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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우리들의 약속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0월26일 09시13분    조회: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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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손자야, 네가 이곳 남방도시 양주(扬州)에서 태여난 지 3년도 넘어 이젠 네살이 되는 오늘에야 이 할아버지가 퇴직을 하고 네 곁에 와보게 되여서 너무나도 미안하구나. 그동안 아빠엄마의 사랑과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의 극성어린 보살핌을 받으면서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난 너를 보면서 할아버지는 너무도 기쁘고 행복하구나. 더우기 벌써부터 여러가지로 특별하고 총명한데가 엿보이는 너를 지켜보면서 우리 류씨가문의 3대독자로 태여나 준 데 은근히 고맙고 그만큼 너한테 크나큰 기대와 희망탑이 세워지는구나.  

그런데 한가지, 마음 한구석이 저도 모르게 써늘해지는 데가 있구나. 3년이란 길지 않은 유아시절을 동반하는 동안 어느새 한어말에 더 익숙해져서 이따금씩 혀꼬부랑소리로 “할라버지”, “할무니”, “살랑합니다” 이런 소리로 뼈속까지 저려오는 육정을 전해올 때면 이 할아버지는 혹시 잘못 들은 건 아닌지 하는 착각이 생기다가도 아, 앞으로 이곳 남방도시에는 조선족학교가 영 없겠는데... 하며 혼자 되뇌면서 어쩔 수 없는 현실 상황에 초점이 맞춰질 때면 어딘가 마음속 깊은 곳에 무거운 근심 같은 것이 쌓여지는 걸 어쩔 수가 없구나...

사랑하는 나의 손자야, 언젠가는 너한테 꼭 들려주어야 할 이야기가 하나 있었다.

30여년전 흑룡강의 작은 농촌마을에 한 남자애가 태여났단다. 남자애는 갓 태여났을 때 집식구가 많고 생활이 별로 좋지 않아서 다른 집 애들보다 잘 먹지를 못하면서 자라났고 어릴 때에는 자주 앓아서 약도 많이 먹고 링게르주사도 자주 맞기도 하였단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웃기를 좋아하였고 장난을 좋아하면서 매일매일을 남달리 유쾌하게 지냈단다. 특히는 유치원에 다니기 전부터 우리말 글자를 재미있는 형태놀음으로 배우는 걸 무척 좋아하였는데 40개 자음과 모음을 인체의 여러가지 변형모양으로 만들어 기억하고 장악하면서 소학교 1학년에 다니기전부터는 웬간한 글과 문장을 줄줄 읽을 수 있는 정도였단다.

좀 더 크면서 점차 우리 말의 고유한 특점을 깨닫게 되였고 본딴말로 된 재미있는 말놀이도 많이 하였고 동음이의어나 반대말놀이에도 각별한 흥미를 갖고 매일마다 싫증내지 않고 놀 군 하였는데 소학교에 갓 입학할 때에는 짧은 일기까지 쓸 수 있었단다. 남자애는 이렇게 어릴 때부터 ‘큰 리상'을 품고 있은 것도 있었겠지만 그한테서 다른 애들보다 아주 특이한 좋은 습관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이 바로 열광적인 독서였단다.

소학교 1학년에 갓 붙었을 때인 7살 때에는 《아동세계》에 실린 장편련재만화 <뚝똘 패거리>를 놀랍게도 매 장절의 장면과 구체적인 이야기 그리고 모든 그림과 대화까지도 한글자도 틀리지 않게 줄줄 외워대는 것이였단다. 그때로부터 남자애는 책읽기를 너무도 좋아하였는데 책만 들면 마지막 끝까지 다 읽을 때까지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리군 하였고 독서를 많이 한 원인때문인지 놀음을 놀아도 다른 애들보다 좀 특별하게 놀았단다.

평시에도 자연현상이나 동물이나 식물을 관찰하기를 매우 좋아하였는데 어떤 때는 굵은 백양나무껍질에 다닥다닥 붙어 꿈틀거리는 손가락만큼 길다랗게 흉측스러운 벌레를 한줌씩이나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하였고 강변모래톱에 가서 정신없이 놀다가는 신발 한짝을 어디에다 잃어버렸는지 몰라 한짝만 손에 든 채로 코물을 훌쩍거리면서 집으로 돌아오기도 하였단다.

