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축제문화의 진수-제1회 대련발효식품문화축제 성황리에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0월31일 14시19분    조회:77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전승되여온 된장과 김치 등 우리 민족 발효식품의 문화전승과 선양, 그리고 여러민족간 음식문화 교류를 취지로 한 제1회 대련발효식품문화축제가 제2회 대련시조선족전통된장축제 및 제6회 대련시 조선족전통김치축제와 더불어 지난29일 대련 금보신구 삼십리보가도에 위치한 시골집정원에서 성대히 개최되였다.

图片

图片

图片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중국조선족식품료식업련합회의 공동주최, 시골집정원, 대련광대식품유한회사, 김장학원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련금보신구 문화관광국 궁덕건 국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대련금보신구와 삼십리보가도의 당정부문 령도들 그리고 대한민국주대련령사출장소 곽영희 부총령사, 중국조선족식품료식업련합회 김홍권 상임부회장,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장진호 집행회장 등 주최단위 대표들과 시골집정원의 김명옥 대표, 광대식품의 김명순 동사장 등 주관단위측 대표들이 참석했다. 그외 천하대장(대련)유한회사, 대련미지모발효식품유한회사, 대련미고랑식품유한회사, 대련금보신구경제문화교류협회아리랑예술단 등 여러 후원단위와 여러 경제 문화단체, 사회각계 인사들 300여명이 참가했다.

图片

주관측 장진호 집행회장과 정부측 궁덕건 국장은 조선족의 발효식품문화가 당과 정부의 관심 속에 대련에 정착하고 지역문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을 요청하였고 곽영희 부총령사는 된장과 김치를 대표로 하는 발효식품문화가 <2024년 동아세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대련에서 한중 문화교류의 발전에 이바지 할것을 희망하였다. 또 십여년의 노력으로 황페한 모래밭에 아름다운 정원을 일구어온 주관측 김명옥 대표는 사회각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장인정신으로 우리의 발효식품문화를 꾸준히 발전시킬 것을 약속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은 것은 조선족전통대형행사를 구현한 '장독대기원례'였다. 이는 대자연에 대한 경외지심, 감은지심을 구현한 장독대고사를 핵심으로 진행되는 축제방식이다.

图片

고사에 앞서 환영사와 축사를 전한 네명의 래빈이 각각 바람, 구름, 우뢰, 비를 대표하는 북, 징, 꽹과리, 장고 등 악기를 울려 축제 개막을 선포하였고 이어서 아리랑예술단의 사물놀이가 축제 시작을 알렸다.

图片

图片

다음으로 진행된 고사에서는 수천년 우리의 건강식품을 지켜준 장독대 앞에서 집사와 열명 제관들이 축문과 더불어 금줄걸기, 버선붙이기, 과거급제치성, 삼대기원등 기원례를 진행하며 된장,김치를 대표로 하는 발효식품의 맛과 문화가 세세대대 이어지면서 만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문화산업으로 발전되기를 간절히 기원하였다.

图片

이어서 아리랑예술단과 김장학원에서 준비한 흥겨운 마당놀이가 축제를 고조로 이끌었다.

图片

한편 개막식에 이어 여러가지 문화체험과 민속놀이가 펼쳐졌다. 시골집정원의 메주만들기는 콩가리기에서부터 삶고 이개고 밟아 메주덩어리를 만들어 새끼를 꼬아 걸어놓는 모든 절차를 체현하였고 광대식품에서 선보인 김치만들기는 양념장만들기에서부터 초절임, 버무리기 등 절차들을 체현했다. 그외에도 천하대장과 미지모에서는 고추장, 식초 등 발효식품의 색다른 문화와 제품을 전시했다. 또 미고랑에서 조직한 찰떡치기, 윷놀이, 투호, 새끼꼬기 등 체험은 축제에 더욱 이채를 돋구었다.

