질적 발전과 업그레이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13년 운행 편수가 80편에 불과했던 중국-유럽 화물렬차는 지난해 만 6천편까지 늘었으며 이제는 25개 국가 200여개 도시를 련결하고 있다.
광동성 동관시 계영 다국경 전자상거래 산업단지에서는 자동분류 장비가 쉴새없이 빠르게 가동되고 있다. ‘삑, 삑’ 바코드 스캐너(扫码枪) 소리와 함께 택배가 해관 CT 스마트 기기 등 설비를 하나씩 거쳐 이상이 없다고 판명되면 싱가포르,사우디아라비아,나이지리아 등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로 발송될 준비를 하게 된다.
동관시 악통지원 전자상거래회사 책임자 황균난은 “다국경 전자상거래 택배는 속도가 무척 중요하다”며 “해관이 통관 절차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기업에 여러 편의 조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크로드 전자상거래’의 국제 협력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 창의를 리행하는 중요한 조치중 하나이다. 수년간의 발전을 거쳐 중국 기업은 공동 건설 국가에서 전자상거래 산업 배치를 잇달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다국경 전자상거래로 대표되는 신업종․신모델은 다자간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성장점으로 부상했을 뿐 아니라 협력의 ‘단설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이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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