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바 아바나대학 국제경제연구썬터의 루이스 페르난데스 연구원은 최근 아바나에서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자국의 리익을 꾀하기 위해 딸라를 정치적 무기로 삼아 다른 나라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르난데스는 수십년 동안 미국 경제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데 몰두해 왔다. 그는 “2022년 3월 미국 련방준비제도리사회가 40년 만에 가장 급진적인 금리 인상 주기(周期)를 개시한 이후 세계 여러 나라의 자금 류출, 부채 증가, 류입성 통화팽창 고공행진을 초래해 민생과 시장 안정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경제에서 딸라의 위상이 소폭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딸라는 세계 통화 및 금융 시스템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계속해서 딸라를 정치적 무기로 삼고 경제제재 도구의 일부로 삼아 다른 나라를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통화정책은 세계 다른 나라 특히 경제가 취약하고 덜 발달한 국가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페르난데스는 미국의 ‘극한 압박’ 정책이 꾸바의 재정 수입에 큰 영향을 미쳐 꾸바의 자원 획득을 방해했으며 꾸바에 매우 어려운 사회 경제 국면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계 많은 나라들은 현재 딸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의 경제제재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이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우리는 국제 통화 금융 시스템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전야에 처해있다.
그는 미국이 “잃어버린 패권 지위를 가능한 한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해 모든 힘과 정책 도구를 리용하고 있지만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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