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단골이 많은 치과, ‘유쾌’한 치과 나들이 지향하는 ‘연희치과’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1월1일 15시06분    조회:37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단골이 많은 치과”라는 긍정은‘연희치과’ 권은화 원장이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자산이다.

어린이들에게 치과는 어찌보면 공포의 대상일 수 있다. 이앓이로부터 오는 통증은 제외하더라도 거대한 치료기계들을 코앞에서 마주해야 하는 심리적인 측면 때문에 어떤 병원보다 치과를 두려워하는 어린이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말하는 치과가 있다. 연길의 ‘연’자에 희망이라는 ‘희’자를 쓰는 ‘연희치과’ 권은화(47세) 원장이 자랑스럽게 내세울 만한 자산이다. 개원한지 6년 남짓 밖에 안되는, 어찌보면 신생 치과라고 볼 수도 있는데 단골들로 눈코뜰 새 없이 바쁘다고 한다.

병원 력사는 6년이지만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고 숙련된 의료진 층도 두텁다. 연길시진달래광장 동쪽에 자리잡은 연희치과는 300평 규모에 의사 4명을 포함해 직원 10명이 수준 높은 의료 써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을 이끄는 권은화 원장은 할빈의과대학 치과학과를 졸업하고 치과 사업에 종사한지 20년되는 베테랑이다. 한국에 연수도 다녀오고 북경대학치과병원에 가서 임플란트에 관한 교육도 이수받으며 배움에 대한 도전을 놓지 않았던 권원장은 동료와 동업을 도모하다가 2017년 6월에 정식으로 자신만의 개인병원을 개원했다.

“‘매일 유쾌하게’가 병원 슬로건입니다. 저의 생활 신조이기도 한데 병원이 일터인 우리 직원들한테도, 아픔을 치료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한테도 ‘유쾌’한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즐거워야 일도 잘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하는 권원장은 구전한 병원 시설과 환자 중심의 문화, 친절한 의료 써비스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환자 중심의 문화를 실천함에 있어 권원장은 “과도한 광고 로출이나 치렬한 가격경쟁에 뛰여들려 하지 않는다”며 그 대신 “치과는 믿음을 주고 환자는 믿음을 얻을 수 있는 유쾌한 치료 과정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골이 그 실천의 방증이다. 치과에 오는 환자 거의 대부분이 단골과 단골이 소개해 온 새로운 단골이라 했다. 특히 권원장의 고향인 흑룡강성 목단강에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단다. 의술에 대한 긍정이자 치과에 대한 최고의 찬사이기 때문이다.

“전화로 감사인사를 전해오고 문자로 근황을 알려올 때면 보람을 느끼죠. 어떤 땐 환자분이 치료받으러 오셔서 ‘누구누구의 소개로 여기 잘한다는 소식 듣고 왔어요’ 이러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일로 다른 사람들한테 무한 신임을 얻을 수 있다는 건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행복이더라구요.”

믿음은 상호적이다. 이앓이 고통에서 벗어난 환자도 돈을 주고 그 가치 이상의 행복을 선물받는 것이다.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참여하며 함께 성장한다. 권원장은 환자 중심의 문화, 친절한 의료 써비스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사실 대부분 사람들이 이가 아파야만 치과를 찾게 되는데 치아 관리는 어릴적부터 해주는 게 맞아요. 저는 아이가 4살 때부터 부모님들이 아이의 치아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얘기해요. 충치 예방이나 일상 검진 등 치료가 아닌 치아 관리를 주기적으로 잘 해줄수록 더욱 튼튼한 치아를 보존할 수 있어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치과가 더 이상 공포스러운 곳이 되지 않을가? 어린이 맞춤형 진료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참여한다. 아이들 인상 속에 두려운 병원 이미지보다는 놀이터같은 분위기를 심어주려고 울며 들어오는 아이들 손에 사탕도 쥐여줘 보았고 놀이감도 이것저것 준비해 놓았으며 같이 어울려 놀아주기도 한다.

진심과 노력은 통하기 마련이다. 연희치과는 연길시위생건강국과 연길시교육국으로부터 ‘연길시어린이구강질병종합관여항목지정실행단위’로 지정되였다. 사회, 그리고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서 점수를 따다보니 인츰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는 건 인지상정이다.

반평생을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환자들과 함께 웃으며 한 우물만 판 세월이 어느덧 20, 바쁜 일상 속에 틈틈이 사회 공익활동에도 게을리하지 않았고 치과협회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활약했다. 그러다보니 정작 딸아이의 중요한 성장과정에 여러번 빠졌던 것 같다며 엄마 역할은 정작 제대로 못했다는 권은화 원장이다. 그러나 중의인 아빠와 치과의사인 엄마가 항상 본인의 일에 최선을 다 하는 가정환경의 영향을 받아 딸아이는 어엿한 청화대학 대학생으로 성장했다.

