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락연 렬사 팔보산혁명공동묘지에 안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1월2일 13시22분    조회:19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렬사의 충혼 길이 빛나리——

한락연 렬사 팔보산혁명공동묘지에 안장

올해는 우리 민족의 자랑인 한락연 렬사가 서거한지 76주년이 되는 해이자 그가 중국공산당에 가입한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 특별한 시각을 맞으며 우리 나라의 걸출한 혁명가이고 인민예술가이며 사회활동가이고 우리 당 비밀전선의 우수한 전사인 한락연 렬사가 북경 팔보산 혁명공동묘지에 정중히 모셔졌다.

2023년 10월 31일 오후,‘한락연 렬사 팔보산혁명 공동묘지 안장식’이 북경에서 숭엄하게 개최되였다. 한락연 유가족들과 중국미술관,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및 한락연연구전문위원회, 남개대학-중국사회과학원대학 21세기 맑스레닌주의연구원 민족연구센터, 동북애국지사후대련의회, 염보항가족 등 단체와 단위들의 대표 그리고 한락연의 고향 룡정 대표 및 기타 관련 인사들이 이날 의식에 참석하였다.

한락연의 본명은 한광우로, 1898년 12월 8일 길림성 룡정의 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반일애국교육을 받았으며 1923년 상해미술전문학교에 다니는 기간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  가입했다. 한락연 렬사는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중국미술계의 첫 당원이며, 중국공산당에 가입한 첫 조선족으로 알려지고 있다.

1924년에 한락역은 심양에서 미술 교육을 엄호로 당조직 창건사업을 전개하였으며, 동북지역 초기 창당 지도자의 한사람이였다. 그는 할빈 등 지역에 당의 비밀 련락처를 건립하여 중국공산당 제6차대표대회의 대표자들 엄호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였다.

1929년에 프랑스 빠리의 루불미술학원에 류학갔으며, 한편으로 회화 예술 기능을 습득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해외의 항일구국할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프랑스공산당이 령도하는 반파쑈투쟁과 두차례나 에스빠냐에 가서 마드리드보위전에 참가하였다.

1937년 10월, 양호성장군을 호위하여 향항을 경유하여 귀국한 후에 중국공산당이 령도하는 ‘동북항일구국총회 당조성원'을 담임하였으며, 국공합작시기에는 ‘전지당정위원회' 소장 지도원으로 항일 선전과 통일전선사업에 적극 투입하였다.

1940년에 국민당 특무들에게 비밀리에 체포되였으며, 3년 동안 옥중에서도 투쟁을 견지하였다. 조직의 구출을 거쳐 서북지역에 이주한 후에는 회화, 사생을 엄호로 통일전선사업을 견지하였다. 이 기간에 그는 많은 민족의 풍토와 민중 생활을 반영한 미술 작품을 창작하였다. 현재 그의 135폭의 작품이 중국미술관에 소장되여 있다.

학자로서의 한락연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일찍 커즈르 천불동에서 체계적으로 연구업무를 전개한 중국인 연구자였으며, 돈황예술의 발굴과 보호에 적극 투신하는 등 많은 가치있는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1947년 비행기사고로 돌아가기까지의 짧고도 휘황한 일생에서 민족의 독립, 인민해방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으며 중국 회화사업의 발전에 뛰여난 기여를 하였다.

