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께크 10월 26일발 본사소식: 현지시간 10월 26일 오전, 국무원 총리 리강은 비슈께크에서 상해협력기구 성원국 정부수뇌자(총리)리사회 제22차 회의에 참석했다. 까자흐스딴 총리 스마일로프, 로씨야 총리 미슈스틴, 따쥐끼스딴 총리 라술조다, 우즈베끼스딴 총리 아리포프, 이란 제1부대통령 모크베르, 인도와 파키스탄 외교부 장관 및 옵서버국인 벨라루씨 총리 골로브첸코, 몽골국 총리 어용에르덴 등이 회의에 참석했고 끼르끼즈스딴 총리 자파로프가 사회를 맡았다.
리강은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올해 7월에 열린 상해협력기구 정상회의는 ‘상해정신’을 고양하고 보다 긴밀한 상해협력기구 운명공동체를 구축할 데 관해 중요한 공감대를 한층 더 형성하고 중점과업을 명확히 했는바 중국측은 각측과 함께 정상회의 정신을 잘 관철할 용의가 있다. 상해협력기구의 초심을 돌이켜볼 때 우리가 협력하는 목적은 지역사무를 역외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지역의 국가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협상하면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지난해 열린 싸마르깐드 정상회의에서 습근평 주석은 정치적 상호 신뢰, 호혜협력, 평등한 대우, 개방과 포용, 공평과 정의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바 이는 상해협력기구가 발전장대할 수 있는 성공의 길이다. 미래를 내다볼 때 우리는 초심과 사명을 명기하고 계속 성공의 길로 나아가며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는 리념의 선도하에 서로 마주 향해 다가가고 서로 성취시키며 제반 분야의 협력을 착실히 추진함으로써 본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보다 많은 확실성과 긍정에너지를 불어넣어주어야 한다.
리강은 상해협력기구의 협력을 심화할 데 관해 네가지 건의를 제기했다. 첫째, 지역안전장벽을 공동으로 튼튼히 구축하고 외부의 간섭을 단호히 배격하며 본기구의 안전 위협 및 도전 대응기제를 최대한 빨리 보완하고 ‘세가지 세력’과 다국적 조직범죄를 엄하게 타격해야 한다. 둘째, 경제회복의 가속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안전하고 효률적인 교통체계를 함께 구축하며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원활화를 끊임없이 추진하고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의 안정성과 원활화를 수호해야 한다. 셋째, ‘일대일로’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였는바 10년이란 시간이 지난 오늘날 ‘일대일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국제공공제품과 규모가 가장 큰 국제협력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건설과 각국의 발전전략의 련결을 강화하고 중요한 경제주랑의 건설을 한층 더 추진하며 상해협력기구개발은행을 잘 건설해야 한다. 넷째, 인민이 서로 잘 알고 사이좋게 지내도록 공동으로 촉진하고 교육, 문화관광, 체육 등 분야의 협력을 끊임없이 심화해야 한다.
회의에 참석한 각측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상해협력기구는 ‘상해정신’ 고양에 주력해왔으며 창립된 이후 지난 22년간 끊임없이 발전장대해지고 국제적 영향력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정상리사회에서 형성한 공감대를 구체화하고 ‘세가지 세력’과 다국적 조직범죄를 공동으로 타격하며 경제무역, 교통, 농업, 에너지, 금융, 첨단기술, 생태환경보호, 록색발전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추진하며 기반시설의 상호 련결을 보완하고 관광, 교육 등 인문적 교류를 심화해야 한다. 각측은 상해협력기구기제건설을 강화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함께 지역의 안전을 수호하고 지역의 번영을 촉진하며 국제체계가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을 따라 나아가도록 추진하는 데 동의한다.
리강은 회의에 참석한 성원국 지도자들과 공동성명을 체결하고 이를 발표했으며 상해협력기구의 경제무역, 철도, 기제건설을 비롯한 여러 협력 문건과 결의를 비준했다.
오정륭이 회의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