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24절기중 립동을 맞이했다. 립동이 도래한 것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였음을 의미한다.

립동후 식단은 ‘3백5흑’ 기억

광동성 중의원 주해병원 내과 주임의사 성걸휘는 가을철 건조한 입마름, 눈마름, 코마름, 피부마름 등의 음상증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배추, 무, 배 등 제철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좋다고 소개했다. 이는 체내수분을 보충할 뿐만 아니라 위장기능을 조절하고 소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

1. 배. 영양전문가들 사이에서 배는 '천연광천수'로 알려져 있다. 중의에서 배는 페를촉촉하게 해주고 열을 내리며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배를 생으로 섭취하면 갈증을 해소하고 익혀서 섭취하면 페를 촉촉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하기에 겨울철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흰무. 겨울에는 기후가 매우 건조한데 흰무는 페를 촉촉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흰무를 생으로 먹으면 소화를 촉진하고 익혀 먹으면 기를 보충해 립동절기에 매우 적합하다.

3. 배추. “서리가 내리면 무를 뽑고, 립동에는 배추를 먹는다.” 립동후 서리맞은 배추를 수확하게 된다. 이때 배추는 수분이 많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페를 촉촉하게 해주어 겨울에 먹기에 아주 적합하다.

립동에 ‘5흑’ 섭취해야

성걸휘 의사는 초겨울에는 ‘검은색 영양소를 신장으로 수송’해야 하며 이때 ‘검은색’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음과 같은 검은색 식재료는 가을과 겨울철 신장을 보호하는 좋은 음식들이다.

1. 흑미. 흑미는 신장에 영양을 공급하고 비장과 간을 튼튼하게 할 수 있다.

2. 검은콩. 검은콩은 간과 신장에 영양을 공급하고 근육과 뼈를 강화시킬 수 있다.

3. 검은깨. 검은깨는 간과 신장에 영양을 공급하고 검은 머리를 가꿀 수 있다.

4. 검은대추. 검은대추는 위를 진정시키고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신장을 보호하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5. 흑목이버섯. 흑목이버섯은 페를 촉촉하게 하고 위를 보호하며 신장을 보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