이번 안장식에는 중공 만주성위옛터기념관, 중공 할빈시위 력사지판공실 당사편찬연구처, 섬서성 보계 장락원항전공업원유적지관리위원회, 신강 커즈르구자연구소, 남경예술학원 등 단위와 부서들에서 위문서한을 보내왔으며 이날 안장식 참가자들은 경건한 마음을 안고 한락연 렬사 안장터에 꽃다발과 생화를 드렸다. /리호남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823
  • 길림성생태환경청은 오염예방퇴치공략전을 지속적으로 깊이있게 추진하고 푸른 하늘 보위전을 대폭 전개한 결과 지난 8월, 전 성 공기질 평균 우량일수 비중이 100%에 달했다. 1월부터 8월까지 전 성 평균 우량일수의 비률은 90.6%로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9% 포인트 상승한 셈이며 환경공기질 상황은 시종 전국 제1선을 유...
  • 2024-09-18
  • 공연에 참가한 협회 회원들추석명절을 앞두고 길림시조선족녀성협회는 전국 중점 문물보호단위인 길림기계국 옛터에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이 조직한 무형문화유산 전시활동에 참가하였다.녀성협회 리옥란 회장에 따르면  협회는 근년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지도와 전폭적인 지지아래 무형문화유산 전승활동을...
  • 2024-09-18
  • 추석은 중국 전통명절의 하나로 두터운 문화적 함의와 짙은 나라와 가족의 정서를 담고 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길림성 각지의 가두와 사회구역들에서는 풍부하고 다채로우며 형식이 다양한 행사를 펼쳐 다 함께 추석을 보내는 짙은 명절분위기를 만들었다.따스한 정과 그리움으로 넘치는 추석명절이 되자 장춘시 이도구 영...
  • 2024-09-18
  • 최근, 길림시도시봉사그룹유한회사에 따르면 길림시 상업거리 하남가상권 개조승격 프로젝트가 완공되여 9월부터 투자유치를 하고 있다.하남가는 길림시의 100년된 로상업거리로서 유구한 력사와 깊은 문화적 축적을 가지고 있다.하남가의 문화적 재기능을 한층 더 제고하고 짙은 상업분위기를 조성하여 백년로거리에 새로운...
  • 2024-09-18
  • 돈화시 쌍영식용균전문합작사 령지버섯기지돈화시에서 령지산업을 현대화, 록색화로 이끌며 크게 육성해가고있다.  부지면적이 75무가 넘는 돈화시 강남진 쌍영식용균전문합작사의 령지버섯기지에서 합작사 책임자 정목군은 관리가 따라가고 생태환경이 량호해 올해 합작사의 작황이 좋다면서 량질 령지버섯 10만...
  • 2024-09-18
  • 근년래 사평시 리수현에서는 농산업구조를 부단히 조정하여 생산 주기가 짧고 효과성, 전망성이 좋은 풋옥수수산업의 규모화발전을 다그치고 있다. 리수진 취풍농민전문합작사는 8년째 풋옥수수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 재배면적은 100헥타르에 달했다. “올해 풋옥수수는 모두 '리수 모식'으로 재배해 작황이 매...
  • 2024-09-18
  • 일전 전국박사후관리위원회 판공실이 2023년 박사후과학연구사업소 신설 사업소 등록상황을 공포한데 따르면 동북공업그룹유한회사는 국가급 박사후과학연구사업소 독립 사업소 설립을 성공적으로 비준받았다.  박사후과학연구사업소는 기업이나 과학연구 생산형 사업단위와 특수 지역성 기구내에서 비준을 거쳐 ...
  • 2024-09-18
  • 무용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민예 민속 민풍'을 주제로 연변의 우수한 민간문화단체들이 기층으로 내려가는 ‘백단회연(百团汇演)’행사의 하나로 일전 추석을 맞으면서 연길시문화관 민속예술단의 배우들이 연길 백리성에서 멋진 문예공연을 펼쳤다.무용 <채춤>조순자 독창무용<물동이 춤>무...
  • 2024-09-18
  • 제2회 아시아대학생체육련합회 축구 아시안컵 17일 룡정서 개막9월 17일, 제2회 아시아 대학생체육련합회 축구 아시안컵이 룡정시 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개막하였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호가복이 개막식에 참석해 대회 개막을 선포했다. 교육부 전임 부부장, 아시아대학생체육련합회 명예주석 장신승과 아...
  • 2024-09-18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