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김치, 막걸리 등 우리 민족의 전통 발효식품 문화 전승을 취지로 한 제1회 대련 발효식품 문화축제 행사가 지난 10월 29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의 주최, <고향정원(사장 김명옥)> 의 주관, 대련시금보신구문화추진회 아리랑예술단의 협조로 개최되였다. 대련시 여러분야의 기업인들, 아리랑예술단 성원과 사회지성인 400여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집행회장 장진호는 개막사에서 “절주 빠른 세월에 우리는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의 발효식품 문화가 대가 끊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어서 이번 행사의 주관단위 책임자인 <고향정원> 김명옥 사장이 장장 17년간 피타는 노력으로 이 회사를 꾸린 경험을 소개했다. 김명옥 사장은 일찍 1988년에 길림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길림 반석 6중, 3중에서 사업하다가 1994년에 ‘철밥통'을 버리고 한국에 가서 아글타글 번돈 6만원을 밑천으로 대련시개발구에다 <시골집> 음식점을 차렸다.
장사가 잘되자 김명옥 사장은 우리 민족의 발효식품 문화 기지를 꾸릴 웅심을 품고 수십만원을 투자하여 시내와 멀리 떨어진 30리보 산골에다 <시골정원>을 꾸렸다. 이날 김명옥 사장은 래빈들과 함께 발효식품 전시장을 돌아보면서 된장의 재료 선택으로부터 콩 삶기, 발효 시 주의할 사항, 메주를 볕에 말리우고 씻고 발효시키는 과정을 자상히 소개했다.
행사 동안 주변의 많은 타민족들도 행사장을 찾아와 조선족의 김치, 찰떡, 순대를 맛보면서 저마다 엄지척을 내밀었다. 이날 대련금보신구문화촉진회 아리랑예술단에서 축제를 위해 정채로운 문예종목을 공연했다.
/리삼민(대련)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