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양절을 하루 앞둔 10월 22일, 류하현조선족민속문화활동협회의 중양절 기념 특별문예공연이 류하조선족학교에서 진행되였다.
류하현 정협, 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조선족학교와 매하구시 조선족중학교, 조선족실험소학교, 조선족중학교 퇴직교원협회, 조선족촬영가협회, 교서사회구역 아리랑예술단, 산성진영승촌 책임자 등 래빈들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협회 김염하 비서장이 특별공연의 사회를 맡고 리성환 회장이 래빈 소개를 했으며 오영수 부회장이 연설을 하고 협회 명예회장인 현조선족학교 박춘실 교장이 축하연설을 했다.
오영수 부회장은 연설에서 류하현조선족민속문화활동협회에 대한 사회 각 계층 유지인사들과 군중들의 물심량면으로 되는 지지와 방조에 관심을 표하면서 앞으로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협회를 더욱 잘 꾸리고 더욱 많은 활동을 조직하겠다고 표했다.
이어서 진행된 협회 회원들의 대합창 〈조국을 노래하네〉와 〈잊을 수 없는 그날〉로 특별공연의 막을 열었다. 그 외에도 시랑송, 학생 독무, 남성 독창, 녀성 독창, 남녀 이중창, 여러 가지 무용, 악기독주 등 절목 공연은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류하현조선족민속문화활동협회의 전신은 류하현조선족민속문화활동중심으로 2018년 5월 22일 우리 민족의 우량한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류하현의 조선족 퇴직 교원, 공무원과 재직 교원들을 주축으로 한 민속문화 애호자들로 건립되였다. 그후 류하현민정국의 단체허가를 받으면서 류하현조선족민속문화활동협회로 개칭했다. 협회 산하에는 류하현 조선족 력사를 발굴, 정리하는 문사부와 서예미술부, 무용부, 체육부가 있으며 33명 회원이 정기적으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문화를 전승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중양절 특별공연을 통해 류하현 조선족 로인들의 아름다운 정신풍모를 잘 보여주고 로인들에 대한 사회의 중시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일조했으며 금후 기타 단체와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토대를 잘 마련했다.
/글 문광호특약기자, 사진 리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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