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질좋은 문학정품을 많이 창작하자는 데 취지를 둔 '대련시조선족문학창작좌담회'가 지난 11월 4일, 대련시 쌍성원음식점에서 개최되였다. 대련시조선족문학회 회원 14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련시조선족문학회 30여명 회원들은 림창길 회장의 인솔하에 60여편(수)의 소설, 시와 수필을 여러 간행물에 발표했으며 《청년생활》, 《장백산》, 《연변문학》에 특집을 발표했다.
이날 림창길 회장은 료동문학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김혜자, 은상을 받은 강매화, 동상을 받은 리향옥에게 열렬한 축하를 표하고 나서 "앞으로도 생활 속에 깊이 들어가 글줄(시행)마다에 시대정신이 맥박치는 문학정품을 창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리해란, 최은복, 리삼민 등이 시 창작중 직설에서 벗어나 비유, 상징 등 언어수법으로 시의 이미지를 끌어내는 문제, 수필창작에서 일상생활에 주의를 돌려 남다른 시선으로 독자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등 문제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문학정품 탐독과 꾸준한 실천으로 사그러져가는 우리 민족 문화전승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좌담회후 전체 참가자들은 시랑송, 명곡부르기 등 오락으로 뜻깊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리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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