9살 때 아빠엄마를 따라 전교생 80명도 안되는 작은 농촌학교를 떠나 전교사생 1,500명도 넘는 방대한 조선족학교로 전학을 올 때에도 온 집안의 이사짐이란 책보따리 몇개뿐인 가난한 살림살이였단다. 연변 훈춘시내에 이사를 온 후에도 약 5년동안 모두 열한번이나 되는 이사를 하면서 자그마한 단층 세집과 29.5평밖에 안되는 코구멍만한 불때는 이층집에서 참말로 간고한 생활을 하였던 것이다. 화장실도 따로 없어 길거리의 공용변소를 사용해야 하였는데 겨울이면 발디딜 자리도 없이 어지럽고 여름이면 비물이 넘쳐나는 더러운 변소를 다니면서도 남자애는 어려운 생활조건밖에 창조해주지 못하였던 부모를 원망한 적도 없었단다.

남자애는 이처럼 모든 생활상의 불편함에 대해서는 별다른 감각이 없는 듯하였으며 오히려 매일매일을 뭐가 그렇게 좋은지 즐겁게 친구들과 뛰놀다가는 혼자 있을 때면 또 주위의 모든 것을 깨끗이 잊어버린 듯이 깊은 독서에 빠져들었단다. 그렇게 독서는 남자애의 천진한 소학교생활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차넘치게 하였던것 같다. 학교에 가서도 집에 돌아와서도 남자애는 깔깔깔 웃어대기를 좋아하였고 책속의 내용을 참새처럼 재잘재잘 이야기하기를 즐기였다. 독서는 그 애한테 가정식구들도 줄 수 없었던 건강과 쾌락과 즐거움을 끊임없이 제공해주는 것 같았단다.

이렇게 남자애는 같은 학년애들보다 한살 어린나이였음에도 일찍부터 독서에 특별한 흥취를 갖고 있었던 덕분에 전 학년에서도 나이 어리고 키가 제일 작은 애지만 독특하게 총명하고 공부도 잘한다는 평을 받았던 것이다. 상과시간에도 혼자 책상 밑바닥에 주저앉아 뭐라고 신나게 중얼거리기도 하였고 상학 종소리가 울렸는데도 혼자서 운동장 둘레에 있는 큰 백양나무 아래에 쭈크리고 앉아 개미무리들을 열심히 관찰하군 하였단다.

부모들은 아들애의 열광적인 독서 습관을 기꺼웁게 생각하면서 해마다 학기말 시험 성적보다도 아들애가 독서를 제일의 친구로 사귀면서 매일매일 그처럼 유쾌하게 지내는 것에 더없이 만족스럽게 생각하였단다. 독서를 즐기고 유쾌히 노는 애들일수록 남달리 공부를 쉽게 잘할 수 있다는 것이 부모들의 관점이였던 것이다. 그만큼 남자애는 다른 집 애들처럼 소학교부터 대학 시험을 칠 때까지도 한번도 과외보도반에 다닌 적이 없었고 억지로 붙들고 지켜가면서 숙제를 완성시키거나 보충공부를 하게 한 적도 한번도 없었단다.

농촌에 있다가 시내의 큰 학교에 와서도 남자애는 먹고 입는데 대한 욕심보다도 책 읽기에 더 깊이 빠져들어갔던 것이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조선어로 된 책들이 너무나도 부족하였고 쉽게 볼 수 있는 신문잡지라 해도 기껏해야 《소년아동》, 《아동세계》, 《꽃동산》, 《별나라》 그리고 《조선족소년보》 등 몇가지뿐이였다. 남자애의 독서욕에 비하면 그만한 도서들은 정말로 모기 다리에서 피 공급받는 식이였다. 그래서 남자애는 개학 첫날에 교과서를 타게 되면 그날부터 시작하여 조선어문 교과서와 사상품성과 자연과학 심지어 수학 교과서의 응용문제까지 한번씩 읽어보고야 시름을 놓는 애로 되였단다.

한번은 부모 둘다 늦게야 퇴근을 하게 되여서 어둑어둑할 때에야 집으로 돌아오게 되였는데 아들애가 글쎄 방문이 잠긴 집안에는 못 들어가고 그 오랜 시간을 널판으로 대충 둘러막은 허술한 복도 바닥 우에서 두 무릎을 꿇고 앉은 채 책을 읽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정경을 보면서 눈물을 머금은 채 부모들은 이런 아들애한테 다른 것은 못해주더라도 책만은 가능한 만족스레 공급해주기로 하였단다.

