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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함께 보는 2013시즌- 김창권 교수, "준수한 성적... 래년엔 변화가 있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1월7일 12시14분    조회: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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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룡정팀이 8승 12무 10패, 승점 36점으로 8위, 중위권에 진입하며 올 시즌 갑급리그를 마무리했다. 시즌의 리그잔류 목표에 비하면 지극히 준수한 결과이다. 그만큼 각계에서는 연변팀의 올 시즌에 대해 긍정의 평가들이 적극 나오고 있다. 전문가의 시야에서는 연변팀의 올 시즌을 어떻게 보고 있을가? 래년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가? 좀 더 깊이, 더 자세히 진맥해보고저 연변대학 체육학원 김창권 교수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아래는 김교수와의 일문일답.

기자: 올 시즌 연변팀의 성적을 어떻게 평가하나?

답: 올 시즌 연변팀은 승점 36점으로 8위를 차지하면서 갑급리그 잔류라는 목표치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순위상 중위권에 진입했기 때문에 준수한 성적이라고 본다. 더 놀라우면서도 자랑스러운 것은 갑급리그 16개팀 가운데서 유독 연변팀만이 홈장 무패라는 기록을 따냈다는 점이다. 어떻게 보면 홈장에서 7승 8무의 성적으로 29점을 따내면서 갑급리그 잔류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제29라운드 마지막 홈장경기에 나서는 연변팀 선수들

기자: 연변팀은 초반에 잔류팀으로 전망됐었다. 8위를 거둘 수 있은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답: 올 시즌 연변팀은 갑급리그 신생팀인 만큼 지면실력으로만 볼 때 약팀인 것만은 사실이라고 본다. 그러나 연변팀은 시즌 내내 선전(善战)한 결과 갑급리그 8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원인은 뭐니뭐니 해도 감독진과 선수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본다.

다른 하나의 원인은 연변팀은 다른 팀들보다 먼저 동계훈련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만큼 호흡을 맞추는데 유리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또 다른 하나의 원인은 선수영입이 비교적 성공적이였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릴수 있었다는 점이다. 말하자면 국내선수영입에서는 대부분 원 연변부덕팀 선수들을 영입한데서 연변팀이라는 동질감을 살리는데 유리했다고 볼 수 있겠고 외적선수영입에서는 브라질 용병 이보 선수를 영입했기 때문에 연변팀이 중원의 조직력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되였다고 본다.

그 외에도 연변팀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축구팬들의 지지와 성원에 있다고 본다. 언제 어디서나 연변팀을 한결같이 지지하고 성원해준 열성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연변팀이 8위라는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보아진다.

경기장에서의 이보 선수

기자: 가장 험난했던 시기가 아홉경기 무승행진이였다. 무엇이 문제였다고 보나?

답: 운동학적 측면에서 볼 때 아무리 훌륭한 팀이라고 해도 슬럼프가 있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그 슬럼프의 기간을 어느 만큼 단축시키는가에 있다.

올 시즌 연변팀의 무승행진이 길었던 것은 사실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팀 내부의 문제라기 보다는 연변팀의 정상적인 실력이라고 본다. 연변팀은 전반 라운드인 일곱번의 홈장경기에서 4승 3무라는 좋은 성적을 따냈다. 그에 따라 팬들의 눈높이도 높아졌던 것만 사실이다. 연변팀이 스스로 강팀이라고 착각하기 쉬운 시기였다. 그러나 랭정하게 분석해 볼 때 경기내용 자체만 보더라도 강팀이라고 보기는 너무 무리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연변팀은 력대적으로 '홈장룡, 객장벌레',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에서도 이런 현상들이 비일비재했었다. 전문가의 립장에서 볼때 연변팀은 강팀이 아니라 약팀으로 분류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하나의 단적인 증거라고 한다면 올 시즌 순위 15위로 갑급리그에서 탈락된 무석오구팀만 보더라도 원정에서 3승 2무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승점 11점을 올린 반면 연변팀은 8순위를 하고도 원정에서 1승4무의 성적으로 승점 7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기자: 30경기에서 31꼴 넣고 32꼴 내주었다. 연변팀의 득점력과 수비력을 평가한다면?

답: 올 시즌 연변팀의 득점력과 수비력 모두 중하위권에 있는 팀으로 나타났다. 기술통계에 따르면 연변팀의 득점력은 갑급리그에서 8위를 차지하고 수비력은 7위에 있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볼 때 경기내용상 연변팀의 수비력이 득점력보다 상대적으로 더 좋다는 판단이 많이 든다.

올 시즌 연변팀은 간판 공격수의 부재와 최전방 공격수 왈두마의 졸전때문에 31개의 득점에 그쳤다. 탈락팀인 무석오구도 29개의 득점을 올리면서 득점력에서는 연변팀과 2꼴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는 것은 연변팀의 창끝이 무디다고밖에 볼 수 없다.

기자: 김교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것이 세트피스 리용이다. 연변팀의 세트피스 능력을 평가한다면?

답: 프로축구에서 약팀이 강팀을 이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 하나가 바로 세트피스에 의한 득점력이다. 대체적으로 올 시즌 연변팀의 세트피스 능력발휘가 괜찮았다고 본다. 이보 선수와 한광휘 선수의 발끝에서 세트피스에 의한 득점력이 살아나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프리킥이나 코너킥과정에 전술적인 변화가 적었다는 점은 단점으로 인정해야 한다.

기자: 차가스가 뒤늦게 합류해서 5꼴을 넣었다. 어떻게 평가하나?

답: 한마디로 차가스 선수가 연변팀의 전술적인 특점에 부합되는 선수라고 본다. 차가스 선수가 뒤늦게 합류해 5개의 득점을 올렸다는 것은 이 선수의 개인적인 득점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단적인 증거라고 본다. 연변팀에 합류하기 전에 오래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로 치면 차가스 선수는 기술형 선수로서 문전포착능력이 괜찮은 선수라고 본다.

기자: 연변팀은 로장이 많다. 그래서 래년이 더 힘들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나? 

답: 올 시즌 연변팀의 주력멤버의 구성을 보면 로장 선수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그만큼 팀이 로화되였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경험만큼은 풍부했다고 믿어진다. 올 시즌 연변팀이 8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따내는데 로장 선수들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고 본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 연변팀의 세대교체는 필수적이다.

력대적으로 국내프로리그를 보면 신생팀은 승격 첫 시즌보다 두번째 시즌이 더 어려웠다. 그 원인은 다름이 아니라 팀들마다 첫 시즌을 통해 신생팀의 전술적인 특점을 다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래년 시즌에 연변팀이 갑급리그에서 불도저가 되자면 안정을 취하기보다는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안정을 취하는 것보다 변화를 시도하는 게 더 안전하다'는 말이 있다. 지금부터 래년 시즌에 대한 청사진을 그린후 선수의 신로교체는 물론 외적선수의 영입에 중시를 돌려야 할 뿐만 아니라 연변팀의 전술적인 변화도 구상해 보아야 한다.

기자: 래년의 연변팀 혹은 김감독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답: 연변축구는 연변의 지역사회 발전과 변강안정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다. 연변팀은 유구한 력사와 전통은 물론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특색을 갖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연변사람이라고 한다면 연변축구의 진흥을 위해 더 나아가 연변의 질적인 사회발전을 위해 연변팀을 지지하고 응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래년 시즌 연변팀의 선전(善战)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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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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