이번 축제를 기획, 진행하고 장독대기원례를 올해 초 대련시무형문화유산으로 신청한 김장학원의 김광철 대표는 "발효는 기다림의 미학이고 발효식품은 시간과 정성 외에 아무런 첨가제도 필요없는,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대자연의 선물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민족 매 하나의 음식에 대한 경건한 태도와 대자연에 대한 경외지심,감은지심을 구현하고저 했다. 대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실제행동으로 록색발전관을 실천하고 인간과 자연 운명공동체를 건설하는데 자그만한 힘이라도 이바지 하련다"고 감회를 밝혔다.

/류설화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
  • 2월 20일, 중국 최동북단의 우리 말 방송인 흑룡강조선말방송이 개국 60주년을 맞이했다. 1963년 2월 20일 '공산당이 없으면 새중국도 없다네'의 개시곡과 함께 조영, 심경화 아나운서의 첫 뉴스방송을 시작으로 중국의 가장 동북단 변방지역 흑룡강성 할빈에서 송출하는 조선말 방송이 고고성을 울렸다. 중국...
  • 2023-02-21
  • 개천에서 룡난다는 건 거짓말 같은 소리로 들리는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이 위대한 업적을 이루거나 성공하는 것을 개천과 룡에 비겨 이르는 속담이다. 학강시 라북현은 지도에서 찾기 쉽지 않은 습지가 많은 지역인데 말 그대로 속담에서 나오는 개천이라고 불리기엔 둘도 없이 알맞는 고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
  • 2023-02-20
  • 조선족 농촌의 위기의 파고를 넘기고 활성화를 도모하려면 류통이 한단계 도약해야 한다.조선족 농민들은 생산 방면에서는 능수이나 류통에는 '먹통'이나 다름없다. 고급농산물을 생산해서 높은 가격에 판매해 소득 증대를 실현하는것이 중요하다. 농업계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스마트한 농업·류통 구조를 확...
  • 2023-02-15
  •   '일본에서 살기' 저자 이홍매. 재일 조선족 이홍매 작가의 '일본에서 살기' 출판기념회가 2월10일, 도쿄 닛보리 랑구웃드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기념회장에는 이홍매 작가 후원회와 연변대학 일본학우회,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등 후원단체들과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지인, 가족 등 80여...
  • 2023-02-14
  • 다가오는 '3.8부녀절'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과 할빈시조선족부녀련합회는 3월 4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에서 문예공연과 윷놀이 대회를 조직할 예정이다. 할빈 조선족 각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흑룡강신문
  • 2023-02-13
  •   성인조+74kg급 우승자 지태림 선수가 '전설의 씨름왕' 마동일씨로부터 황소고삐를 넘겨받고 있다. 2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연변주와 연길시에서는 여러가지 다채로운 행사들을 펼쳐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놀거리들을 제공한 가운데 2023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새봄맞이·정월대...
  • 2023-02-09
  • 립춘이 지나 봄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2월 5일 오후 도쿄기타구(北区) 우끼마동네 촌장 리일남씨 아파트 활동실로 얼굴에 환한 웃음을 지닌 남녀로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손자손녀를 앞장세운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는가하면 한돌짜리 아기를 ...
  • 2023-02-09
  • 2월 5일, 할빈시 정월 대보름 조선족전통민속행사가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조선족녀성친목회,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의 공동 주최로 할빈시 만한루 례당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 할빈시교육국, 흑룡강성교육학원, 흑룡강신문,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흑룡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할빈공...
  • 2023-02-06
  • 2023년 음력설이 금방 지난 1월 28일, 연길시제2고급중학교 일본학우회 신년회가 일본조선족문화회관에서 개최되였다.   '으쌰으쌰', '잘한다~' 문화회관앞에서 들썩한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하는 활동인만큼 그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먼저 찰떡치기 행사가 시작되...
  • 2023-02-03
  • 흑룡강성 제14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는 2023년 1월 16일 흑룡강성에서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하는 대표(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보고하여 확인)84명을 선출하였는데 그 가운데 려위, 김동호, 리운봉 3명의 조선족이 이름을 올렸다.                  &n...
  • 2023-01-30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