10대 시절에 만난 남편의 권유로 치과학과를 지원해 대학을 마쳤고 고향 목단강을 떠나 남편의 고향인 연변에 터를 잡아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냈다. 일과 가정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권은화 원장에게 미래를 물었다.

“연변이라는 이 땅에서 꿈을 펼쳤고 희망을 이루었어요. 연길은 저에게 제2의 고향인 셈이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자리에서 저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고 싶어요. 제 삶의 신조가 ‘매일매일 유쾌하게’라고 했잖아요.”

그러면서 권은화 원장은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유쾌한 삶의 동행을 꿈꾸며 행복한 미래를 펼쳐보였다.

/길림신문 김가혜 김영화 유경봉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20
  • 현지시간으로 11월 15일, 국가주석 습근평은 미국 샌프랜씨스코 파이폴리장원에서 미국 대통령 바이든과 중미 정상회담을 거행했다. 현지시간으로 11월 15일, 국가주석 습근평은 미국 샌프랜씨스코 파이폴리장원에서 미국 대통령 바이든과 중미 정상회담을 거행했다. [샌프랜씨스코 11월 15일발 신화통신] 현지시간으로 11...
  • 2023-11-17
  • 초겨울에 접어들면서 장백변경관리대대 십사도구변경파출소에서는 광범한 인민군중의 법률법제의식을 진일보 제고하고 겨울철 변경정책위법행위를 엄하게 타격하고저 일전 한차례의 법률법제, 변경정책선전활동을 진행했다. 파출소경찰들이 선전자료를 발급하고 있다. 활동과정에 파출소경찰들은 사회구역과 여러 농촌마을에...
  • 2023-11-17
  • 취업과 창업은 민생의 근본이고 발전의 토대이며 재부창조의 원천이다. 도문시는 근년에 창업부화쎈터와 공공실습기지의 건설 등 여러가지 조치를 병행하여 근로자의 취업과 창업 능력을 양성, 제고하고 창업이 취업을 이끄는 효과를 발휘시켜 도문시의 경제발전이 더욱 높은 단계로 상승하도록 촉진하고 있다. 도문시창업부...
  • 2023-11-17
  • ―제22회 챠간호빙설어렵문화관광축제 12월 28일 성대히 개막 기자가 16일 오전 열린 길림성 2023―2024년 빙설시즌 계렬 기자회견(제3회)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새빙설시즌에 송원시는 자신의 우세에 립각하여 빙설자원을 전면적으로 통합하고 빙설산업을 끊임없이 강하게 하며 빙설어렵 도시를 전력으로 구축하고 길림성 ...
  • 2023-11-16
  •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국무원 안전생산과 소방사업 심사순찰조 제16조 (이하 심사순찰조로 략칭) 는 길림성의 2023년도 안전생산과 소방사업에 대해 현장심사순찰을 진행했다. 15일 오전, 안전생산과 소방사업 심사순찰 회보회가 장춘에서 소집되였다.심사순찰조 조장이며 국가식량물자비축국 부국장인 전이가 연설하고 ...
  • 2023-11-16
  • 올해 연길시는 다국 전자상거래종합시험구 건설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6대 체계건설'을 통해 다국간 전자상거래주체를 적극 육성하여 다국간 전자상거래의 완전한 산업사슬과 생태권을 점차 보완하였다. 11월 8일, 기자는 RCEP 연변다국 수출입센터를 찾았다. 1층의 체험관, 미용관, 타이관에는 다양하고 풍부한 상품들...
  • 2023-11-16
  • 20차당대회 정신과 중앙민족사업회의 정신을 관철시달하는 것과 제2차 습근평 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사상 주제교육을 학습관철하는 것과 결부하여 15일 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다지기 강연단이 우리 성에서 시범강연 보고회를 소집하였다. 보고회는 장춘시에 주회의장을 설치하고 9개 시 (주...
  • 2023-11-16
  • 천촌시범건설사업이 전개된 이래, 도문시에서는 당위와 정부의 지도하에 ‘네가지 수행’에 따라 천촌시범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9유6무(九有六无)’의 표준을 둘러싸고 천촌시범건설사업에 대해 포치했다. 도문시 석현진 하북촌은 촌인구가 303명이고 상주인구는 72명이며 95%가 조선족인 전형적인 조선족민속촌이다....
  • 2023-11-16
  • 11월 3일, 비호대 창시자 첸나드 장군의 외손녀이자 첸나드항공학원 리사장인 캘로위(좌2)와 그의 아들 마이클 캘로위가 곤명리공대학 민항항공학원을 찾아 교류 방문했다. / 곤명리공대학 제공 “나는 이번에 열네번째로 중국에 왔다.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미국 인민의 진심과 선의를 중국에 전하고 더 많은 아름다운 이...
  • 2023-11-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