생일 때나 명절 때면 맛있는 음식이나 비싼 선물보다도 서점에 가서 욕심내는 책 몇권을 사주면 아들애는 그렇게도 기뻐하였고 목에 매달리면서 뽀뽀까지 해주는 웬간해서는 안하던 그런 감동 표현까지 해오는 것이였단다. 이렇게 남자애는 소학교 때에도 중학교 시절에도 호주머니에 소비돈 5원이나 10원이 있어도 그것이 한달이든 두달이든 그대로 남아있었고 어느 때 사준 려행용 신발 바닥이 악어입처럼 벌어졌는데도 신발끈으로 빙빙 동여서 그대로 신고 다니면서도 새신발을 사달라는 말을 깜빡 잊군 하였다는 것이였다.

이렇게 시체멋이나 먹는 것에 아무런 욕심도 없었던 남자애였기에 대학시험을 치를 때까지도 전 반급에서 유일하게 휴대폰이 없는 애인 셈이였단다. 학기말 상금으로 500원씩, 여러가지 경색상금으로 천여원씩 되는 돈을 가져다 부모 앞에 바치면서도 “학생이 휴대폰을 해서 뭘합니까? 난 필요없습니다.” 하고 아무런 가식 없이 대답을 하는 것이였단다.

남자애는 유치원 때부터 시작한 좋은 독서습관으로 너무나도 귀중한 것을 얻게 되였던 것이다. 책을 읽다가도 혼자 몰래 눈물을 흘리군 하였는데 이처럼 독서는 정규적인 학교교육만으로는 못 바꾸어올 소중한 정감교육 감은교육이 되기도 하였으며 독서는 자연스럽게 남자애한테 문제를 분석하고 설명하는 능력을 제고시켜주었으며 말하기 글짓기수준까지도 동년배들보다 한층 높은 수준급에 도달하게 하였던 것이다.

소학교 때에는 해마다 전교 독서왕으로 되였고 중학교 때에는 전국 중학생올림픽 수리화경연에서 종합 1등이란 영예도 안아왔으며 고중시절에는 전교 독서지식경연 1등도 하였고 작문경연에도 참가하여 우수상으로 천원씩 되는 상금까지 받아오군 하였단다. 뿐만 아니라 독서는 남자애를 자각성이 있고 정의감이 있으며 의지가 강한 남자애로 육성시키였던 것이다.

모름지기 책속의 정의적인 주인공들의 좋은 품성을 본받으려고 하였을 것이며 많은 문제를 혼자 심사숙고해볼 줄도 알았고 독서로 외로움을 이겨내고 고독을 즐길 줄도 알았으며 공부에서 모르는 문제를 꼭 해결하고야 넘어가는 습관으로부터 점차 무슨 일을 하나 끝까지 견지하는 의지력도 키웠던 것이다.

이처럼 독서는 어린애들의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독서는 여러방면의 지식의 래원이기도 하였다.

이처럼 독서는 좋은 감은교육 인성교육이 되였던 것이다.

이처럼 독서는 좋은 학습 습관과 우수한 인생관 성립에도 큰 도움이 되였던 것이란다.

이처럼 어려서부터 열광적인 독서를 선택하였던 애였기 때문에 2006년 남자애는 드디여 훈춘시의 유일한 청화대학생으로 되였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한어, 조선어, 영어, 일어까지 네가지 언어를 장악하고 있으며 영광스럽게도 국가급 기밀단위의 기술개발공정사로 나라에 남다른 공헌을 하고 있다는 것도 무척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랑하는 손자야, 이 남자애가 바로 지금의 너의 아빠란다.

너한테 꼭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건 너의 아빠에 대한 자랑이라기보다도 앞으로 너도 어떻게 하여야 학업에서 성공을 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여야 지난날의 너의 아빠엄마를 초월할 수가 있고 어떻게 하여야 우리민족의 인재로, 더 나아가서는 나라의 인재로까지 자라날 수 있겠는가 하는 가장 기본적인 도리를 알게끔 하기 위한 것이란다.

사랑하는 손자야, 오늘 이 할아버지와 정중하게 약속 하나 하자꾸나.

그 어느 곳에서 그 어떤 환경에서 학교를 다니던 꼭 우리 민족의 피줄과 이어진 조선어만은 절대로 버리지를 말 것이며 앞으로 우리나라 통용언어인 한어는 물론 우리민족의 모어인 조선어, 제일 국제어인 영어, 그리고 될 수만 있다면 일어, 아랍어, 라틴어... 더 많은 외국어까지 능숙하게 장악한 인재가 되기 위해 지금부터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하자꾸나.

나는 오늘의 이 약속이 단순 내 사랑하는 손자, 너와의 작은 약속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멀리 드넓은 세상과 래일을 내다보면서 살아가야 할 우리 민족 후대들과의 약속으로 되였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하단다.

/류정남(훈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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