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마침내 해냈다! 연변팀 시즌 '홈장 무패' 대기록 달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0월28일 16시44분    조회:24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차가스의 멀티꼴이자 한광휘의 ‘도움 해트트릭’으로 대승을 일궈냈다. 간절히 원했고 바라는 대로 이루어졌다. 연변팀의 시즌 ‘홈장무패’ 대기록이 나왔다.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은 10월 28일 오후 2시반,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열린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9라운드 경기에서 상해가정팀(이하 상해팀)에 3대0 쾌승을 거두며 올 시즌 홈장 15경기 불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잔류 임무를 조기 완성한 연변팀이 홈장에서 불패 기록을 이어갈지에 대한 기대라고 해도 무방했다.

경기 전 소식공개회에서 이미 김봉길 감독은 “일년내내 열성껏 응원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지막 홈장 경기에서 최대의 전력을 동원”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홈장무패’라는 대기록을 코앞에 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다진 격이다.

선발 명단에서도 이번 경기에 대한 의미를 읽을 수 있다. 차가스(15번)를 최전방에 투입해 리세빈(17번), 이보(10번), 리룡(14번), 천창걸(31번), 리강(6번), 한광휘(7번), 허문광(26번), 왕붕(3번), 김태연(20번)으로 4-2-3-1 전형을 가동했다. 꼴문은 동가림(19번)이 지켰다.

풀 전력을 내세운 연변팀은 시작부터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그러더니 5분도 안되여 선제꼴이 터졌다. 세번의 패스로 첫 꼴이 만들어졌다.

중원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왼쪽 측면에서 돌파하던 한광휘가 받아 문전에 침투해 있던 리룡에게 교묘히 패스를 뿌려줬고 리룡이 상해팀 꼴대 오른쪽 구석으로 날카로운 슛을 때렸다.

수비수들이 몸을 던져 막아보았지만 공은 키퍼도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연변팀은 기세를 완전히 올렸다.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온 연변팀은 선제꼴에 힘입어 라인을 끌어올리며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연변팀의 량쪽 측면이 살아나며 아슬아슬한 슛이 련달아 터졌고 분위기는 더욱 끓어올랐다.

반면 이른 시간 실점한 상해팀도 역습을 노렸지만 키퍼의 선방과 촘촘히 구축한 연변팀의 수비망에 막혀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추가꼴을 넣으려는 자와 동점꼴을 만들어내려는 자가 맞붙어 경기는 점차 치렬해졌다. 거친 파울이 펼쳐지며 불꽃이 튄 가운데 37분경에 상해팀이 꼴을 만들어냈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기발이 동시에 올라가며 주심은 꼴 무효 판정을 내렸다.

선제꼴 우세를 지켜낸 연변팀은 1대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연변팀은 승승장구했다. 시작해 3분도 안되여 차가스의 꼴이 터지며 연변팀은 승기를 잡았다.

전반전에 나온 첫 꼴과 흡사한 추가꼴이였다. 한광휘가 왼쪽 측면에서 긴 패스로 도움을 줬고 문전으로 돌파하던 차가스가 슛을 때려 꼴망을 갈랐다.

2대0으로 일찌감치 우위를 선점한 연변팀은 전방위적인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김태연, 한광휘 등 량쪽 측면이 풀가동 되고 중앙에서 이보가 중심을 잡아주며 연변팀은 훨훨 날았다.

71분경에는 리룡과 리강을 빼고 왕박호와 손군을 투입하며 교체카드로 전술 변화를 꾀했다. 공수 전환을 자유자재로 돌리며 연변팀은 추가 득점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그러던 중 81분경에 차가스의 멀티꼴이자 한광휘의 세번째 도움이 나오며 연변팀은 승리를 완전히 굳혔다. 이로써 차가스와 한광휘는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나란히 멀티꼴과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3대0 쾌승으로 ‘마귀홈장’ 자존심을 지켜낸 연변팀은 홈장무패라는 기록도 함께 쓰며 올 시즌 홈경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동시에 진행된 관건적인 경기에서 청도서해안이 원정에서 2대0으로 광주를 물리치고 1라운드 앞당겨 슈퍼리그에 진출하였고 석가장공부도 2대1로 단동등약을 이겼지만 3위에 머물러 슈퍼진출의 꿈을 다음 시즌으로 미루어야 했다.

