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케크 10월 24일발 본사소식: 10월 24일 오후, 끼르끼즈공화국 총리 자파로프의 초청으로 국무원 총리 리강이 전용기로 북경을 떠나 끼르끼즈공화국에 도착해 상해협력기구 정부수뇌자(총리) 리사회 제22차 회의 참석 및 끼르끼즈공화국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국무위원 겸 국무원 비서장 오정륭 등 수행인원들도 같은 전용기로 북경을 떠났다.
현지시간 24일 오후, 리강이 전용기로 비슈케크 마나스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자파로프 총리가 정부 고위급 관원들과 함께 공항에 마중 나왔다. 끼르끼즈스딴주재 중국대사 두덕문도 공항에 마중 나왔다.
자파로프가 공항에서 성대한 의식을 마련해 리강을 환영했다. 군악대가 량국의 국가를 연주했다. 리강은 자파로프와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어 리강는 자파로프와 짧은 회견을 가졌다. 회견에서 리강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과 끼르끼즈스딴은 수교 이래 동주상구하고 상부상조하며 호혜상생하는 원칙을 견지함으로써 제반 분야의 협력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고 국제협력도 밀접하고 성과를 거두었는바 명실공히 좋은 이웃이고 좋은 벗이며 좋은 동반자이고 좋은 형제이다. 나는 이번에 량국간의 신뢰를 돈독히 하고 협력분야를 넓히고 우호적인 관계를 심화하며 평화를 촉진하기 위해 끼르끼즈스딴을 방문했다. 중국측은 끼르끼즈스딴측과 함께 량국 정상간에 형성한 중요한 공감대를 전면적으로 관철하고 정치적 및 전략적 상호 신뢰를 끊임없이 심화하며 량국간 협력에 있어 새롭고 비교우위가 있는 분야들을 보다 많이 개척해 량국의 친선관계에 보다 많은 시대적 의미를 부여할 용의가 있다. 중국측은 또 상해협력기구 성원국들과 함께 ‘상해정신’을 고양하면서 지역의 평화, 안정과 발전에 새로운 원동력을 주입하기를 기대한다.
자파로프는 리강이 끼르끼즈스딴을 방문한 것을 열렬히 환영하고 량국관계가 긍정적인 발전추세를 보이는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는 끼르끼즈스딴측은 중국측과 함께 제반 분야에서의 교류를 강화해 ‘일대일로’공동건설을 추진하고 량국의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오르도록 추진하며 중앙아시아지역의 안정과 발전을 함께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오정륭이 회견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