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중국민족어문번역국 2023년도 조선어문신조어번역전문가심의회의가 북경에서 열렸다. 북경과 동북3성 지역 15개 단위의 25명 전문가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심사회의에 참가했다.
이번 심사회의에서는 최근 1년간 전국 당대회와 전국 량회 문건, 문화전승발전좌담회에서 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 연설과 선전사상문화사업에 대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지시 등 최신 론단, 《습근평저작선》,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 특정주제발취》 등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 학습관철 주제교양 지정도서, 《중화민족공동체개론》(시용본) 및 사회 여러 분야에서 나타난 신조어들을 집중적으로 심사했다.
중국민족어문번역국 김영호 부국장은 개막식에서 습근평문화사상과 습근평 총서기의 민족사업을 강화하고 개진할 데 관한 중요사상을 깊이 있게 학습관철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것을 주선으로 하여 민족어문번역사업을 참답게 전개해야 하며 신조어규범화사업의 질 높은 발전을 착실히 추진하고 신조어규범화사업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며 신조어번역심사를 과학적이고 질서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와 학자들은 습근평신시대중국특색사회주의사상을 지침으로 하고 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관철하면서 높은 표준으로 엄격히 할 데 대한 요구에 따라 참답게 심사함으로써 여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공고히 하는 데 더욱 큰 새로운 기여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합 190여개 단어를 심사, 확정했는데 이는 조선어문 신조어번역 표준화와 규범화 사업을 가일층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한편 같은 날, 까자흐어와 장어(藏语) 신조어번역전문가심사회의가 동시에 진행되였고 지난 23일에는 몽골어, 이어(彝语), 쫭어(壮语) 신조어 번역전문가심사회의가 진행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