홈경기를 마무리한 연변팀은 11월 5일 오후 두시반에 청도서해안팀과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원정 경기를 펼친다.

 
 
 

사진: 김룡 기자 / 글: 김가혜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907
  •   연길시제1기종업원 '백명 김치대회'1등 수상자 송옥순과 그의 가족들 9월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70돐 경축 계렬행사로 연길시총공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련합공회위원회에서 주관한 연길시 제1기종업원 ‘백명김치대회’가 연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이번 대회에...
  • 2022-09-02
  • 9월 1일 오전, ‘통상구 건설 성과를 집중적으로 전시하는 것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 경축활동 헌례’ 영상 관람이 훈춘시에서 있었다. 주와 훈춘시의 당정 지도자 해관, 변방검사 등 부문의 관련 인원 200여명이 영상을 통해 훈춘 권하 국제통상구 련동검사청사의 전면 준공과 첫 로씨야 청정에너지원 화물렬차...
  • 2022-09-02
  • 9월 2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으면서 주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변사회체육관리중심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중로년축구촉진회에서 주관, 연변체육복권관리중심과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협조한 2022년 “중국체육복권컵” 연변중로년축구(50대, 60대)경기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제7호, 8호구장...
  • 2022-09-02
  •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을 맞는 경사스런 날에 연변축구팬들이 오랜만에 수준급 축구경기를 선물받았다. 9월 2일 오후 3시, 연변룡정팀이 슈퍼리그 강팀 장춘아태U21축구팀과 친선경기를 가지였는데 최종 김성준의 꼴에 힘입어 1대0으로 장춘아태U21팀을 제압했다. 연변룡정팀은 올시즌 을급리그 총결승경기에 진출하...
  • 2022-09-02
  •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김정일 회장이 개막사를 하고 있다. 9월 1일 오전,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가 주관하고 조글로와 백천문화미디어가 공동 주최한 ‘연변조선족자치주성립 70주년’ 및 ‘조선언어문자의 날’ 지정 8주년 기념시화전이 연길시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조선언어문화...
  • 2022-09-02
  • 9월 1일 저녁,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주년 경축‘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연변명곡 특별음악회가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 주문학예술계련합회,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아름다운 노래소리와 운률로 연변을 노래하고 연...
  • 2022-09-02
  • 9월1일, 마서호(马瑞濠)선생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이 연변대학에서 있었다. 수여식에는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권순기 회장, 아시아경제발전협회 부회장이며 향항서화투자집단 리사회 마서호 주석, 연변대학 김웅교장, 장옥홍 부교장, 주위홍 부교장 및 아시아경제발전협회 관련 지도자들과 기업가들이 참가했다.   김...
  • 2022-09-02
  • 로씨와 장씨는 원래 친한 친구사이였다. 장씨가 돈이 급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로씨는 자신의 개인관계를 통해 다른 친구인 왕씨로부터 10만원을 빌렸고 자신의 명의로 왕씨와 차입계약을 맺었으며 왕씨는 계좌이체방식으로 장씨에게 돈을 지급했다. 최근 장춘시 구태구인민법원은 로씨가 왕씨의 원금 10만원과 리자를...
  • 2022-09-02
  • 개봉식에서 참가자들이 미니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0돐 헌례작품으로 촬영 제작한 미니영화 《아~아름다운 연길강》 개봉식이 9월 1일 오전,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 영화 극본작가이며 감독인 손룡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길강(연집강)부근에서 생활하고 ...
  • 2022-09-02
  •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 70돐에 즈음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로령사업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연변 ‘가장 아름다운 로인-회갑연’이 9월1일, 연변체육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번 회갑연에는 전 주 각지에서 추천, 선발된 28명의 70주세 이상(최고령자 93세) 로인이 초청되였으며 연변 건설 과정...
  • 2022-09-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