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은 호흡기감염병 발병률이 높은 계절로 최근 발열 외래환자중 페염마이코플라스마 감염 비률이 증가하고 있다. 페염마이코플라스마 양성이면 마이코플라스마페염에 걸렸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진짜일가?
사실 페염마이코플라스마 양성과 마이코플라스마페염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페염마이코플라스마, 페염마이코플라스마 양성이란 무엇인가?페염마이코플라스마는 호흡기감염과 인류 마이코플라스마페염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로 마이코플라스마의 일종이다. 후자는 세균과 바이러스 사이에 존재하는 독립적인 병원성 미생물중 가장 작은 것으로 세포벽구조가 없기 때문에 세균세포벽에 대한 항생제는 이에 대해 제거효과가 없다. 페염미코플라스마는 한쪽끝에 특수한 말단구조가 있어 호흡기점막 상피세포 표면에 달라붙어 페부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페염마이코플라스마라고 한다.
페염마이코플라스마 양성은 실제로 페염마이코플라스마항체 양성을 의미한다. 마이코플라스마가 인체에 감염되면 면역계통의 B세포가 항원을 특이적으로 인식하여 형질세포로 증식 및 분화하며 해당 항원에 특이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면역기능을 가진 글로불린, 즉 항체(주로 IgM 항체와 IgG 항체를 포함)를 합성 분비한다.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을 때 신체에서 해당 항체를 검출할 수 없는바 즉 음성으로 나타난다. 반대로 해당 항체가 검출되면 항체 양성으로 판단할 수 있다.
페염마이코플라스마 항체 양성으로 판정되면 마이코플라스마 감염과 페염이 이미 발생했음을 의미할가?꼭 그렇지는 않다.
페염마이코플라스마에 대한 양성 결과는 병원체에 감염될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감염을 100% 확인할 수는 없다. 마이코플라스마 검출방법에는 PCR 핵산검사와 항체 ELISA 검출이 포함된다. 마이코플라스마페염 양성은 일반적으로 항체 양성을 의미한다. 마이코플라스마항체는 IgM 항체와 IgG 항체의 2가지 류형이 있다. IgM 항체가 양성이면 급성 감염을 나타내고 IgG 항체만 양성이면 마이코플라스마페염에 감염된 적이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모든 림상검출방법에는 일정한 가짜양성률이 존재하는데 따라서 항체검사가 양성이라고해서 페염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되였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페염마이코플라스마 이름에 ‘페염’이 있다고 해서 감염된 후 반드시 폐염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흔한 병원체로서 인두염, 편도선염 및 기타 상기도 감염, 기관지염, 페염 등 하기도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감염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예방조치는 주로 다음과 같다.1. 감염원을 멀리하고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실내환기를 진행해야 하며 사람이 많고 밀페된 장소에 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2. 손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흐르는 물에 비누(손 세정제)로 손을 자주 씻거나 알콜이 함유된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을 닦아야 한다.
3. 신선한 남새와 과일을 많이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충분한 수면을 보장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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