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시 림강시 화산진 진주문촌 송령설마을은 사시절 아름다운 경치로 원근에 소문이 났으며 특히 겨울 설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10월 25일, 가을경치를 흔상하고저 이곳을 찾은 유람객들은 뜻밖에 가랑잎으로 뒤덮인 야산에 활짝 핀 진달래를 발견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저마다 혀를 내두르며 연신 카메라 샤타를 누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예로 부터 연분홍 진달래는 이른 봄에 산과 들에 곱게 피여나 봄을 알리는 ‘봄의 사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찌하여 립동을 앞둔 늦가을 동북의 야산에서 피여날 수가 있었을가?
알아본 데 따르면 토양의 수분과 영양분이 충분하면 가을 기온이 높은 해에 간혹 가을 진달래꽃이 피여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하지만 늦가을 진달래 나무잎도 단풍이 물들어 울긋불긋 하며 꽃 색갈은 봄에 피여나는 진달래보다 진하다고 한다.
올해 력대 최고치에 달한 지구 평균기온과 역시 매우 높은 수치를 자랑한 동북의 평균 기온의 영향을 받아서 늦가을에도 진달래꽃이 피는 현상이 나타났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추측하고 있다.
/글: 문광호특약기자, 사진: 리태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